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도 백운대 정상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고, 우이령 단풍길을 달리며 서울의 계절을 체험한다. 서울관광재단은 블랙야크와 공동 기획한 ‘2025 서울 하이킹위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129명에서 1110명으로 760% 폭증해 K-등산의 확산세를 입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적 산행을 넘어 새로운 체험형 관광을 제시했다. 백운대 일출산행과 우이령 단풍길 트레일러닝에는 총 65명이 참여해 서울의 자연을 색다르게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일몰 산행도 기획되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서울관광재단은 여름철에는 실내 스포츠 클라이밍, 가을에는 베이스캠프 체험 등 사계절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켜왔다. 앞으로도 블랙야크 등 파트너와 협업해 계절·지형·둘레길을 활용한 창의적 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공식 기념품 ‘서울굿즈’ 시그니처 라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겨울 시즌 선보인 제품은 △조선시대 해시계·측우기에서 영감을 얻은 인센스 홀더·디퓨저 세트 ‘서울방향’, △고려 상감청자 매병 곡선을 모티프로 제작한 ‘청자컵 세트’다.
두 제품은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고급스럽게 담아 연말연시 특별한 선물로 적합하도록 기획됐다. 서울굿즈는 서울마이소울샵(서울관광플라자·명동관광정보센터·세종문화회관·여의도 한강버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