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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난사, 메이데이 25주년 콘서트로 GBA 공연 중심지 부상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광저우 난사(Nansha)가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GBA)의 새로운 공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GBA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메이데이(Mayday) 25주년 투어 광저우 공연은 올해 난사에서 열린 일곱 번째 대규모 음악 행사로, 도시의 ‘공연 도시’ 전략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난사의 문화 모멘텀은 2024년 12월 광저우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로 시작됐다. 이후 ‘헤드 인 더 클라우드(Head In The Clouds)’ 음악 예술 축제,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콘서트, 애니소닉(AniSonic) 홀로그램 콘서트, 칠석(Qixi Festival) 홍콩 스타일 골든 히트 콘서트, 광저우 타이하이 및 슈퍼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 등 굵직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라인업에는 가상 가수 뤄톈이(Luo Tianyi)와 함께 막문위(Karen Mok), 위란(Janice Vidal), 양천화(Miriam Yeung), 타오저(David Tao), 원조륜(Wen Zhaolun) 등 해외 스타들이 포함됐다.

 

12월에는 메이데이 외에도 샌딜라 뮤직 페스티벌(SoNTILLa Sandilla Music Festival)과 스톰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Storm Electronic Music Festival) 광저우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스톰 페스티벌은 지난해 새해 전야 불꽃놀이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난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적 활기는 음악을 넘어 확장된다. 올해 처음 열린 GBA 등불 축제에는 71만 명이 방문해 난사의 폭넓은 문화적 매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GBA 문화체육센터가 있다. 6만 석 규모의 경기장, 2만 석의 아레나, 4000석의 수영 센터를 갖춘 이 시설은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문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난사는 국가 전략 지역으로서 개방과 발전을 목표로 하며, 전문 공연장과 운영사의 역량을 활용해 국제·국내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대형 콘서트는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 소비를 촉발하는 강력한 연결 고리로 작용한다. 2025년 20주년을 맞는 난사는 “젊은이를 위한 젊은 도시”라는 기조 아래 GBA의 새로운 공연 중심지로 자신 있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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