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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스탄 관광교류, 코로나 이전 수준 완전 회복…2025년 10월까지 방한객 5만 명 돌파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11월 현재,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관광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국적자는 총 50,5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전체 방한객 수 54,893명에 근접한 수치로, 연말까지 전년 대비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

 

 

카자흐스탄 방한객 수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17.1%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52,966명) 대비 103.6%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 수치를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인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1분기 5,558명, 2분기 12,921명으로 총 18,479명을 기록했다. 3분기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1,500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130만 명이 숙박시설을 이용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숙박 관광객을 40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르키스탄에 국제관광호텔대학을 설립하고, 60% 이상 현장 인턴십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아카데미도 병행 운영되며, 관광업계 종사자의 역량 강화가 추진되고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 노동부는 한국 내 불법 체류 중인 자국민 약 11,00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귀국을 권고하고 있으며, 고용허가제(EPS) 재개를 위한 협상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EPS 시행 시 관광 목적의 전자여행허가(K-ETA) 발급률 개선도 기대된다.

 

양국 간 관광교류는 항공노선 확대, 제도적 협력,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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