[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 이벤트 전략이 가시적인 경제적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인 콤플렉스콘 아시아 버전이 최근 홍콩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수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블랙핑크 제니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해 전 세계 팬덤을 홍콩으로 결집시켰다. 홍콩 정부는 메가 예술문화 행사 기금을 통해 지난 2년간 매년 약 1500만 홍콩달러(약 29억 원)를 지원하며 이 행사를 도시 브랜딩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해 왔다.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은 막대한 경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콤플렉스콘은 약 3만 5,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약 8,750만 홍콩달러(약 17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홍콩은 강력한 글로벌 지식재산권과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결합한 이벤트 경제학을 통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국제 문화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