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권태민 기자] 한국이 미식과 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의 12월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유력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 산하 여행 전문 매체는 ‘2026년 세계 10대 미식·와인 여행지’에 한국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전통 음식 문화와 현대적인 다이닝 환경이 공존하는 점, 도시 접근성과 음식 선택의 다양성을 주요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보도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식 바비큐와 비빔밥, 길거리 음식, 반찬 문화 등 한국 고유의 식문화가 하나의 식사 경험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개별 메뉴가 아닌 식문화 전반을 체험하는 구조가 글로벌 미식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한국 음식이 관광의 부수 요소를 넘어, 여행 목적 자체로 인식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서울을 중심으로 한 뷰티·웰니스 관광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시드니지사에 따르면, 호주 주요 언론은 최근 비수술 미용 시술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부 관리와 미용 시술을 여행 일정에 포함하는 형태가 새로운 방한 동기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도에서는 한국의 미용 시술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시술 선택 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언급됐다. 이에 따라 서울은 미식 경험과 함께 뷰티·웰니스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는 최근 호주 시장에서 음식과 도시 체험, 뷰티 경험을 결합한 단기 체류형 여행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식과 뷰티를 축으로 한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