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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해외여행 16% 증가…베트남·일본 등 ‘아시아행’ 발길 가속화

베트남 834%·중국 33% 급성장 속 일본도 비자 센터 신설하며 유치 경쟁 가세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러시아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자 면제와 항공 노선 확대를 앞세운 아시아 국가들이 새로운 핵심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가 러시아여행업협회(ATOR)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러시아인의 해외 관광 여행 수는 총 1,34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아시아권의 가파른 성장세다. 튀르키예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직항 노선이 개설된 베트남은 전년 대비 834%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자 면제 정책이 도입된 중국 역시 33.6%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으며, 태국은 루블화 강세와 안정적인 항공편 운영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190만 명의 러시아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러한 ‘아시아 열풍’에 발맞춰 일본 정부도 현지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일본은 지난달 12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2개 도시에 비자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부터 급증한 러시아인의 일본 방문 수요로 인해 가중된 영사 서비스 부담을 해소하고, 여행사 및 개별 여행객의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모스크바지사는 2026년에도 베트남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비자 센터 신설과 같은 편의성 강화 조치가 러시아인의 아시아행 발길을 더욱 재촉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아시아 지역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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