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대한민국 최장 거리 러닝 릴레이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23일까지 ‘코리아둘레트레일(KOREA DULLE TRAIL, 이하 KDT) 4500 레이스’를 개최하며, 총 18명의 러너가 1,200km에 달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레이스는 코리아둘레길의 대표 코스인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을 잇는 초장거리 릴레이 달리기 프로젝트다. 출발지는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이며, 종착지는 서해랑길 83코스다. 참가자들은 GPS 스마트워치를 바통 삼아 6인 1팀으로 구성된 3개 팀이 릴레이 방식으로 전 구간을 달린다. 첫 주자는 ‘왼쪽길’팀으로, 해파랑길 300km를 7일부터 9일까지 달린다. 이어 ‘단단’팀이 남파랑길 400km를 무박 3일 일정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완주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팀 허곽청신’이 서해랑길 500km를 20일부터 23일까지 달리며 레이스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풀 마라톤 유경험자로, 국내외 트레일 러닝 대회와 사막 마라톤 등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춘 실력자들이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9~10월 동안 코스 교육과 메디컬·체력 테스트를 통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관광 정보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비짓서울 API 센터(api.visitseoul.net)’를 20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서울 공식 관광사이트 비짓서울이 보유한 3만여 건의 관광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며, 관광명소·축제·음식점·숙박 등 8개 카테고리의 데이터를 국·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는 총 7개 언어로 구성돼 국내외 관광업계,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개방을 통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코스 추천, 콘텐츠 개발,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기대된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2025년 11월 한 달간 자바섬의 수라카르타와 욕야카르타에서 ‘원더풀 인도네시아 웰니스 페스티벌 2025(Wonderful Indonesia Wellness Festival 2025)’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웰니스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치유와 평온, 재충전의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다. 수라카르타에서는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왕립 수라카르타 웰니스 페스티벌(RSWF)’이 열린다. 하디닝그라트 왕궁을 중심으로 자바 예절 워크숍, 가믈란 음악 치유, 궁중 무용, 명상 산책, 전통 허브 요리 강좌 등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욕야카르타에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조그자 컬처럴 웰니스 페스티벌(JCWF)’이 개최된다. 지역 공동체 중심의 행사로, 무료 요가, 저널링, 자무 교육, 건강식 체험, 영적 스파, 유적지 명상, 나무 심기,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라카르타와 욕야카르타는 자카르타에서 항공편으로 연결되며, 두 도시는 차량으로 약 한 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025 동인천 낭만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송현시장·중앙시장·배다리공예상가 상인들이 참여하는 ‘낭만 2일장’,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공연이 이어지는 ‘낭만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악기 경연대회와 원미연·금산·심신·천록담이 출연하는 개막 ‘낭만콘서트’가 열리고, 19일에는 ‘우리동네 운동회&퀴즈쇼’,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낭만시네마’, 써니·김세환·윤형주가 출연하는 포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행사장과 인근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으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2025년 여름, 국민은 다시 여행을 떠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민여행조사(잠정치)에 따르면, 국민의 여행 선택은 단순한 관광지를 향한 이동이 아니라, 자신을 회복하고 재구성하는 공간을 찾는 ‘감정적 흐름’으로 변하고 있다. 도시와 자연 중 어디로 향했는지는 세대별·목적별로 뚜렷하게 갈라졌다. 2분기 국내여행 경험률은 51.5%로 전년 동기(51.1%)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관광여행 경험률은 46.4%로 0.6%p 하락했다. 이는 단순한 관광보다 힐링·재충전 등 개인적 목적 중심의 여행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도시형 여행, 여전히 ‘핫’하다 도시형 여행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복합문화도시’와 ‘해양도시’로서의 매력을 발휘하며 젊은 세대의 발걸음을 이끌었다.서울은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이 교차하는 도시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소비형 체험이 여행의 중심이 됐다. 부산은 바다와 도시가 맞닿은 풍경 속에서 ‘도 시 속 휴양지’로 인식되며 젊은 층의 주말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자연형 여행, 회복의 공간으로 반면 자연형 여행지는 ‘감성 회복’의 공간으로 부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 연수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과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제13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연수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역사와 글로벌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되며, 중국·미국·필리핀·몽골 등 자매·우호 도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백제 사신 퍼레이드와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슈퍼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7일에는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과 불꽃 공연, 18일에는 백제 사신 퍼레이드와 사신만찬연 퍼포먼스, 19일에는 개청 30주년 기념 슈퍼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글로벌존, 캠프닉존, 체험 부스, 경관조명 포토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연수문화재단은 축제에 앞서 10~13일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에서 ‘2025 연수 주간’ 행사를 열고 백제 사신길 행렬, 우호 표지석 제막식, 전통예술 공연 등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터키항공은 29일 보잉 787-9·787-10 항공기 50대를 확정 주문하고, 25대는 옵션으로 추가해 총 75대를 2029년부터 2034년까지 도입한다고 밝혔다. 엔진 공급은 롤스로이스와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협의 중이다. 또한 보잉 737-8·10 맥스 항공기 100대 확정, 50대 옵션 등 총 150대 도입에 합의했으며, 엔진은 CFM 인터내셔널과 협의 중이다. 이번 도입은 창립 100주년 전략 ‘비전 2033’의 일환으로, 터키항공은 2033년까지 항공기 800대 이상을 보유하고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이번 합의는 리더십과 혁신 철학을 보여주는 역사적 결정”이라며 “서비스와 네트워크, 환경 효율성에서 세계적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22025년 8월, 베트남 하롱베이와 란하베이를 운항하는 신규 럭셔리 유람선 Lyra Grandeur가 첫 출항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Lyra Cruise Collection이 선보인 이 선박은 인도차이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몰입형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객실은 전망 창과 전용 발코니, 욕조를 갖추고 있으며, 라운지와 레스토랑에서는 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워터 슬라이드, 인피니티 풀, 자쿠지, 사우나 등 수상 레저 시설과 함께 카약, 패들보드 등 액티비티도 마련됐다. 선상에서는 태극권, 요리 클래스, 일몰 칵테일, 오징어 낚시, 야외 영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밤에는 소극장이 노래방으로 변신한다. 프라이빗 다이닝룸, 스파룸, 전담 버틀러 서비스 등 맞춤형 고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Lyra Grandeur는 2025년 한정 기간 동안만 운항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에서 품격 있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바쁜 일상에 지쳤다면, 올가을과 겨울엔 일본의 감성 숙소에서 ‘나만의 쉼’을 찾아보자. 도쿄 시나가와에 본사를 둔 호텔 매니지먼트 재팬(HMJ)은 일본 전역에서 24개 호텔을 운영하며, 계절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리트리트 스테이 4곳을 추천했다. ◇ 하코네 리트리트 포레&빌라 1/f … 단풍 속 북유럽 감성 하코네 센고쿠하라의 숲속에 자리한 이 리조트는 대형 창 너머로 펼쳐지는 가을 풍경이 압권이다. 온천과 스파, 전통 일식 레스토랑까지 갖춘 이곳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완벽한 공간이다. ◇ 호텔 닛코 알리빌라…겨울에도 따뜻한 오키나와의 바다 요미탄 해안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겨울에도 섭씨 20도 안팎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야외 테라스의 일루미네이션과 로비 벽난로가 따뜻한 별장 분위기를 더한다. ◇ 오키나와 하버뷰 호텔 …도심 속 조용한 안식처 국제거리 인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50주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최상층 클럽 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하루 종일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 …자연과 수영의 공존 세계자연유산 얀바루 입구에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시흥시의 대표 생태문화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이다. 축제는 총 26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신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염전 위 캔들 라이트 공연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갯골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열기구 체험’,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바람의 소리길’, 장비 없이 즐기는 ‘나무숲 음악제’ 등이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제37회 시민의 날’과 연계해 20개 동이 참여하는 깃발제 ‘20개의 마을, 하나의 갯골’을 진행하며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든다. 편의성 제고도 추진된다. 먹거리 구역에 QR 주문 방식을 도입하고, 간편식 구역을 운영한다. 안내판 설치, 자원봉사자 쉼터 운영, 유모차·휠체어·반려동물 켄넬 대여, 장애인 전용 구역 확대 등도 시행한다. 환경 친화적 운영도 강화한다. 셔틀버스는 지난해 114대에서 올해 64대로 줄이고, ‘갯골, 걸어갈지도’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을 유도한다. 다회용기와 친환경 물품 사용, 웹 전단 홍보도 확대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