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델타항공은 청소년 교육 국제 비영리단체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협력해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프로그램에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델타항공 임직원과 함께 항공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살펴보고 진로를 탐색했다. 학생들은 체크인, 승객 보딩, 환승 시설 견학 등 공항 운영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고 델타항공 사무실을 방문해 실제 업무 환경을 경험했다. 제이에이코리아는 글로벌 청소년 교육 단체 Junior Achievement Worldwide의 한국 지부로, 델타항공은 전 세계 30여 개 JA 지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항공 커리어, 취업 준비, 기업가 정신 등을 주제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직종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현장학습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중동 지역의 크루즈 관광 산업 부상은 지역의 소매업(Retail) 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 11월 보고서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로 쇼핑 트렌드의 변화를 주목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기항지 방문 시 짧은 시간 동안 럭셔리 상품 쇼핑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소비 패턴은 중동 GCC 지역 소매업계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두바이와 같은 주요 기항지에서는 쇼핑몰들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의 소비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중동 GCC 지역에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는 2024년/25년 시즌 동안 총 396,265명의 크루즈 방문객과 87회의 크루즈 입항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 증가한 승객수와 19% 증가한 입항 횟수로, 카타르가 대형 선박의 회항지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아랍에미레이트(UAE)는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187회에 걸쳐 281,775명의 크루즈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과를 올렸다. 특히, UAE는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크루즈 인력 비자(Dedicated Cruise Worker Visa)'를 도입하는 등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이 제한적이었던 겨울철 크루즈 입항지에서 벗어나 크루즈 관광 생태계를 갖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가 2025년 11월에 정리한 '중동 관광 트렌드 보고서'는 2023년부터 2025년에 걸쳐 GCC 지역이 비자 완화, 다수의 본항지(Homeport) 크루즈 브랜드 유치, 그리고 지역 성장 전략을 통해 크루즈 관광의 핵심지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레이트(UAE)가 홈포트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카타르 도하는 대형 선박의 회항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는 국가 크루즈 브랜드인 'AROYA'를 론칭하고 운영을 위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등 크루즈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그리스의 어느 골목 식당에 들어서면, 따끈하게 김이 솟는 오븐 앞에서 셰프가 큼지막한 틀에 칼을 넣는다. 바삭한 표면 아래로 고기와 파스타, 베샤멜 소스가 층층이 드러나는 순간, 테이블마다 기대 어린 시선이 쏠린다. 이 요리의 이름은 파스티치오(Pastitsio).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게는 라자냐 같기도 하고, 거대한 그라탕 같기도 하지만, 한입 베어 물면 확실히 다른 맛이 느껴진다. 그리스 특유의 계피 향이 고기의 풍미 속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국이 남긴 음식의 기억을 되살린다. 전통과 식민, 지중해의 따스함이 골고루 녹아든 한 접시. 파스티치오는 그리스 가정의 평범한 일상 음식인 동시에, 역사가 차곡차곡 쌓인 미식의 시간 여행이다. 파스티치오를 이해하려면, 지중해 한가운데서 끊임없는 침입과 교류를 겪어온 그리스의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이탈리아와 터키, 그리고 아랍 세계의 문화가 수백 년에 걸쳐 엮이면서, 그리스 식탁에도 다양한 요리가 흘러들어왔다. ‘파스티치오’라는 이름 자체가 이탈리아어 Pastizio에서 왔다. ‘혼합물’, 혹은 ‘뒤섞인 것’이라는 뜻이다. 처음부터 정형화된 요리가 아니라, 여러 기반 문화가 버무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 에히메현이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며 소비 단가가 높은 호주 관광객 유치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11월에 분석한 에히메현 인바운드 유치 전략에 따르면, 에히메현은 호주 관광객이 긴 여행 기간을 선호하고 소비 단가가 높으며, 특히 사이클링과 트레킹 활동을 선호한다는 점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시마나미카이도'(사이클링 코스)와 '시코쿠헨로'(트레킹 순례길)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에히메현은 페리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히로시마가 2019년 호주인 13.3만 명을 유치했던 점에 착안, 히로시마 방문객을 에히메현으로 유도하는 연계 관광 방안을 마련하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시장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바운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 공항의 국제선이 한국과 대만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의 11월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 마쓰야마 공항의 한국 인천 노선은 2024년 통계 기준 전년 대비 이용객이 253% 증가했고, 부산(김해) 노선은 765% 급증했다. 대만 타이베이 노선도 운항 중이다. 에히메현은 이 3개 국제 노선으로 인한 경제 효과를 135.82억 엔(한화 약 1,28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중소도시의 국제선 활성화가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이 이 사례를 통해 입증됐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 중소규모 지자체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가 2024년 외래 관광객 유치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지방 관광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27일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53.5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7.7%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마쓰야마 공항의 국제선 증편 등 적극적인 유치 전략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방한 관광객이 가장 많아 한국이 28.9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 대만 13.1만 명, 유럽·미국 4.2만 명, 중국 3.2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력도 두드러져, 2024년 마쓰야마시 외국인 관광객 추정 소비액은 1인당 평균 35,000엔으로, 전체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액(14,055엔) 대비 2배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에히메현 전체 외국인 숙박객수는 전년 대비 22배 증가한 45.2만 박을 기록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높은 구매력과 활동성을 가진 일본의 '액티브 시니어'를 공략하기 위해, 정적인 자연·역사 관광을 넘어 김장·막걸리 체험과 같은 체험형 K-컬처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보고서는 '액티브 시니어'가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새로운 가치관 수용에 적극적인 유형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그동안 시니어 대상의 여행으로 주로 떠올랐던 정적인 콘텐츠 대신, 새로운 문화의 체험형 상품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니어 생활의식조사에서 손주가 있는 시니어의 44.4%가 손주와의 '여행'을 희망한다고 응답해, 세대를 뛰어넘어 즐길 수 있는 관광지 및 체험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보 습득 방식에 있어서도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일본 총무성 정보통신 정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60대의 78.5%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만, 신문·잡지와 같은 아날로그 종이 매체 또한 여전히 정보취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보고서는 유튜브 콘텐츠·광고와 신문 인쇄 매체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 양측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의 시니어층 사이에서 '여행'이 일상생활의 최고 즐거움이자 최근 가장 만족도가 높은 체험 활동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10월 소니생명보험이 일본 전국의 시니어(50~70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니어 생활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시니어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1위는 '여행'으로 45.2%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 순위는 2024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해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흥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에 대한 지출 역시 늘고 있다. 시니어층이 여행을 위해 쓰는 월평균 경비는 3.4만 엔(한화 약 32만 원)으로, 2022년 2.4만 엔에서 시작해 3년 연속 증가했다. 최근 1년 사이 체험한 것 중 가장 좋았던 것 역시 '여행'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조사에서 최근 방문한 해외 중 좋았던 곳에는 '한국'이 포함돼 방한 관광에 대한 시니어 세대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보고서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