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대한항공은 1971년 첫 피랍 사고 이후 최근까지 크고 작은 항공사고를 겪어왔다. 국제적 사건부터 이·착륙 사고까지 다양한 사고 유형이 포함된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F-27 여객기는 강원 고성 상공에서 피랍된 뒤 비상착륙에 성공했으나 2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했다. 이어 1976년 B707기가 이란 테헤란 공항 이륙 후 산악에 추락해 5명이 숨졌다. 1978년에는 소련 무르만스크 근해에서 B707기가 항로를 이탈, 피격돼 2명이 사망했다. 1980년대 들어서는 활주로와 착륙 사고가 잇따랐다. 1980년 김포공항 착륙 중 B747 여객기 뒷바퀴가 파손되며 동체가 활주, 16명이 사망했다. 1981년 필리핀 마닐라 공항 이륙 중 B747가 철책과 충돌해 24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가장 큰 비극은 1983년 9월 1일 발생했다. 소련 캄차카 근해에서 B747 여객기가 전투기에 의해 피격되며 탑승자 269명이 사망했다. 1987년 11월 29일에는 미얀마 안다만 해상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한 공중 폭파로 B707 여객기 탑승자 115명이 목숨을 잃었다. 1989년에는 C10기가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착륙 중 지상
(서울=뉴스트래블) 박진영 기자 = 중국 허난성 문화관광청이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빛의 문화(Light of Culture)’ 온라인 전시 및 홍보 행사를 개최해 한국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참여와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해 진행됐다. 허난성 문화관광청은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차이나랩(CHINALAB)과 협력해 인터랙티브 온라인 전시를 열었으며, 누적 방문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한국 내 허난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오프라인 현장 프로그램은 서울 홍대 거리에서 열렸다. 플로 라운지 플라워카페 등 현지 카페에서는 허난의 전통문화와 풍경을 선보였으며, 브랜드 커피 트럭은 무료 음료 1천여 잔과 기념품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커피를 즐기며 허난의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공간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중앙데일리, 여행 전문지 가이드미(GUIDE ME) 등 주요 매체에도 보도됐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관광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초고령사회의 여행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여행 참여와 지출은 건강 상태와 소득 수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 조사 결과 건강 상태가 ‘건강함’ 이상인 시니어의 월간 여행 경험률은 43.2%로, ‘매우 건강하지 않음’ 집단(16.3%)보다 세 배 가까이 높았다. 1인당 평균 여행 지출액도 건강한 집단은 4만6천 원 이상으로, 건강 취약 집단(1만5천 원대)을 크게 웃돌았다. 가구 소득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월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여행 경험률은 26.2%, 지출액은 2만 원 수준에 그쳤지만, 소득 400만 원 이상 가구의 경우 경험률은 43.9%, 지출액은 5만9천 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69세의 여행 경험률이 43.3%로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은 18.7%로 가장 낮았다. 학력이 높고, 배우자·가족과 동거하는 집단, 차량을 보유한 집단일수록 여행 참여율과 지출이 높았다. 연구진은 “시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강과 소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모두투어는 다가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일본 대표 단풍 명소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알펜루트는 ‘일본 알프스’로 불리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만 개방된다. 특히 9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표고차 2,400m 구간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케이블카·로프웨이·트롤리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색다른 단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1월 중순 이후에는 눈 덮인 설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모두투어는 알펜루트와 나고야, 후쿠이, 가미코치 등 인근 지역을 연계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최고의 단풍, 알펜루트 4일’은 알펜루트 주요 관광지인 구로베댐, 무로도, 다이칸보 등을 방문하며, 케이블카·로프웨이·고원버스·전기버스를 이용해 알펜루트를 횡단하는 일정을 제공한다. 가미코치에서는 가벼운 트레킹으로 수려한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나고야에서는 나고야성, 사카에 거리, 미라이 타워, 오아시스21 등을 둘러본다. 후쿠이에서는 요코칸 정원에서 한적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 일정에는 일본의 전통 요리와 노미호다이(음료 무제한) 등 미식 특전도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다음달 18일부터 서울의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의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한강버스는 출퇴근용 대중교통은 물론, 레저와 관광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주목된다. 한강버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프랑스 파리의 센 강처럼 서울에서도 물 위에서 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수상 교통수단이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곡, 망원, 압구정, 잠실 등 주요 거점과 버스 노선을 연계했으며, 선착장 건물 내 프랜차이즈 카페와 편의점, 치킨점 등이 입점해 탑승객 편의성을 높였다. 총 12척의 선박(하이브리드 8척, 전기 추진 4척)이 투입되며, 편도 요금은 일반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다. 교통카드 환승할인과 월 5000원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도 제공된다. 좌석 199석 규모의 선박 내부에는 편안한 의자와 접이식 테이블, 넓은 창문, 휠체어 전용 공간과 화장실, 선내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탑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 레포츠와 한강버스 여의도의 러너 스테이션과 연계하면 한강버스를 활용한 레포츠도 가능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하나투어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올 추석 황금연휴에 맞춰 장·단거리 노선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인기 단거리 노선부터 유럽 직항 노선까지 다채롭게 준비해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단거리 노선은 오사카, 삿포로,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다낭 등 주요 도시 위주로 좌석을 확보했다. 10월 3일에는 인천-타이베이 단독 전세기도 1회 운항한다. 장거리 노선으로는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런던, 로마, 마르세유, 바르셀로나, 파리 직항편을 마련했다. 특히 지방 출발 수요를 겨냥해 부산·대구 출발 전세기를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확대했다. 부산에서는 다낭, 타이베이, 나트랑, 치앙마이, 홍콩, 사이판 노선이, 대구에서는 다낭, 하노이, 타이베이 노선이 전세기로 운영된다.
(베트남=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30년 만에 떠난 혼자만의 여행. 이번 여정의 목적지는 베트남 북부의 항구도시 하이퐁과 하롱만과 맞닿은 깟바섬이었다. 4월 16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비엣젯 항공에 몸을 실었다. 수많은 나라를 다녔지만, 온전히 혼자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 마음속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다. 이제 누군가의 발걸음이 아닌, 오직 내 걸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순간이었다. ◇ 공항에서 시작된 첫 번째 변수 깟비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작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환전소가 없었다. 준비한 달러는 무용지물. 공항 한쪽 식당에서 쌀국수와 코코넛 커피로 허기를 달래며, 달러로 지불하고 동(VND)을 손에 쥐었다. 바로 이런 돌발 상황이 혼자 여행의 묘미다. 계획은 흔들렸지만, 그 자체가 새로운 모험이었다. 첫날 목표는 깟바섬. 가장 빠른 방법을 찾아 그랩 바이크를 불러 벤파갓으로 향했다. 퀴퀴한 매연 냄새가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자 도로는 한산했고, 오토바이 운전수는 묵묵히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았다. 스피드보트를 타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전화가 걸려왔다. 급한 기사 요청. 통화하며 눈에 뛴 매표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모두투어가 가을 시즌을 맞아 하노이와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하노이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이어 베트남 내 네 번째로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는 날씨가 온화해 여행 적기로 평가된다. 최근 모두투어가 출시한 하노이·근교 여행 상품은 8월 기준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이번 기획전은 하노이를 거점으로 사파, 하롱베이, 닌빈, 하이퐁(깟바섬) 등 다양한 지역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상품은 캄보디아까지 연계돼 동남아 일정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행 형태는 프리미엄 패키지 ‘모두시그니처’, 자유여행 외에도 힐링, 모험, 가족, 미식, 감성 등 테마별 카테고리로 세분화돼 있다. 대표 상품인 ‘하노이·사파 5일’은 노팁·노쇼핑 조건을 적용하고 전 일정 5성급 호텔을 포함시켰다. 주요 일정에는 하노이 호안 끼엠 호수와 구시가지 산책, 사파의 함종산 전망대와 헤븐 게이트, 판시판산 케이블카·트램 관광 등이 포함된다. 사파 여행자 거리와 야시장 투어도 마련돼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지 음식 체험도 일정에 포함된다. 코코넛 커리, 판시판산 정
(서울=뉴스트래블) 관리자 기자 = 모두투어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단의 해양·휴양 도시 마나도로 떠나는 특별 기획전을 선보였다. 마나도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로, 연중 기온이 26~27도로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다. 마나도에는 포포인츠, 베스트웨스턴 등 글로벌 호텔과 18홀 골프장이 있어 휴양과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나켄 해양국립공원, 실라덴섬, 마하우·로콘 화산, 탕코코 자연보호구역, 토모혼 고원 등에서는 다이빙,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마나도 6일’ 패키지는 노팁·노옵션·노쇼핑 정책을 적용하고,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마나도 호텔 오션뷰 객실에서 숙박한다. 일정에는 축복하는 예수상, 반힝키엉 사원, 성모 마리아 대성상 등 시내 관광과 토모혼 고원, 부나켄 해양국립공원 호핑, 전신 마사지, 미나하사 전통 요리 체험 등이 포함된다. 이스타항공은 10월 26일부터 인천-마나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12월 17일부터는 주 7회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월 22~23일 중국 베이징에서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를 열고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을 홍보했다. 첫날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31개 기관과 중국 현지 여행사 등 78개사가 참여, 300여 명이 상담을 진행했다. AI 기반 시술 시뮬레이션, 두피·피부 진단, 퍼스널컬러 테스트 등 체험 프로그램과 ‘원데이 케어’, 지역별 추천 웰니스 관광 일정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주중한국문화원에서는 현지 소비자 대상 K-뷰티 체험과 상담이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만 800여 명에 달했으며, 중국 가수 황치열이 참여한 토크쇼도 열렸다. 양일간 총 866건 상담이 성사돼 127건 계약이 체결됐고, 약 14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공사는 프리미엄 고객 대상 설명회와 중국 부유층 교류클럽과의 업무협약을 체결, 의료·뷰티 테마 고부가 여행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 등 장기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