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홍콩 관광 당국이 단순히 방문객 숫자를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1인당 소비액을 높이는 ‘질적 성장’ 중심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있다고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가 밝혔다.
리포트에 인용된 홍콩 이과대학(PolyU) 연구에 따르면, 숙박 여행객의 평균 지출액은 9,300홍콩달러(약 175만 원)를 넘어선 반면, 당일 방문객의 평균 지출액은 약 2,900홍콩달러(약 54만 원)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저가 단체 관광보다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타깃층 유치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콩관광청은 단순 쇼핑 위주에서 벗어나 미식 체험, 문화 예술 행사 등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콩지사는 홍콩 정부가 2026-27 회계연도에 약 13억 2천만 홍콩달러(약 2,3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을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 콘텐츠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