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관광청은 케이팝 그룹 세븐틴의 멤버 민규와 버논이 홍콩 빅토리아 하버 일대에서 나이트라이프를 체험하며 도시의 매력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사람은 홍콩 전통 범선을 타고 하버 야경을 감상한 뒤, 침사추이의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를 방문해 중국 요리와 수제 칵테일을 즐기며 홍콩의 미식과 야경을 소개했다. 특히 불쇼와 함께 제공되는 플레이밍 베이징덕과 딤섬 플래터 등 대표 메뉴를 맛보며 미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여정은 홍콩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공개되며, 홍콩을 글로벌 나이트라이프 도시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9월 27~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HONG KONG’ 콘서트를 개최해 7만 2,6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팬 이벤트 ‘CARATIA’를 통해 도시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중국이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제도를 시행한 이후, 러시아 관광객의 중국 방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가 지난 6일 발표한 '극동러시아 관광시장동향보고(11월)'에 따르면, 무비자 제도 시행 후 2주간 러시아인의 중국 내 호텔 예약 건수는 이전 2주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항공권 구매 건수는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러시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도시는 상하이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했으며, 베이징이 2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싼야(9%), 광저우(6%), 홍콩(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9월 15일 이후 중국행 항공권 가격은 15~20%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러시아 연방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측에 항공편 증편을 요청한 상태다. 러시아는 2030년까지 중국발 관광객 수가 현재보다 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무비자 제도 시행은 양국 간 관광 교류 확대와 극동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26년 1월 14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기존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26년 1월 14일 0시 이후 출발하는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에 적용되며, 1월 13일 23시 59분 이전 도착편까지는 기존대로 제1터미널을 이용한다.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전 항공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출발 및 도착 터미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정 전 터미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30일, 런던에서 열린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The World’s 50 Best Hotels 2025’ 리스트가 공개되며, Rosewood Hong Kong이 세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지난해 3위였던 이 호텔은 올해 1위로 도약하며 아시아 호텔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9년 개장한 Rosewood Hong Kong은 빅토리아 하버와 홍콩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65층 건물로, 탁월한 전망과 세련된 디자인, 정교한 서비스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리스트에는 총 6개 대륙 22개 지역의 호텔이 포함됐으며, 그중 20곳은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는 20개 호텔이 순위에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지역으로 부상했고, 도쿄에서는 Bulgari Tokyo, Aman Tokyo, Janu Tokyo, The Tokyo Edition Toranomon 등 네 곳이 선정됐다. 홍콩과 방콕 역시 각각 세 곳의 호텔이 포함되며 아시아 도시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유럽에서는 17개 호텔이 이름을 올렸고, 북미는 6곳, 아프리카는 3곳, 오세아니아와 남미는 각각 2곳씩 순위에 들었다. 특별상 수상자들도 주목을 받았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간한 ‘중국 관광업계 동향(2025년 10월 1차)’에 따르면, 필리핀주중대사관은 오는 11월부터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자비자(e-Visa) 발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관광 또는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체류(14일 이내)에 적용되며, 전자비자 소지자는 마닐라국제공항과 막탄세부국제공항으로만 입국할 수 있다. 필리핀 정부는 중국 관광객의 재유입을 통해 관광시장 회복과 양국 경제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하와이 제도의 주요 5개 섬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가 발표한 ‘2025 미국 최고의 섬(Best Islands in the U.S.)’ 순위에서 모두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지난 23일(현지 기준) 발표됐으며, 선정된 섬은 마우이, 오아후, 라나이, 카우아이, 하와이 아일랜드 등이다. 하와이 제도 중 두 번째로 큰 섬인 마우이는 해발 3,000미터의 화산 할레아칼라와 103km에 달하는 절경의 해안도로 ‘하나 로드’ 등 장엄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12월은 혹등고래가 북태평양에서 하와이 바다로 돌아오는 시기로, 마우이 인근 해역에서 고래 관측이 가능하다. 마우이 태평양 고래 재단은 11월부터 관측 투어를 운영하며, 11월 7일과 8일에는 마우이 아트 앤 컬처 센터에서 ‘메이드 인 마우이 카운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아후는 하와이의 주도 호놀룰루가 위치한 섬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관광지다. 최근에는 호놀룰루 도심의 카카아코 지역과 차이나타운이 예술과 미식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아코의 워드 웨어하우스에서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는 중국 장가계 국제공항에 자사 고객을 위한 VIP 전용 라운지를 신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운지는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 고객의 편의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모두투어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전용 휴식 공간, 수하물 우선 위탁, 전용 출국 심사 라인, 다과 및 음료 제공 등이다. 라운지에는 최대 60명 수용 가능한 공간과 편안한 의자가 마련됐으며, 전담 직원이 수하물 수속을 대행하고 우선 처리 절차를 적용해 한국 도착 후 빠른 수하물 수령이 가능하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장가계는 중국 내 최다 판매 지역으로, 전체 상품의 80% 이상이 ‘모두시그니처’ 브랜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판매의 31%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는 향후에도 현지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강화해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부 호스피탈리티(Nobu Hospitality)가 아제르바이잔과 몬테네그로에 신규 호텔·레스토랑·레지던스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노부 호텔·레스토랑·레지던스 바쿠는 카스피해 연안 씨 브리즈 리조트 지역에 위치하며, 아제르바이잔 최초의 노부 시설이다. 80실 규모의 호텔과 100채의 프라이빗 레지던스, 5채의 맞춤형 빌라로 구성되며, 노부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퓨전 다이닝, 웰니스 스파, 해변 접근성을 갖춘 고급 휴양 공간으로 조성된다. 몬테네그로 프로젝트는 아드리아해 연안 씨 브리즈 리조트 몬테네그로 내에 들어서며, 동일한 규모와 구성으로 개발된다. 바다 전망과 프라이빗 해안 접근성을 갖춘 이 시설은 지역 최고급 휴양지와 인접해 있으며, 노부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안산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화랑유원지와 와~스타디움 일대에서 가을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기존 지역별·시기별로 분산됐던 행사를 통합한 가을 대표 브랜드로, 전통·예술·체육·먹거리·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3일에는 화랑유원지에서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안산거리예술마켓’과 ASAM 포럼이 열리고, 24일에는 와~스타디움에서 ‘장애 학생 체육대회’,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락&樂 페스타’가 진행된다. 25일에는 ‘펫 페스티벌’, ‘안산음식문화제’, ‘평생학습 한마당’이 열리며, 26일에는 ‘김홍도축제’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기간 동안 푸드트럭존과 조선주막, 70여 개의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시는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렌터카는 여행의 자유를 상징한다. 버스 시간표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달릴 수 있다는 해방감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핸들을 잡는다. 하지만 낯선 도로에서의 자유는 때로 위험으로 이어진다. 교통 체계와 지형, 현지 운전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작은 방심 하나가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발간한 국민안전여행 가이드북은 렌터카 이용 전 반드시 차량 점검과 도로 정보 확인을 권한다. 특히 지방이나 해외처럼 낯선 환경에서는 ‘출발 전 준비’가 여행의 안전을 결정짓는다. 내비게이션을 믿다, 사고로 이어지다제주 해안도로. 바다를 옆에 두고 드라이브하던 30대 여행자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우회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 길은 일방통행이었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 사고의 원인은 단 하나였다. 내비게이션만 믿은 운전. 지도 앱은 도로 공사나 교통 체계 변경을 즉시 반영하지 못할 때가 많다. 화면보다 도로 표지판, 신호, 주변 차량 흐름을 먼저 살펴야 한다. 기술은 보조 수단일 뿐, 판단의 주체는 언제나 운전자다. 출발 전 10분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