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시장에서 핵심 국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한 외래객 가운데 대만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근접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가 정리한 2025년 12월 대만 해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최근 대만인의 한국 방문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중심이던 방한 시장 구조에서 대만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항공 공급 회복과 함께 단거리 해외여행 선호가 강화된 점을 대만 방한 수요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대만은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항공 노선 선택 폭이 넓어, 짧은 일정의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또한 대만 관광객의 재방문 비율이 높다는 점도 방한 시장에서의 중요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쇼핑과 미식, 공연·전시 등 도시형 관광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 한국 주요 도시 방문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이베이지사는 향후 항공 증편과 지역 관광 연계가 확대될 경우, 대만이 일본에 이어 한국 인바운드 시장의 안정적인 상위권 국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