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산시성 북부 다퉁(大同)이 해외 여행객 사이에 고급 문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화지수연구소가 발표한 '2025 상반기 중국-다퉁 관광 발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다퉁의 관광 발전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한 월평균 1,469.15포인트였다. 지난 6일에는 다퉁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직항편이 생겨 외국인 방문객이 이 유서 깊은 도시를 여행하기가 더 편해졌다. 다퉁은 중국 문화유산의 다채로움과 예술적 표현의 웅장미, 다양한 민족의 융합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좋은 곳이다. 북위 시대의 수도(옛 이름은 평성)였으며, 지금까지 남아있는 중세 중국의 찬란한 불교 유산이 대부분 이때 지어졌다. 중국 비디오 게임 '검은 신화 : 오공'의 배경이기도 해 예술적 유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퉁시에는 운강 동굴, 행잉 사원, 화안 사원 등 유명 유적지가 여섯 곳 있다. 수 세기에 걸친 민족 통합과 예술적 우수성이 잘 드러나는 곳들이다. 다퉁은 또 미식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칼국수를 비롯해 혼합 훠궈, 육즙 터지는 꽃 모양 찐만두, 양
(서울=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대만의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Kavalan)이 한국의 골든블루 인터내셔널(Golden Blue International)과 '팀 카발란(Team Kavalan)' 두 번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카발란은 이번 캠페인을 창의성, 장인 정신, 세계적 수준의 위스키를 기념하는 전국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캠페인의 메인 테마는 '하나의 위스키, 두 가지 관점(One Whisky, Two Perspectives)'으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바텐더 8명이 팀을 이뤄 카발란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특별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각각 선보인다. 각 업장에서 선보인 칵테일은 각 바에서 3개월 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각 2팀씩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이라 할 수 있는 첫 번째 협업은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바인 참과 숙희의 바텐더들이 참여했다. 두 바는 현재 국내 주류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팀 카발란' 캠페인은 향후 팀 조합 및 테마, 콘셉트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는 "올해도 대한민국
(하동 =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관광객을 유치하고 하동만의 매력적인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핫플레이스 지정사업’에 지역 내 카페, 식당, 체험시설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핫플레이스’는 사람들이 자주 찾고 주목받는 장소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하동군은 이 개념을 활용해 지난 2023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핫플레이스 지정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사업체 신청을 받아,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총 17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장소는 전문 용역업체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인기 있는 곳, 고유한 매력을 지닌 곳 등을 중심으로 선별한 것이다. 2025 핫플레이스 17개소 중 민간사업체는 11개소로 △녹차밭 프라이빗 테라스를 가진 ‘달래맨션’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펜션 ‘설렁설렁스테이’ △레트로 귀촌 감성의 ‘하동샬레’ △지리산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소소화개’ △동화 속 지리산 산장 컨셉의 베이커리 카페 ‘메종드하동’ 등이 있다. 또한 △로맨틱한 엔틱 인테리어와 하동 밀을 이용한 와플 카페인 ‘밀밭’ △하동 십리벚꽃길 포토존으로 유명한 ‘꽃피는산골cafe’ △삼성궁 근처의 전통과 현대의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태국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태국 남부의 대표 관광지인 끄라비와 푸켓·팡아 지역을 중심으로, 참가자에게 왕복 항공권과 4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담고 있다.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참가자는 끄라비와 푸켓·팡아 중 한 곳을 선택해 4박 일정의 여행 계획서와 팀원 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info@visitthailand.or.kr)로 제출하면 된다. 팀은 2인 1조로 구성되며, 각 지역별로 2팀씩 총 4팀이 선정된다. 응모 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3일, 여행은 10월 27일부터 4박 일정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태국관광청이 제시한 홍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개인당 인스타그램 포스팅 5회 이상, 릴스(동영상) 후기 2회 이상, 블로그 또는 유튜브 포스팅 1회 이상을 올려야 하며, 해시태그 #어메이징타일랜드 #일년내내태국을 포함해야 한다. 여행지로 제시된 끄라비 지역은 Emerald Pool, Ao Thalane 카약 투어, 피피섬 등 주변 섬 투어가 필수 포함 요소로 지정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관광청은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마카오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행 페리 무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마카오–홍콩 구간 이코노미 클래스 페리 티켓을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하는 것으로, 홍콩–마카오 노선을 운항하는 TurboJ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한국 여권과 홍콩 방문 전 7일 이내 마카오 입국 탑승권을 소지해야 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홍콩과 마카오는 페리로 약 1시간 내외 이동이 가능해 두 도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홍콩 도심과 빅토리아 하버를 항해 중에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페리 터미널이 위치한 홍콩 셩완(Sheung Wan) 일대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포호이스트리트(PoHo), 할리우드 로드 갤러리, 만모사원, PMQ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다. 또한 1~3월은 설 연휴 퍼레이드, 홍콩 아트 페스티벌, 아트 바젤 홍콩 등 대형 문화 행사가 이어지는 시기로, 온화한 날씨 속에서 도보 관광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즌이다. 드래곤스 백 트레킹, 라마섬·타이오·청차우 아일랜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경복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장소다. 수많은 여행 일정이 이곳에서 시작되고, 외국인 방문객의 시선도 이 궁궐에서 한국을 처음 만난다. 그러나 경복궁은 단순히 사진을 찍고 둘러보는 명소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공간에는 한 나라가 형성되고 무너지고 다시 선택해온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법궁이었고, 동시에 국가 권력이 작동하던 중심 무대였다. 전쟁과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파괴되고 훼손됐으며, 해방 이후에는 복원의 대상이 됐다. 그 과정에서 이 궁궐은 단일한 과거가 아니라 복합적인 역사 공간으로 남았다. 그래서 경복궁은 관광지를 넘어 한국이라는 국가의 성격을 설명하는 장소로 읽힌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경복궁은 조선이라는 국가가 공식적으로 자신을 드러낸 공간이었다. 왕이 집무하고 국가 의례가 거행되던 장소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은 분명했다. 정치는 이곳에서 결정됐고, 권력은 이 공간을 통해 시각화됐다. 국가의 중심이 어디인지를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장소였다. 궁궐의 구조는 단순한 건축이 아니었다. 근정전을 중심으로 한 위계적 배치는 통치 질서를 그대로 드러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CR8TOUR)와 손잡고 첫 협업 상품으로 ‘2026 다낭 마라톤 5일’을 출시했다. 지난 11월 클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이후 선보이는 합작 프로젝트로, 내년 3월 열리는 ‘다낭 국제 마라톤’ 참가권을 포함해 러너 맞춤 특전과 자유로운 여행 일정을 결합한 런투어 상품이다. 포브스 선정 세계 6대 해변인 미케비치를 달리는 하프코스 참가권과 함께 전문 포토그래퍼의 러닝 스냅 촬영, 완주 후 전신 마사지와 기념 디너파티 등 러너를 위한 세심한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숙박·현지 이동까지 포함된 세미 패키지 형태로 가족·지인 동반 여행객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사이판·울란바토르·도쿠시마 등 다양한 국제 마라톤과 연계한 런투어 기획전도 준비됐다.
[뉴스트래블=편집국] 땅 위의 풍경은 평범하다.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고원의 작은 마을, 카파도키아 지역의 데린쿠유. 관광객이 오가기 전까지 이곳은 오랫동안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한 농촌이었다. 그러나 마을 바닥 아래, 일상의 표면을 몇 미터만 벗어나면 전혀 다른 세계가 시작된다. 햇빛이 닿지 않는 깊이에서, 사람들은 한때 도시를 이루며 살아갔다.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단순한 은신처가 아니다. 확인된 깊이만 약 60미터, 층수는 최소 8층 이상이다. 일부 학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하부 공간이 더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이곳은 일시적으로 숨기 위해 만든 공간이 아니라, 수천 명이 장기간 거주하도록 설계된 완전한 지하 생활 구조였다. 도시의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히타이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가장 신뢰받는 견해는 기원전 이후 형성된 지하 공간이 비잔틴 시대에 대규모로 확장됐다는 것이다. 특히 7~10세기, 외부 침입과 종교적 박해가 반복되던 시기, 이 도시는 생존을 위한 최후의 선택지였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통로는 급격히 좁아진다. 이는 불편함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 의도적 설계다. 한 사람이 겨우 몸을 숙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22일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AI 기반 서비스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경영학회는 매년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 기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며, 하나투어는 AI 도입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과 여행 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인 멀티 AI 에이전트 ‘하이(H-AI)’는 24시간 상담과 초개인화 추천을 제공하며, 연내 이용자 1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또한 호텔 매핑 AI로 상품 등록 시간을 70% 이상 단축하고, AI 환불금 캘린더로 항공권 환불 문의의 40%를 자동화하는 등 내부 효율도 크게 개선했다. 하나투어는 이를 기반으로 ‘AI 퍼스트 컴퍼니’ 비전을 선포, B2C·B2E·B2B 전 영역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운영 효율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대한민국은 3390개의 보석 같은 섬을 품은 국가지만, 그 속살을 들여다보면 위기감이 역력하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화 콘텐츠 발굴 및 육성방안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보복 소비성 여행 수요가 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섬을 찾는 발길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조합의 내부 지표는 이 냉혹한 현실을 수치로 증명한다. 2022년 1091만 명에 달했던 연안여객선 외지인(도서민 제외) 수송 실적은 2023년 999만 명으로 주저앉더니, 2024년에는 929만 명까지 추락했다. 불과 2년 사이 관광객 160만 명이 증발한 셈이다. 여행 트렌드가 휴식과 소규모 체험 중심으로 재편되며 섬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은 늘었지만,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동력은 오히려 급격히 식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딜 가나 똑같다”...자기복제가 부른 ‘단발성 관광’의 늪 관광객들이 섬을 외면하는 근본 원인은 콘텐츠의 ‘자기복제’에 있다. 보고서는 현재 섬 관광이 자연 감상이나 트레킹 같은 정적인 활동에만 과도하게 쏠려 있다고 진단한다. 지자체마다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데크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