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5일간 148만명이 찾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빛초롱축제는 기존 오후 10시 종료에서 오후 11시까지, 광화문 마켓은 오후 9시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야간 관람 수요와 시민 편의를 반영한 것으로, 안전요원 증원과 동선 관리 강화 등 현장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연장 운영이 청계천과 광화문 일대의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 여행객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스마트한 여행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가 인용한 아고다(Agoda)의 ‘2026 여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의 40%가 여행지 추천 및 식당 선택 등 여행 계획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한 조사 대상 9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말레이시아 여행객의 59%가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며, 주요 여행 동기로는 휴식과 쇼핑, 요리 체험을 꼽았다고 분석했다. 항공업계 역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2026년 3월부터 페낭-푸켓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중국 스프링 항공은 내년 1월부터 상하이-페낭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아시아와의 연결성도 강화돼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관광객이 2025년 1만3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이탈리아 요리(Cucina Italiana/Italian Cooking)가 마침내 유네스코(UNESCO) 세계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11일 공식 발표된 이번 등재는 이탈리아 요리가 단순한 미식의 경지를 넘어선 독자적인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탈리아 요리의 핵심은 전통과 공동체 정신에 있다. 이는 신선한 재료를 기반으로 지역과 집안에서 대대로 전승되는 장인 정신이 깃든 조리 기법을 사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이탈리아 요리는 하나의 중요한 공동체 활동이자 소통의 수단으로 기능한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해 조리법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요리 과정과 식사 자리에서 조부모와 손주 세대 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들을 중시한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특징이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역사를 공유하고 주변 세계를 묘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며, 언어나 몸짓과 같은 특정한 문화적 표현을 보존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탈리아 요리는 사회적 포용을 증진하고, 웰빙을 향상시키며, 평생에 걸친 세대 간 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크루즈 전문 플랫폼 폴리트립스가 6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2025 월드 크루즈 어워즈(World Cruise Awards)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아시아 최고 크루즈 여행사(Asia's Best Cruise Travel Agency)’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 전역의 업계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투표로 결정된 것으로, 폴리트립스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가 인정한 1위 크루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시상식은 바레인 전시관 및 무역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으며, 폴리트립스는 싱가포르·베트남·홍콩 등 주요 경쟁사를 제치고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폴리트립스는 단순 예약을 넘어 ‘크루즈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기업으로, 유튜브 채널 크루즈 알려주는 남자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크루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40여 글로벌 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약 4만 개 일정을 실시간 제공하며, 다국어 서비스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앞서 폴리트립스는 2025 월드 트래블 테크 어워즈 ‘세계 최고의 크루즈 예약 플랫폼’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홍콩·필리핀·대만·인도네시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뉴욕 관광청은 2025년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브로드웨이,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 주요 공연장과 5개 자치구 문화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발레, 재즈, 어린이 공연, 코미디 쇼 등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가족 여행객과 공연 애호가 모두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대표 공연으로는 100주년을 맞은 라디오 시티 뮤직홀의 ‘로케츠 크리스마스 스펙태큘러’, 뉴욕시티발레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 브루클린 발레의 현대적 ‘브루클린 호두까기 인형’ 등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마이 퍼스트 호두까기 인형’도 마련됐다. 링컨센터의 재즈 콘서트, 카네기홀의 클래식 공연, 블루 노트 재즈 클럽의 크리스 보티 장기 공연 등도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줄리 코커 뉴욕 관광청장은 “뉴욕은 도시 4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상징적인 홀리데이 명소로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한 달간 뉴욕은 클래식 발레와 오페라, 재즈, 어린이 공연, 지역 축제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연말 시즌 방문객을 맞이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관광산업 특성에 맞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생결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로 자금 유동성을 확대하고, 해외관광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을 도왔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썼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대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 박람회 ‘IBTM World 2025’에 참가해 서울의 MICE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IBTM World’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1만 2천여 명의 바이어와 전시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MICE 박람회로, 최신 산업 트렌드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 홍보관 내 공동 참가기관으로 참여해 상담테이블과 설명회를 운영하며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은 국제회의 개최 역량, 지원제도, 접근성, 관광 인프라, 신규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과 기업회의 유치 지원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MEX America 2025’와 싱가포르 ‘2025 ITB 아시아’에 참가해 글로벌 MICE 시장에서 서울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IMEX America에서는 335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이 중 20건의 국제회의를 서울 개최 가능성이 높은 행사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제8회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광둥성 헝친 치멜롱 카카 극장에서 개최됐다. 광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헝친 광둥-마카오 심층협력구 집행위원회와 치멜롱 그룹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18개 서커스단과 500여 명의 예술가가 참가했다. ‘세계의 서커스, 헝친에 모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러시아, 미국, 멕시코,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곡예, 춤, 마술, 광대극 등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감동을 전했다. 치멜롱은 지난 28년간 세계 정상급 서커스를 선보여 왔으며, TEA 어워드 수상작 ‘키멜롱 쇼’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로 서커스 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은 앞으로도 헝친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커스 문화 확산과 항만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1일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가족(어린이)친화, 친환경, 교통약자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전국 14개 시도 및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가족(어린이)친화 분야에는 총 11개소가 이름을 올렸으며, 경기 군포의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은 생태체험과 전동카트 운영으로 교통약자배려 분야에도 동시 선정됐다. 경남 남해의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은 폐교를 활용한 친환경 콘텐츠로 두 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통약자배려 부문에서는 무장애 카라반과 편의시설을 갖춘 전북 정읍 ‘내장산 내장호야영장’이, 반려동물 친화 부문에서는 전 구역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경기 여주의 ‘강천섬캠핑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고캠핑 누리집(gocamping)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우수 야영장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9월 누계 기준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수가 119만1813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8월부터 크루즈, 한중 카페리, 연안여객 전 분야에서 당월 및 누계 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코로나19 이후 인천항 해양관광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루즈 부문은 올해 9월까지 26항차가 입항하며 6만7367명을 기록, 전년 대비 303.7% 증가했다. 인천 모항 확대로 대형 크루즈 유치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중 카페리 부문은 4월 단동항로 재개로 항로가 기존 6개에서 7개로 확대되며 여객 증가세가 본격화했다. 마케팅 강화와 단체관광 재개 효과로 8월 이후 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연안여객 부문은 신규 항로 개설과 섬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0% 증가한 81만5341명을 기록했다. 특히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10월 2~12일) 동안 총 6만8433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일평균 22.85% 증가하며 명절 수송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항만공사는 연말까지 해양관광 여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