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오만은 사막과 바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나라다. 고대 요새와 인도양 해안은 고요한 매력을 뿜어내지만, 종교적 규범과 제한적 사회 제도는 여행자의 행동을 제약한다. 오만은 고요와 규율이 맞닿아 있는 사색적 여행지다. 오만은 한국보다 5시간 늦다.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만큼 시차 적응이 필요하지만, 건조하고 맑은 기후가 여행의 피로를 덜어준다. 통화는 오만 리얄(OMR)로,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화폐에 속한다. 1리얄은 약 3달러 수준이라 체감 물가가 높은 편이며, 관광객은 환전 시 소액권 확보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 치안과 안전 상황 오만은 중동 국가 중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나라로 꼽힌다. 정치적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범죄율도 낮은 편이다. 여행자들은 현지인의 친절한 태도 덕분에 심리적 부담 없이 도시를 걸을 수 있다. 다만 사막 지역이나 외곽 지역은 응급 인프라가 부족해, 혼자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문화와 종교 규범 오만 사회는 이슬람 율법에 기반한 보수적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 남성들은 전통 의상 ‘디슈다샤’를 즐겨 입으며, 여성들은 히잡이나 아바야로 몸을 가린다. 여행자는 공공장소에서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글로벌 메가 인플루언서 4인과 함께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Never Ending Korea’ 캠페인을 시작했다. 총 5천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은 K팝, K드라마, K푸드, K웰니스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프랑스 크리에이터 시프리앵(Cyprien)은 서울, 경주, 울릉도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한국의 자연과 역사, K컬처를 소개하고, 작곡가 앤드류 최와의 만남을 통해 K팝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아야티(Ayatee)는 서울, 인천, 대전, 강릉 등에서 한국 드라마 속 명소를 체험하는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케니 송(Kenny Song)은 미쉐린 셰프의 한식 파인다이닝과 길거리 음식 등 한국의 다양한 맛을 소개했다. 뚜이다오(Thuy Dao)는 합천과 제주에서 한국형 웰니스 관광을 조명했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와 각 인플루언서의 SNS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네이버는 9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인이 실제로 즐기는 맛집, 문화 콘텐츠, 쇼핑 장소 등을 소개하고 교통·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부산,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네이버지도 내 ‘BE LOCAL’ 탭을 통해 현지인이 자주 찾는 음식점, 카페, 문화공간 등을 안내하며, 고속버스와 렌터카 이용 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추천 장소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맛집 데이터와 네이버지도 이용자 저장 순위, 백년가게 등을 기반으로 선정됐다. 캠페인은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제공되며, 한국어 리뷰도 다국어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 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태국 여행을 지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러분을 태국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번 캠페인은 태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총 10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왕복 항공권과 4박 숙박권을 지원한다. 여행 지역은 태국 남부의 대표 관광지 끄라비와 푸켓, 팡아다. 참가자는 에메랄드 풀(Emerald Pool)에서의 자연욕, 아오 탈라네(Ao Thalane)에서의 카약 체험, 태국 요리 클래스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거나, 사메낭시 전망대(Beyond Skywalk Nangshi)와 타쿠아파 올드타운, 태국 사원 투어 등을 접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10월 27일 출발 및 여행 후 태국 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다. 신청은 태국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여행 계획과 홍보 콘텐츠 제안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최종 선정자는 10월 3일에 발표된다.
[제주 뉴스트래블=변준성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가을철 여행 트렌드와 관광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 관광 콘텐츠로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제주의 가을’을 발표했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 봄, 여름에 선보인 ‘제주, 당신의 취향을 담다’에 이어 ‘가을,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여행’ 테마를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가을을 경험할 수 있게 제안한다. 올 가을 7가지의 제주 취향 여행 첫 번째로 제주의 문화 축제 경험 추구하는 ‘문화여행자’ 꼽았다. 일명 ‘걸으며 만나는 제주 전통과 신화, 문화 축제’로 가을, 제주는 신과 전설의 이야기를 품은 축제로 물든다. 1만 8천여 신들이 머문다는 제주는 가을마다 고유의 신화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제주의 굿을 만나고 각 지역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축제로 제주의 신화를 좀더 새롭게 즐길 수 있다. 해녀, 돌담, 올레 등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담은 축제도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해녀들의 공동체 의식을 만나고, 제주의 전통 돌담과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제주만의 전통문화와 민속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를 더욱 활기차게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유럽 대표 골프 여행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PGA 투어 개최 코스를 포함한 126홀 라운드와 5성급 리조트 숙박이 결합된 프리미엄 골프 상품이 출시됐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이 밀집된 안탈리아는 골퍼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도시다. 모두투어가 출시한 이번 기획전은 코르넬리아, 컬리넌 벨렉, 레그넘, 맥스 로얄 등 대표 리조트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최상급 서비스와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대표 일정은 9일간 총 7회 라운드로, 국제 대회가 열린 명문 코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숙소는 전 객실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레그넘 더 크라운’으로, 인피니티 풀과 루프탑, 올인클루시브 미식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8일부터 24일까지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에서 열리는 ‘2025 고캠핑 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고캠핑 스쿨은 친환경 공공우수야영장에서 열리는 체험형 캠핑 프로그램으로, 10월 두 차례(10.17~18, 10.24~25)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전캠핑 교육, 에코티어링, 별자리 관찰, 친환경 캠핑 히어로 찾기 등이다. 참가 신청은 고캠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추첨을 통해 총 40팀이 선정된다. 행사장은 탄소중립형 야영장으로 무공해 차량만 출입 가능하며, 일반 차량은 무료 전기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한편, 공사는 9월 15~20일에는 관광스타트업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2025년 2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들이 꼽은 최고의 방문지는 단연 서울 명동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외래관광객조사 2분기 잠정치'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장소로 명동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명동은 밤마다 환하게 빛나는 거리, 글로벌 브랜드와 화장품·패션 매장이 늘어선 쇼핑 천국, 그리고 길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로 외래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K-팝 굿즈와 한류문화 체험 공간이 더해지며,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뒤를 이은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푸른 바다로, 경복궁은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적 품격으로, 부산 해운대는 해양 관광과 휴양지로서의 매력으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들은 “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아름다움, 고궁의 전통미가 공존하는 나라”라며 한국 여행의 다채로움을 강조했다.
(일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아침 안개가 걷히자 북알프스의 능선이 눈앞에 드러났다. 하얗게 빛나는 봉우리들은 바다 위 섬처럼 구름 사이로 떠 있었다. 기차 창밖으로 스쳐 가던 평지가 점점 줄어들고, 산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은 묘하게 가벼워졌다. 도쿄에서 세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그 풍경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했다. 가장 먼저 발길이 향한 곳은 가미코치. 아즈사강 위로 놓인 목조 다리를 건너자, 수정처럼 맑은 물과 푸른 숲, 그 위로 치솟은 야리가타케의 봉우리가 시선을 붙잡는다. 이곳에서 몇 걸음만 걸어도 산새 소리와 강물 소리가 도시의 소음을 지워버린다. 트레커들이 이 길을 “일본의 알프스”라 부르는 이유를 금세 이해할 수 있다. 겨울이면 풍경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한다. 하쿠바의 슬로프에 서면, 끝없이 이어진 설원이 한눈에 펼쳐진다. 1998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이곳은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스키어들의 열기로 들썩인다. 부드럽게 쌓인 파우더 스노에 몸을 맡기면, 차가운 공기조차 오히려 달콤하다. 중앙 알프스에 들어서면 여행의 결은 다시 달라진다. 고마가타케 로프웨이에 몸을 싣자 순식간에 2,600m 상공으로 끌어올려진다. 창밖으로
(세종=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항공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임산부,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안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21일 발간한 항공소비자리포트에 따르면, 교통약자의 항공 피해 접수 건수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임산부는 항공사별 규정 차이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 임산부의 경우 대부분 항공사가 임신 32주 이전에는 별도의 제한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32주 이후에는 진단서와 소견서 제출을 요구하는 곳이 많으며, 36주 이상이 되면 안전상의 이유로 탑승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승객은 항공권 예약 전 항공사별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시 의사의 진단서를 준비해야 한다 . 또한 항공사는 교통약자를 위해 우선 탑승, 휠체어 지원, 기내 좌석 배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