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서아프리카의 관문’이라 불리는 코트디부아르는 카카오와 커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나라다. 아프리카 특유의 활력과 해안 도시 아비장의 활기찬 시장은 여행자에게 매혹적이다. 그러나 한때 내전과 정정 불안으로 국토가 남북으로 분단됐던 기억은 여전히 현재를 규정하고 있으며, 범죄와 불안정한 치안은 오늘날에도 여행자에게 경계를 요구한다. 코트디부아르는 한국보다 9시간 늦다. 통화는 서아프리카 공용 화폐인 세파프랑(CFA)이며, 1유로 = 656세파프랑으로 고정 환율을 사용한다. 환전은 은행이나 호텔에서 가능하지만, 호텔의 환율은 불리한 편이다. 카드 사용은 고급 호텔을 제외하고는 거의 불가능하며, 현금 위주의 거래가 일반적이다. ◇ 치안과 안전 상황1999년 쿠데타와 2002년 내전으로 한때 국토가 분단되었으나, 2007년 평화협정 이후 안정세를 되찾았다. 현재는 유엔 평화유지군과 프랑스군이 주둔하며 대규모 충돌 가능성은 줄어들었지만, 정치적 시위나 민생 불만 시위가 종종 폭력으로 번지곤 한다. 치안력은 여전히 미흡해 살인·강도·납치 사건이 보고되며, 총기가 민간에 퍼져 있어 무장 범죄 위험이 상존한다. 수도 아비장의 트레시빌·아자메·아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기후와 문화가 공존한다. 해발 900미터의 야운데는 온화한 기후를, 대서양 연안의 두알라는 고온다습한 적도성 날씨를 보여주며, 여행자에게는 사파리와 열대의 매혹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러나 매혹적인 자연 풍광과 달리 불안정한 치안과 낙후된 인프라는 여행자에게 늘 긴장을 요구한다. 카메룬은 한국보다 8시간 늦다. 통화는 중앙아프리카 CFA 프랑(XAF)으로, 주변국과 통용되는 지역 화폐다. 공식 환전소 이용이 권장되며, 일상적인 생활비는 현지 화폐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카메룬은 과거 물가 상승으로 폭동이 발생한 바 있으며, 현재도 외국인을 노린 살인·강도 사건이 가끔 보고된다. 야간에는 주거 침입 범죄가 빈번해 많은 가정이 경비견을 두고 있다. 특히 시내 중심가나 이슬람 주민 밀집 지역은 주간에도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교부는 여행자에게 야간 단독 이동을 자제하고, 정치 집회나 군중이 몰린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문화와 규범카메룬에서는 관공서나 군사시설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어기면 구금이나 벌금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빅토리아 폭포와 사파리로 유명한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대자연의 매혹을 품은 나라다. 그러나 정치적 불안정과 극심한 경제난, 그리고 빈번한 범죄는 이 땅의 현실을 무겁게 한다. 여행자는 황홀한 경관을 마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짐바브웨는 한국보다 7시간 늦다. 통화는 짐바브웨 달러(Z$)이나,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가치가 불안정하다. 현지에서는 미 달러나 남아프리카 랜드(ZAR)가 더 널리 통용되기도 한다. 공식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길거리 환전은 사기와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 치안과 안전 상황정세는 장기간 이어진 정치·경제 위기 속에서 불안정하다. 반정부 시위가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치안 역시 완벽히 안전하지 않다. 특히 야간에는 강절도 사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차량 정차 중 창문을 깨고 물건을 빼앗는 ‘스매시 앤 그랩’ 사례가 보고된다. 값싼 숙소에서는 내부인이나 경찰을 사칭한 인물이 물건을 절취하는 사건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문화와 종교 규범문화적으로 짐바브웨인은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고 평가되지만, 정부 정책이나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 또한 대통령궁 주변은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무료 개방 관광지와 축제 정보를 소개했다. 무료 개방 관광지로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4대 궁을 비롯해 수원시립미술관,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 완도수목원(전남 완도), 국립현대미술관(서울·덕수궁·과천·청주관) 등이 포함됐다. 관광지별 운영일과 무료 개방 일정은 상이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추석이 포함된 10월에는 궁중문화축전(10.8~12)이 열리며,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동궐 장원서’, ‘종묘 건축 탐험대’, ‘준명당 어린이학교’ 등이 운영된다.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하늘로 향하는 빛’(9.19~10.12)이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가볼래-터 10월호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의 관문’으로 불리며, 다카르의 활기찬 음악과 고레섬의 역사적 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과 아프리카 특유의 문화가 어우러져 여행자에게 다채로운 인상을 준다. 세네갈은 한국보다 9시간 늦다. 통화는 세파프랑(XOF)이며, 현금 사용이 일반적이다. 신용카드 사용은 제한적이므로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대한민국 외교부는 세네갈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를 발령하고 있다. 절도·소매치기 피해가 빈번하며, 정치적 시위가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야간 이동은 피하고, 다카르 외곽이나 국경지대는 치안이 취약하다. ◇ 문화와 종교 규범세네갈은 이슬람 문화가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개방적이다. 전통 음악 ‘음발락스’와 춤은 일상의 일부이며, 여행자는 공연에 참여해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복장은 단정해야 하며,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표현은 금기다. ◇ 여행자 행동 지침세네갈에서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으므로, 차량 이동 시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모기 매개 질병(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대비해 예방약과 모기 퇴치제를 준비해야 한다. 물은
[뉴스트래블=모로코 기자] 아프리카 북서쪽 끝에 위치한 모로코는 사하라 사막과 푸른 대서양, 마라케시의 붉은 도시 풍경으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아랍과 베르베르, 프랑스 문화가 뒤섞인 이 나라는 오랜 제국의 흔적과 현대적 변화를 동시에 보여준다. 모로코는 한국보다 9시간 늦다. 통화는 모로코 디르함(MAD)으로, 공식 환전소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도시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재래시장(수크)에서는 현금이 필수다. ◇ 치안과 안전 상황외교부는 모로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를 발령하고 있다. 테러 가능성이 상존하며, 관광객을 노린 소매치기·사기 피해도 많다. 야간 단독 이동은 피해야 하고, 특히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나 사막 여행은 현지 가이드를 동행해야 한다. ◇ 문화와 종교 규범이슬람이 지배적인 문화이므로 복장은 보수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마단 기간에는 공공장소에서의 음주·식사가 금기다. 시장에서 흥정은 하나의 문화로, 여행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면 현지와의 교류가 깊어진다. ◇ 여행자 행동 지침관광객 대상 호객행위가 많으므로, 공식 가이드 배지를 확인해야 한다. 물은 반드시 생수를 구매해야 하며, 음식은 위생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아프리카 대륙의 남단에 자리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 크루거 국립공원의 사파리, 그리고 넬슨 만델라의 민주화 투쟁 역사로 세계인의 발길을 끈다. 그러나 빛나는 자연과 역사만큼이나 범죄율 또한 높아, 여행자는 경이와 위험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남아공은 한국보다 7시간 늦은 시차를 가진다. 통화는 남아프리카 랜드(ZAR)로, 현지 물가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대도시에서는 카드 사용이 일반적이지만, 소규모 상점이나 농촌 지역에서는 현금이 필요할 수 있다. ◇ 치안과 안전 상황대한민국 외교부는 남아공 전역을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로 지정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로 격상돼 있다. 살인·강도·차량 탈취 등 강력범죄 발생률이 높으며, 특히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등 대도시 외곽은 위험하다. 야간 이동은 피해야 하고, 빈민가 접근은 삼가야 한다. ◇ 문화와 종교 규범다민족 국가로 11개의 공용어가 있으며, 흑인 문화와 유럽계 전통이 뒤섞여 있다. 친근하게 대화하는 문화가 있으나, 사진 촬영은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한다. 특히 부족 마을 방문 시에는 전통 의례를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풍부한 석유 자원을 가진 나이지리아는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국가다. 경제 중심지 라고스는 초고층 빌딩과 예술적 거리 문화가 공존하고, 요루바·이보 전통이 살아 있는 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북부로 가면 사막 지대의 이국적 풍경이 펼쳐진다. 그러나 화려한 발전 이면에는 정치적 불안정과 치안 위험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어 여행자는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나이지리아는 한국보다 8시간 늦으며, 통화는 나이라(NGN)다. 현금 위주의 거래가 일반적이지만, 위조지폐 유통 사례가 있어 반드시 공식 환전소를 이용해야 한다. 물가는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크며, 외국인에게는 바가지가 흔하다. ◇ 치안과 안전 상황 외교부 및 국제 권고 기준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여행 재고 권고(Level 3)에 해당한다. 북동부 보르노(Borno)와 요베(Yobe) 등은 여행 금지 지역으로, 테러 단체 활동이 활발하다. 대도시 라고스, 아부자에서도 무장 강도·납치 위험이 상존하며, 정치적 시위가 돌발적으로 발생한다. 여행자는 신변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유념해야 한다. ◇ 문화와 종교 규범이슬람과 기독교가 공존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아프리카 중서부의 작은 나라 가봉은 울창한 열대우림과 아프리카 고유 동식물이 살아 숨 쉬는 ‘에코 투어리즘’의 보고다. 국토의 80% 이상이 숲으로 덮여 있으며, 로앙고 국립공원에서는 코끼리와 고릴라가 해변까지 내려오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풍부한 자연의 매력 뒤에는 불안정한 사회 구조와 범죄 위험이 존재해, 여행자는 신중한 태도로 이 땅을 마주해야 한다. 가봉은 한국보다 8시간 늦다. 수도 리브르빌의 공항에 도착하면 프랑스어 간판과 열대 바람이 맞이하며, 식민지 시절 흔적이 남아 있는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통화는 중앙아프리카 CFA 프랑(XAF)으로, 물가는 주변국보다 높은 편이다. 가봉은 석유 자원이 풍부해 ‘아프리카의 쿠웨이트’로 불리기도 했지만, 일반 서민의 생활비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 치안과 안전 상황 가봉은 최근 정치적 불안정과 시위 발생이 잦아졌으며, 외교부도 치안 상황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쿠데타 전후로 정부군과 시민 간 충돌이 보고됐으며, 야간 외출이나 정치 집회 지역 접근은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 소매치기, 강도 등 범죄 발생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대도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서아프리카의 관문 가나는 한때 ‘황금해안’이라 불리며 무역과 문명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다. 오늘날에도 켄테 직물과 아프리카 특유의 음악과 춤은 여행자에게 강렬한 활력을 전한다. 그러나 과거 식민지 지배와 노예무역의 상처는 여전히 가나의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고, 경제적 불안과 치안 문제는 관광객이 주의해야 할 현실이다. 가나는 화려한 문화와 아픈 역사가 교차하며, 여행자에게 삶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마주하게 한다. 가나는 한국보다 9시간 늦다. 아크라의 코토카 국제공항에 내리면 열대 기후 특유의 뜨거운 공기와 활기찬 시장의 소리가 여행자를 맞는다. 통화는 가나 세디(GHS)로, 물가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관광객 대상 바가지 요금이 빈번하다. 소액권을 준비하고 가격 협상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 치안과 안전 상황 가나는 서아프리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에 속하지만, 여행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소매치기와 절도는 빈번하며, 특히 야간 외출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지에서는 정치적 시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문화와 종교 규범 가나는 다민족·다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