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는 아프리카 핵심 6개국과 두바이를 포함한 프리미엄 장거리 여행 상품 ‘모두의 버킷리스트 아프리카’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대한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해 15일간 케냐·탄자니아·잠비아·짐바브웨·보츠와나·남아공·두바이 등 총 7개국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5성급 호텔과 고급 사파리 롯지 숙박, 노팁·노쇼핑·노옵션 구성으로 품격을 높였다. 세렝게티·마사이마라·초베 국립공원 등에서 총 7회의 사파리 투어가 진행되며, 빅토리아 폭포 헬기 관광, 마사이 마을 방문, 킬리만자로 커피 시음 등 지역 문화 체험도 포함된다. 현지 미식 체험으로는 야생고기 BBQ, 잠베지강 선셋 크루즈 디너,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방문 등이 제공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를 통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파주디엠지곤돌라, 이랜드크루즈 등 관광지와 관광택시, 음식배달앱 ‘셔틀’ 등 편의 서비스가 포함되며, 공연·테마파크·호텔 등 VK 얼라이언스 12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또한 ‘행운의 주사위 굴리기’, ‘나만의 K-로드맵 완주하기’ 등 이벤트를 통해 항공권, 기프트카드, K-콘텐츠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 언어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VISITKORE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중동의 여행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여행의 전 과정을 돕고,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여행 문화가 중동 관광산업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사우디·UAE·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GCC(걸프협력회의) 지역이 과거 석유 부국의 이미지를 벗고, ‘스마트 럭셔리 관광’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VisitKorea DataLab)이 공개한 ‘(GCC 및 북부 중동지역) 2025년 10월 관광시장 동향(1차)’에 따르면, 힐튼이 발표한 ‘2026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서 중동 여행객의 60%가 여행 계획 수립과 예약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9%가 브랜드 일관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해, 개인화 서비스와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AI 컨시어지(여행비서)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바이와 리야드의 고급 호텔들은 고객 데이터와 취향을 실시간 분석해 객실 온도, 식사 메뉴, 이동 동선을 자동 조정하는 AI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챗봇이 예약과 일정, 교통까지 관리하는 무인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평양의 파도, 시에라 마드레의 산맥, 카스코 비에호의 고풍스러운 골목과 국립공원의 정글 - 엘살바도르는 강렬한 대조로 찬란하다. ‘자유와 연대의 땅’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공동체와 문화가 살아 있지만, 그 생명력 뒤에는 갱단 폭력, 정치적 긴장, 권력의 중앙집권적 흐름이 깊게 잠복해 있다. 이 땅은 자유로운 여행자에게도, 경계 없는 발걸음에는 대가가 요구된다. 엘살바도르는 한국보다 15시간 느리며, 통화는 미국 달러(USD)가 공식 통화로 널리 사용된다. 스페인어가 공용어이고,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일부 통하지만, 지방에서는 통역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전력/전압은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공급 불안이나 정전 등이 보고된다. ◇ 치안과 안전 상황현재 엘살바도르에는 2022년부터 시행 중인 비상 사태(State of Exception)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갱단 중심의 살인 범죄율을 크게 낮췄다는 성과를 내세우지만, 동시에 인권 침해와 자의적 구금, 적법 절차의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고타 거리만큼 안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산살바도르 일부 지역 - Soyapa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손대지 않은 열대우림, 안데스 고원의 거대한 봉우리, 갈라파고스의 고요한 바다 - 에콰도르는 자연의 스펙터클이 살아 숨 쉬는 땅이다. 하지만 그 풍경 뒤에는 범죄의 급증, 사회적 불안, 정치적 충돌이 깊은 균열을 만들고 있다. 화려한 풍경 뒤의 현실을 이해할 때, 에콰도르는 비로소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에콰도르는 한국보다 13시간 늦으며, 통화는 미국달러(USD)를 공식 통화로 사용한다. 스페인어가 주 언어이며, 관광지 중심으로 영어가 통한다. 전력은 대부분 지역에서 110-120V / 60Hz 체계를 따르며, 고지대 이동 시 고산 병 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치안과 안전 상황에콰도르의 범죄율은 최근 몇 년 사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2023년에는 전국적으로 약 8,000건에 이르는 살인 사건이 기록됐고, 인구 10만 명당 살인율은 약 44명 수준으로 중남미 최고 수준 중 하나였다. 2024년 초 반짝 하락세를 보였으나, 2025년 들어 다시 폭력범죄, 갱단 간 세력 다툼, 마약 운송로 확보 경쟁으로 인해 사망자 수가 재차 증가했다. 특히 과야스(Guayas) 주와 마나비(Manabí), 엘 오로(El Oro), 피친차(Pichi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중동이 이제 석유 대신 관광으로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이 탈석유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관광산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세계 관광의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VisitKorea DataLab)이 공개한 ‘(GCC 및 북부 중동지역) 2025년 10월 관광시장 동향(1차)’에 따르면, GCC 지역 관광산업이 2024년에 창출한 국내총생산(GDP)은 약 2,471억 달러로, 2019년 대비 31.9%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지역 중 하나로,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3천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GCC 내 최대 관광시장으로 부상했다.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의 핵심 축으로 관광산업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석유 수익에 의존하던 경제 구조를 바꾸기 위해 초대형 관광 복합도시 네옴시티와 알울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와 협력해 장기 디지털 캠페인 ‘스펙태큘러 사우디(Spectacular Saudi)’를 전개하고 있다. 양측은 2029년까지 한국·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태국 인기 호텔 매니저들과 직접 만나 상품 기획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윈윈트래블과 토토부킹, 몽키트래블이 함께 주최하는 ‘2025 태국 호텔 초청 B2B 로드쇼’가 오는 29일 서울 명동 보코 서울 3층 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로드쇼에는 태국 인기 호텔 22곳의 매니저들이 참여하며, 행사는 한국 여행사 담당자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프리 테이블탑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호텔 매니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2025년 겨울 이후 태국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태국은 여전히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다. 최근 고환율과 사회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태국은 여행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윈윈트래블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는 한국 여행사와 태국 호텔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더 가까이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고객에게 매력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사전 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구글의 AI 이미지 편집 모델 ‘나노바나나’를 활용한 ‘나만의 여행 피규어 이미지 제작’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투어의 AI 서비스 ‘하이(H-AI)’ 내 ‘피규어 만들기’ 탭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사진을 등록하면 세계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피규어 이미지가 랜덤으로 생성된다. 하루 최대 2건까지 이미지 제작이 가능하다. 하이(H-AI)는 예약 상담, 여행 정보 추천, 항공 위약금 계산 등 여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8월 기준 월 이용 건수 10만 건을 돌파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크로아티아 관광청(CNTB)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셀 크로아티아(Sell Croatia)’ 비즈니스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 2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당초 50명 규모로 기획됐으나, 온라인 등록 시작 하루 만에 80명이 몰리며 최종 150명이 참가해 크로아티아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플루언서 및 기자 대상 행사는 추후로 미뤄지고, 여행사 및 여행 기획자 중심으로 참가 자격이 제한됐다. 마르코 유르치치 크로아티아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내년부터 더욱 활기찬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붉은색 드레스 코드가 적용돼 참가자들이 크로아티아 국기의 색을 상징하는 레드 재킷, 스카프, 넥타이 등을 착용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크로아티아 전통 상징물인 리치타르 하트 목걸이와 흐바르섬 라벤더도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됐다. 개회식에서는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가 축사를 통해 양국 관광 교류에 대한 기대를 밝혔으며, 크리스티안 스타니시치 관광청장은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추석연휴(10월 2~9일) 기간 동안 일평균 21만 7,613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역대 추석 중 최다 여객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약 6.4%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이 이용한 날은 10월 8일로 22만 8846명을 기록했으며, 출발여객은 10월 3일 13만 739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항공기 운항편도 1,281편으로 개항 이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동남아(26.0%), 일본(25.0%), 중국(17.2%) 순으로 많았으며, 총 운항편은 9906편, 일평균 1,238편이었다. 공사는 자회사 노조 파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해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이어갔다. 출국장 시설 확대, 수속 서비스 강화, 임시 주차장 확보 등으로 공항 혼잡을 완화하고 여객 편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