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관광 시장이 향후 10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와 정책 동력에 힘입어 2033년까지 그 규모가 무려 1,64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Vocal.media 등에 따르면, UAE의 관광 시장은 2024년 613억 달러에서 시작해 2033년에는 약 1,640억 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UAE가 추진하는 '비전 2031' 관광 정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알막툼 국제공항 신터미널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와 이벤트 인기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UAE는 관광 경험의 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야간 관광의 강국으로도 부상했다. 'Confused.com'의 최근 연구 조사 결과, UAE는 야간관광 경험 부문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개별 도시의 매력도 두드러진다. 'Travelbag'의 특별 연구 조사에서는 두바이가 세계에서 3번째로 '아름다운 야경' 도시로 선정됐으며, 아부다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야간 관광 도시로 추가 선정돼 야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목적지로 소개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5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이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하나투어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비수도권 숙소 예약 시 최대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쿠폰은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1인 1매 발급 가능하며, 숙박세일페스타 쿠폰과 함께 최대 6% 숙소별 추가 할인도 중복 적용된다.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카드사 5천 원 할인과 제주 독채 숙소 ‘신풍 넝쿨집’ 숙박권 자동 응모 혜택도 포함된다. 11월 6일 오후 8시에는 ‘하나 LIVE’ 방송을 통해 금호리조트 4곳(제주·설악·통영·화순) 특가 상품이 소개되며, 쿠폰 적용 시 최저 4만 원대 예약이 가능하다.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 10팀에게는 룸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투어는 연말 여행객의 부담을 줄이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숙소 선택지를 마련해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31일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인공지능 기반 관광혁신 서비스 ‘AI 광집사’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단풍철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AI 광집사는 다국어 안내, 안전 감지, 밀집도 분석, 주차 혼잡도 파악 등을 통합 제공한다. 탐방객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등산코스를 추천하며, 37개 언어로 실시간 해설 통역도 지원한다. QR코드를 통해 10개 언어로 자동 번역된 정보도 제공된다. ‘소리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위급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실시간 사고 위치를 표시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주요 지점의 혼잡도와 주차장 상황도 실시간 분석해 탐방 동선을 조정하고, 티맵과 연동해 빈 주차공간까지 안내한다. 공사는 지난 10월 순천만국가정원에서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내장산에 AI 광집사를 확대 도입했으며, 관광객 편의와 지역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며, 동남아 여행에 대한 국민 인식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제보팀장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4%가 ‘캄보디아 범죄 사태가 동남아 국가 해외여행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56.0%, ‘다소 영향을 미쳤다’가 26.4%로 조사됐다.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10.4%)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4.9%) 등 ‘영향 없음’ 응답은 15.3%에 그쳤다. 특히 18~29세 청년층에서는 88.3%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에서는 절반 이상인 56.0%가 외교부의 초동 대응을 ‘잘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잘했다’는 의견은 35.9%로 집계됐다.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현지 정부와 협력 및 공조 수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34.7%로 가장 많았고, ‘외교 채널을 통한 강력 항의 및 재발 방지 협약 추진’이 27.5%,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개최한다. ‘사람향기!유자천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유자밭 파노라마, 루미너리, 드론쇼 등 야경 콘텐츠와 뮤지컬, 클래식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 부스는 유자 천연비누, 유자 피자, 유자청 담그기 등 20여 개가 운영되며, 유자 식품과 묘목, 지역특산품 등 40개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향토음식관은 16개 부스로 확대된다. 축하 공연은 김희재, 태진아, 육중완밴드, 딘딘, 장민호 등이 출연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 할인, 교통비 지원, 외국인 투어 등도 진행된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평양의 파도, 시에라 마드레의 산맥, 카스코 비에호의 고풍스러운 골목과 국립공원의 정글 - 엘살바도르는 강렬한 대조로 찬란하다. ‘자유와 연대의 땅’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공동체와 문화가 살아 있지만, 그 생명력 뒤에는 갱단 폭력, 정치적 긴장, 권력의 중앙집권적 흐름이 깊게 잠복해 있다. 이 땅은 자유로운 여행자에게도, 경계 없는 발걸음에는 대가가 요구된다. 엘살바도르는 한국보다 15시간 느리며, 통화는 미국 달러(USD)가 공식 통화로 널리 사용된다. 스페인어가 공용어이고,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일부 통하지만, 지방에서는 통역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전력/전압은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공급 불안이나 정전 등이 보고된다. ◇ 치안과 안전 상황현재 엘살바도르에는 2022년부터 시행 중인 비상 사태(State of Exception)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갱단 중심의 살인 범죄율을 크게 낮췄다는 성과를 내세우지만, 동시에 인권 침해와 자의적 구금, 적법 절차의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고타 거리만큼 안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산살바도르 일부 지역 - Soyapa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전시회 ‘아이멕스 아메리카 2025’에 참가해 서울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울홍보관에는 총 1600여 명이 방문했으며, 335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11회의 서울 설명회를 통해 2035 전미경영학회 등 20건의 중대형 국제회의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미경영학회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 유치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학술대회다.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 10개 회원사와 공동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의 최신 마이스 인프라, 지속가능한 개최 지원 정책, K-컬처 연계 콘텐츠 등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의 문화 매력을 알리기 위한 ‘치맥 페스타’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운영 방식으로 현장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와 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잠실 마이스 인프라 확충과 함께 중대형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과 교감하는 체류형 여행과 청소년 대상 K-교육관광 모델을 통해 국내 관광 콘텐츠의 다변화에 나선다. 공사 경인지사는 협동조합 청풍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강화도에서 ‘바닷가 북피크닉’을 운영한다. 이 상품은 지역 예술인과 책방, 로컬 상점 등이 참여해 여행자와 교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북토크, 바닷가 요가, 돈대 콘서트 등 해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지역과의 교감과 관계인구 확산을 도모하며 인구소멸 대응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를 활용한 한국형 교육관광 모델도 적극 추진 중이다. 호주 버큼힐고등학교 학생단체는 지난 9월 말부터 12박 13일간 케데헌 관련 관광지와 K-컬처 체험을 중심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테마와 K-컬처를 결합한 수학여행 모델도 개발 중이다. 올해 구미대양주 지역에서만 1만 명 이상의 학생 유치가 예상되며, 공사는 러시아 등 해외 수요 확대에도 대응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안성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서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먹거리 부스는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 뒤편 반달무대로 옮겨 한식, 세계 음식, 푸드트럭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축산물 구이존도 신설돼 현장에서 한우·돈육·오리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시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가격 사전협의 및 메뉴판 배치로 바가지요금 방지에 나섰다. 농특산물 장터에서는 쌀·배·포도 등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 증정 및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총 182만 3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6만 3,221명)보다 16.4% 증가한 수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 대비로도 114.8% 회복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0만 4,6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37만 8,852명), 대만(19만 1,565명), 미국(11만 1,754명), 홍콩(6만 4,86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대만은 전년 동월 대비 28.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과 일본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04.6%, 114.9%를 회복했고, 대만은 175.3%로 크게 상회했다. 미국과 홍콩 역시 각각 129.1%, 98.3%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아중동 시장이 2019년 대비 108.2%, 구미주 시장이 122.3%를 기록해 글로벌 전반에서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은 1,237만 9,4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고 2019년 동기간 대비로는 107.9% 회복했다. 한편, 8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42만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