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시안에서 글로벌 도시 협력 플랫폼인 ‘2026 글로벌 시장 대화·시안(Global Mayors Dialogue·Xi’an)’이 공식 개막했다.
고대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시안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술과 문화가 이끄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주제로 3일간 진행됐다. 각국 시장들은 원탁회의와 현장 방문,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마트 도시 운영과 산업 전환 사례를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창안 클라우드 단지를 찾아 과학기술관과 도시계획전시관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과 제조 역량을 확인했다. 이어 대당불야성에서는 당나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연을 체험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고대 성곽 중 하나인 시안 성벽을 방문해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문화유산 보존 사례도 살펴봤다. 약 3000개의 센서가 벽돌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1400년 된 구조물을 관리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지리자동차 시안 공장을 찾아 로봇 기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확인했다. 이 공장에서는 900여 대의 로봇이 투입돼 차량을 고속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안은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기반으로 유라시아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약 6000편의 화물열차가 운행되며 글로벌 교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행사는 ‘실크로드 도시 발전을 위한 시안 합의’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참가자들은 시안이 역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