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울산~제주 노선에 대해 임시 증편 운항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 이행의 일환으로, 에어부산은 2019년 울산공항 공급 좌석의 90% 수준을 10년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부과받은 바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 울산공항에 복항하며 울산~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해왔으며, 이번 임시 증편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왕복 1회씩(1일 2편) 추가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울산~제주 노선은 하루 총 3편씩 운항된다. 운항 시간은 울산발 제주행 항공편이 오전 11시 25분(BX8301), 오후 3시 15분(BX8305), 오후 6시 50분(BX8307)에 출발하며, 제주발 울산행 항공편은 오전 9시 35분(BX8300), 오후 1시 30분(BX8304), 오후 4시 55분(BX8306)에 출발한다. 이번 증편으로 울산공항에서는 주간 기준으로 울산~김포 노선 42편(대한항공 28편, 진에어 14편), 울산~제주 노선 60편(대한항공 14편, 진에어 14편, 에어부산 32편) 등 총 102편의 항공편이 운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홍콩관광청은 홍콩 최대 규모의 연례 사이클링 이벤트 ‘2025 홍콩 사이클로톤(Hong Kong Cyclothon)’을 오는 11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 레이스와 함께, 일반 참가자 대상 비경쟁 라이딩 부문을 확대해 총 60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50km 및 32km 코스를 통해 홍콩 도심과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달릴 수 있으며, 세계 100대 대학이 참여하는 ‘세계대학트로피’도 처음으로 열린다. ‘그레이터 베이 지역 시티 사이클링 챌린지’에서는 침사추이, ICC, 칭마대교 등 홍콩 주요 명소를 경유하는 장거리 단일 코스가 운영된다. 행사 당일 서구룡문화지구 아트파크에서는 음악 공연, 스포츠 체험, 먹거리 부스 등으로 구성된 ‘사이클로톤 카니발’도 함께 열린다. 홍콩관광청은 모두투어와 협업해 대회 참가권, 스냅 촬영, 파티트램, 현지 맛집 코스 등이 포함된 특별 여행상품도 출시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12월 17일부터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베트남 푸꾸옥을 잇는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되며 내년 3월 2일까지 운항될 예정이다 . 운항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오후 11시에 푸꾸옥공항에 도착하며, 푸꾸옥에서는 다음 날 오전 0시 1분에 출발해 오전 8시에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푸꾸옥은 베트남 최대 섬으로 ‘진주 파라다이스섬’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청정 해역을 갖추고 있어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불은 인간의 최초의 조리 도구이자, 유목민의 식탁이었다. 끝없는 초원 위, 저녁 노을이 깔릴 때쯤이면 모닥불이 피어오르고, 그 위에서 고기가 천천히 구워진다. 터키의 케밥(Kebab)은 바로 그 불에서 태어난 음식이다. 말을 타고 이동하던 유목민들이 소금 한 줌과 불꽃 하나로 만들어낸 생존의 기술은, 세월을 거쳐 세계적인 미식으로 진화했다. 지금은 거리의 패스트푸드가 되었지만, 케밥 한 조각에는 여전히 유목의 바람이 스며 있고, 고기를 굽는 소리는 천년 전 초원의 리듬을 닮았다. 여행자는 한입의 불맛 속에서 인간이 불을 다스리기 시작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케밥의 뿌리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식습관에 있다. 이동이 잦고 저장이 어려웠던 그들은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먹었다. 쇠꼬챙이에 고기를 꿰어 불 위에 올리는 간단한 조리법, 바로 이것이 케밥의 시작이다. 이후 셀주크 제국과 오스만 제국을 거치며 케밥은 궁정 요리로 발전했고, 다시 거리의 음식으로 내려왔다. ‘케밥’이란 말 자체가 아랍어 카바바, 즉 ‘굽다’에서 유래했다. 말 그대로, 불 위에서 굽는 모든 고기가 케밥이다. 터키에서 케밥은 단일한 음식이 아니다. 지역과 재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폴라리스 홀딩스와 미나시아 그룹이 2024년 12월 합병을 통해 ‘코코 호텔(KOKO Hotels)’을 출범했다. 기존 △코코 호텔 △호텔 윙 인터내셔널 △텐자 호텔을 통합한 코코 호텔은 일본 전역에 63개 호텔, 9489개 객실을 운영하며 일본 10대 호텔 그룹에 진입했다. 2025년 10월, 코코 호텔은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발견의 시작(Here Discovery Begins)’을 발표하고, 그래픽 디자이너 아스카 와타나베와 협업한 키 비주얼을 공개했다. 하위 브랜드별 특성을 반영한 색상 조합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코코 호텔은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다. 전 지점에 ‘다시(Dashi)’ 팩과 통일된 향의 ‘코코 호텔 프래그런스’를 도입했으며, 친환경 에코백 대여·판매 서비스와 AI 기반 다국어 안내 시스템 ‘트리플라 가이드’를 운영한다. 신규 브랜드 ‘코코 스테이’를 론칭한 코코 호텔은 2028년 봄까지 12개 신규 호텔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첫 입에 눈썹이 찌푸려지고, 두 번째 입에 고개가 갸웃해진다. 그리고 세 번째 입에서야 비로소,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이것이 바로 일본 스시의 조상, 나레즈시(Narezushi)다. 비릿함과 산미가 공존하는 낯선 풍미, 그리고 수백 년 이어온 발효의 미학이 이 한입에 담겨 있다. 일본인에게 나레즈시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온 인내와 정성,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철학이다. 여행자는 그 한입으로 일본의 ‘시간’을 맛본다. 나레즈시는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초밥, 스시의 가장 오래된 형태다. 냉장고는커녕 얼음조차 귀하던 8세기 무렵, 일본 사람들은 생선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쌀과 소금으로 발효시키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 결과, 단순한 보존식이었던 나레즈시는 세월을 거치며 하나의 미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에도 시가현, 와카야마, 나가노 일대에서는 나레즈시 전통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조리 과정은 인내의 연속이다. 먼저 민물고기나 전갱이, 송어 등을 깨끗이 손질해 소금에 절인 뒤 며칠을 재운다. 그다음 절인 생선을 밥과 함께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 밀봉한 채, 몇 달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숙성시킨다. 그 사이 쌀의 젖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11월 13일부터 인천–화롄(대만)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2회(목·일) 운항되며, 인천 출발은 오전 11시 50분, 화롄 도착은 오후 1시 20분이다. 화롄 출발은 오후 2시 20분, 인천 도착은 오후 5시 40분이다. 이번 신규 노선으로 대만 동부 지역 접근성이 높아지며,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 여행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11월부터 매일 2회로 증편하며 청주 거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11월 11일 인천–오비히로, 12일 인천–이바라키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 두 노선은 청주공항에서 이미 운항 중인 인기 노선으로, 인천 취항을 통해 청주와 인천을 연계한 운항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중심의 거점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인천공항을 통한 연결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태국관광청(TAT)은 공공 및 민간 부문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어메이징 타일랜드 패스포트 프리빌리지 2025’ 캠페인을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투어리즘 및 스포츠의 해 2025’와 연계해 연말 성수기 태국 여행을 촉진하고 관광 허브로서의 국가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마련됐다. 해외 방문객에게는 독점 할인, 특별 혜택,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캠페인은 ‘5대 그랜드’(Grand Moment, Grand Privilege, Grand Invitation, Grand Festivity, Grand Celebration) 개념을 기반으로 태국 요리, 무에타이, 태국 패션 및 직물, 새로운 여행지, 문화 공연 등 대표 체험과 연계된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한다. 주요 이벤트로는 전국 300여 개 호텔, 레스토랑, 관광 운영사에서 할인과 특전을 제공하는 판매 프로모션과, 해외 방문객에게 기념품과 100만 바트 상당 여행 상품권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어메이징 백(Amazing Bag)’ 행운의 선물 캠페인이 있다. 어메이징 백은 2025년 11월 1일부터 12월 1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태국 전역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채식주의자 축제가 열린다. 푸켓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영적 순수함과 문화 유산을 기리는 신앙과 공동체 정신, 채식 요리가 어우러진 전국적 문화 행사다. 1825년 시작돼 200년의 역사를 지닌 이 축제는 매년 음력 9월에 열리는 연례행사로, 중국계 주민들은 10일간 채식을 하며 마음을 정화하고 행운을 기원한다. 주요 의식은 중국 사당과 사원에서 진행되며, ‘마 송’이라 불리는 신도들이 숯불 위를 맨발로 걷거나 칼날이 선 사다리를 오르는 의식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불 위를 걷거나 쇠꼬챙이로 볼을 관통시키는 행위, 하얀 옷을 입고 몸을 자해하는 퍼포먼스 등 특이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최소 3일간 채식을 실천하며 동물성 음식 섭취와 살생을 금지한다. 태국 채식주의자 축제는 채식 체험과 함께 독특한 문화 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말레이시아항공이 14일부터 27일까지 ‘하늘 위의 품격(Time for Comfort in the Skies)’ 캠페인을 통해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여행 경험을 강화한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A330neo 등 최신 항공기에서 전용 체크인, 라운지 이용, MH Signature Drink, Chef-on-Call 미식 코스, 무제한 무료 Wi-Fi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도 사전 기내식 예약, Best of Asia 메뉴, 어린이 맞춤형 식사, MHconnect Wi-Fi 등으로 향상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MH Junior Explorer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전담 체크인 서비스와 어린이 전용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Sarawak Tourism Board와 협력해 Bonus Side Trip(BST) 프로그램에 쿠칭을 추가했으며, 자회사 Firefly를 통해 끄라비(11월 17일), 시엠립(11월 27일), 세부(12월 2일) 신규 노선도 개설된다. 항공권은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앱, 또는 공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