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7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오세아니아

괌에서 만나는 바다와 문화, 피쉬아이 투어의 특별한 하루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괌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가깝고도 이국적인 섬’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푸른 바다와 따뜻한 기후, 그리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그 이유다. 하지만 단순히 해변에서 쉬는 여행을 넘어, 바다 속 생명과 섬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떨까? 바로 피쉬아이 괌 투어(Fish Eye Guam Tours)다. 이곳은 괌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단순한 관광 이상의 경험을 선물한다.

 

◇ 바닷속을 걷는 듯한 수중 전망대

피쉬아이 투어의 상징은 단연 수중 전망대(Underwater Observatory)다. 괌 피티 만 해양보호구역(Piti Bay Marine Preserve)에 위치한 이 전망대는 26개의 넓은 창문을 통해 수심 약 6m 아래의 바닷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유리창 너머로 알록달록한 열대어와 산호가 유영하는 장면은, 마치 거대한 수족관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전망대는 바다 위 다리인 ‘오션 브리지’를 걸어 접근할 수 있는데, 바다 위를 걷는 느낌마저 특별하다. 전망대 입장권만 이용할 수도 있고, 점심 뷔페나 코코넛 체험과 결합된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 스노클링과 돌핀 와칭, 직접 만나는 바다

조금 더 활동적인 여행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에코 스노클링 투어다. 피티 만 해양보호구역은 200여 종의 열대어와 80여 종의 산호가 서식하는 곳으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전용 장비와 구명조끼가 제공되며,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인기 프로그램은 돌핀 와칭 크루즈다. 전용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 무리를 지어 뛰노는 돌고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바다 위로 솟구치는 장관을 만날 수도 있다. 혹시 돌고래를 만나지 못해도, 전망대 입장권이나 대체 혜택이 주어져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 문화와 낭만이 함께하는 섬의 저녁

피쉬아이는 해양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통 의상 체험 & 코코넛 체험에서는 괌 주민들의 의상을 직접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코코넛을 열어 즙을 마시고 과육을 활용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아일랜드 컬처럴 디너 쇼가 열린다. 현지 전통 음식과 세계 요리가 어우러진 뷔페를 즐기며, 불춤과 훌라, 라이브 음악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괌의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이외에도 석양에 맞춰 출항하는 선셋 크루즈 & BBQ 디너는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커플이나 가족에게 추천할 만하다. 바다 위에서 노을을 감상한 뒤, 전망대에서 바닷속을 들여다보고, 야외에서 현지식 BBQ를 즐기는 구성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 여행자의 취향에 맞춘 맞춤형 패키지

피쉬아이 투어의 장점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다. 단순 전망대 입장부터 점심 포함, 돌핀 와칭, 코코넛 체험, 디너 쇼까지 취향과 일정에 맞게 조합할 수 있다. 가격은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성인 기준 약 30달러부터 130달러대까지 다양하다. 어린이 요금과 유아 무료 혜택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무엇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최저가 보장과 투명한 요금제를 제공해 한국인 여행자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 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하루

피쉬아이 괌 투어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바다를 ‘창문 너머로 보는 것’에서 시작해, 직접 헤엄치고, 돌고래를 만나며, 섬 주민들의 문화와 저녁 공연까지 이어지는 종합 여행 패키지다.

 

한국에서 불과 4시간 남짓 비행이면 도착하는 괌. 그곳에서 피쉬아이 투어를 통해 바다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한다면, 단순한 휴양이 아닌 섬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이 될 것이다.
 

포토·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