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올여름 휴가 중국 어때요? 하나투어가 여름휴가로 떠나기 좋은 중국 여행지를 2일 소개했다. 하나투어는 화려한 매력의 도시 여행을 원한는 여행객에 상하이, 청도(칭다오), 홍콩을 추천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청도 3일’은 칭다오 맥주박물관에서 시원한 맥주를 맛보고, 청도 랜드마크인 5.4 광장과 천주교당, 야시장을 둘러본다. 홍콩과 마카오의 감각적인 명소를 둘러보는 ‘홍콩/마카오 3일’은 SNS 핫플레이스와 마카오의 랜드마크를 방문하고, 로컬 맛집에서 식사하며 현지인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힐링을 위해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장가계(장자제), 백두산, 구채구(주자이거우)를 추천했다. ‘장가계 5일’은 원가계 풍경구와 천자산 자연보호구를 둘러보고, 장가계 최고의 랜드마크인 천문동, 천문산사, 유리잔도 등을 관광한다. 장가계와 함께 꾸준한 인기 상품인 ‘백두산/연길 4일’은 가장 가까운 연길노선을 이용해 북파와 서파를 오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이도백하에서 온천욕을 체험하고 편안한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부상하는 여행지로 내몽고(네이멍구)가 있다. 초원과 사막이 어우러진
(제주=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13일,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제주에서 준모항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의 크루즈는 지난달 1일 아도라 매직시티호에 이어 두 번째 준모항 선박이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모항인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준모항인 제주 강정항에서 승객 330명(내국인 325명, 외국인 5명)을 태우고 기항지인 일본 후쿠오카항에서 기항 관광 후 상하이항을 거쳐 다시 강정항에서 하선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번 시범 운항은 13일과 17일, 21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1천 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다. 시범 운항 후 정규 운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7년 건조된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 11만 4261톤으로 1507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 3617명과 승무원 168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제주도는 코스타 세레나호의 준모항 운항에 따른 원활한 출입국 지원과 장애 요소 해소를 위해 출입국관리소․세관․검역소(CIQ) 및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크루즈 준모항 추가 진행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제주의 준모항 가능성과 매력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향후 셔틀형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인센티브 관광 시장이 한국 관광업계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MICE 참가자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쇼핑비는 2019년 805달러에서 2024년 1321달러로 64.1% 증가했다. 그러나 총 지출 내 쇼핑비 비중은 43.6%에서 42.7%로 오히려 줄었고, 만족도 역시 4.54점에서 4.30점으로 하락했다. 이른바 ‘성장의 역설’이다. 지출 규모는 커졌지만 쇼핑 경험이 ‘프리미엄 리워드’로서의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참가자들의 심리적 만족도가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면세점과 쇼핑센터 중심의 대량 구매 모델이 더 이상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의 높아진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보고서는 해결책으로 VIP 프리미엄 전략을 제시한다. 인센티브 단체만을 위한 프라이빗 쇼핑 라운지 운영,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제공하는 VIP 스타일링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개인화된 대우는 참가자들에게 ‘최고 등급의 포상’을 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가 소비의 문턱을 낮춘다. 또한 K-디자이너 브랜드와의 단독 콜라보레이션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중국 음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유독 자주 소환되는 장면이 있다. 살아 있는 원숭이의 머리를 열어 뇌를 먹는다는 이야기. 듣는 순간 얼굴이 굳고, 질문은 뒤로 밀린다. 정말 그런 음식을 먹는 걸까. 중국 광둥의 ‘원숭이 뇌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음식 신화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음식의 실체라기보다, 타문화에 대한 공포와 상상이 결합해 만들어낸 괴담에 가깝다. 이 편은 그 ‘먹히지 않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다. 원숭이 뇌 요리는 중국 전통 요리서나 광둥 지역의 실제 식문화 기록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명·청대의 문헌, 근현대 미식 자료, 심지어 식문화 민속 조사에서도 이를 실제 음식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진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서구에서 중국을 ‘기이한 식문화를 가진 타자’로 소비해온 오랜 시선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중국에 대한 여행기와 식민지 보고서에는 과장과 왜곡이 빈번했다. 낯선 식재료, 내장 요리, 살아 있는 해산물을 조리하는 방식은 곧바로 ‘잔혹함’으로 번역됐다. 원숭이 뇌 이야기는 이런 맥락에서 증폭됐다. 실제로는 특정 문학 작품이나 풍문이 반복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UAE 여행객들이 2026년을 앞두고 기존 인기 관광지를 벗어나 새로운 목적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짧고 밀도 높은 일정 대신 체류와 경험을 중시하는 ‘슬로우 트래블’ 성향이 확산되면서, 개성과 이야기를 갖춘 신흥 여행지가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유력 일간지 ‘더 내셔널(The National)’은 2026년을 앞두고 UAE 여행객이 주목할 유망 여행지 10곳을 선정해 보도했다. 항공 접근성, 신규 노선, 합리적인 여행 비용, 차별화된 경험 요소가 주요 선정 기준으로 작용했다. 선정된 지역은 불가리아의 휴양 도시 바르나, 스페인의 문화·건축 도시 빌바오,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필리핀의 마닐라, 태국의 크라비, 미국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라트비아의 리가,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 등이다. 대도시 중심의 전통적 인기 여행지보다 자연, 지역 문화,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다수 포함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UAE 여행객들의 여행 가치관 변화를 꼽았다. 단기간에 많은 장소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 머물며 휴식과 재충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평양 연안의 관문이자 미국 북서부의 대표 도시로 꼽히는 시애틀은, 커피 문화와 기술 산업, 온화한 풍경이 만들어내는 매력 덕분에 매년 수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인다. 그러나 도시가 준수한 치안 수준을 갖추고 있음에도,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의 특성, 특정 지역에 집중된 노숙·마약 문제 등은 여행자에게 반드시 인지와 대비를 요구한다. 시애틀의 현실은 광범위한 자연과 도시적 정취 사이에서 흔들리며, 여행자의 시선 또한 그 경계 위에 놓이게 된다. 치안과 안전 상황…‘대체로 안전하지만, 야간의 공기는 다르다’시애틀은 미국 대도시 중 비교적 범죄 발생률이 낮고 도심의 기본 치안도 양호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총기 사고 위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며, 특히 야간 시간이면 다운타운 남쪽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총성 사건이 보고되는 일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낮 시간대 관광객이 붐비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나 워터프런트 일대는 큰 위험이 없지만, 해가 진 뒤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부랑자와 노숙인이 집중된 파이어니어 스퀘어(Pioneer Square), 레이니어 애비뉴(Rainier Ave) 일대는 폭행·소지품 강탈 등 사건이 반복되는 지역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호찌민시 중심가 39층에 자리한 더 레베리 사이공(The Reverie Saigon)이 독보적인 럭셔리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응우옌후에 대로와 동코이 거리 사이에 위치한 이 호텔은 세계 정상급 객실과 이탈리아 거장의 디자인이 어우러진 특별한 미학적 분위기를 자랑한다. 최상층에는 사이공강과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12가지 객실과 스위트룸이 마련돼 있으며, 모든 공간은 예술 작품처럼 정교하게 꾸며졌다. 7층 로비에는 3미터 높이의 발디 기념 시계와 24K 도금된 5미터짜리 콜롬보스틸 소파가 웅장한 첫인상을 선사한다. 레베리 로맨스 스위트룸, 비전네어 디자이너 스위트룸, 그리고 건물 최상부를 차지한 사이공 스위트룸 등 다양한 객실은 각각 독창적인 미학과 최고급 편의시설을 갖춰 투숙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호텔은 ‘식도락의 정수(The Quintessence of Indulgence)’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위트룸 예약 고객은 카페 카디널과 미쉐린 1스타 롱 찌에우에서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전용 시설과 더 스파에서 최상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겨냥한 ‘2025 K-컬처 특화 여행상품’ 15선을 선정했다. 공사는 지난 19일 서울센터에서 상품 운영사 14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방한객의 88.3%가 개별여행객으로, 특히 미국·호주·독일 등 구미대양주 관광객의 단기투어상품 이용률은 24.2%로 평균(9.5%)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공사는 이들의 문화체험 수요를 반영해 이번 공모를 진행했다.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접수된 총 118개 상품 가운데 최종 선정된 15개 상품은 K-팝, K-뷰티 등 대표 콘텐츠뿐 아니라 한국 무속문화 탐방, 해녀문화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까지 포함됐다. ‘신당동 고스트 투어’(트래블레이블)는 한국 오컬트와 무속문화를 도보로 체험하는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어촌체험투어’(㈜초록배낭)는 해녀촌 해산물 시식과 다시마장아찌 만들기 등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사는 향후 1년간 상품 모니터링, 홍보 콘텐츠 제작, 해외 로드쇼·박람회 홍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정연비 기자] 유타관광청이 한국 여행업계 파트너들을 위한 전문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유타관광청은 오는 24일부터 유타주의 매력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유타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Utah Specialist Academy)' 한국어 서비스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여행업계 파트너들이 유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인터랙티브 학습 플랫폼이다. 유타 전역의 대표 관광 명소, 장엄한 자연 경관, 캠핑과 스키를 포함한 야외 액티비티 등 광범위한 관광 요소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특히, 긴 텍스트나 복잡한 문항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해 학습의 직관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타관광청은 이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한편, 유타 현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여행 코스와 숨은 명소 등 로컬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해 교육 내용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참가자에게 '유타 스페셜리스트' 공식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한편, 인증서를 취득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모두투어는 다낭을 다시 찾는 여행객을 위해 현지 핫플레이스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맞춤형 일정의 ‘다시찾은 다낭’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 대표 관광도시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인기 여행지로, 특히 1~3월은 평균 20도 안팎의 선선한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은 재방문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반영해 자유여행형·가족형·소그룹형 등 다양한 유형별 맞춤 일정을 제안한다. 숙박·식사·이동 동선까지 세심하게 조정해 편의성과 완성도를 높였으며, 인천·청주·부산·대구 등 주요 도시 출발편으로 접근성도 강화했다. 대표 상품인 ‘[다시찾은] 다낭·호이안 5일’은 다낭 1박, 호이안 2박 일정으로 구성돼 호이안 올드타운 탐방, ‘호이안 메모리즈 쇼’, ‘호이안 임프레션 테마파크’ 등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전 일정 5성급 호텔 또는 리조트 숙박과 현지 특식 5회가 포함돼 품격 있는 여행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