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전훈영(31·인천시청)과 양궁 사상 첫 7관왕을 달성한 남유빈(30·현대제철) 부부가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지로 발리 울루와뚜의 ‘우마나 발리 리조트’를 선택했다. 멜라스티 비치 절벽 위 70미터 높이에 자리한 우마나는 힐튼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LXR의 동남아 첫 리조트로, 전 객실이 독립된 풀빌라로 구성돼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두 선수는 “과녁의 심장을 맞추듯 정확한 선택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부는 인도양 전망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올리베라’에서 지중해식 파인다이닝을 즐기고, 로흐마 스파에서 발리 전통 마사지로 긴장을 풀며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코뮌 레스토랑의 조식, 우마 비치 하우스의 캐주얼한 점심, 꾸따 시내의 활기찬 첫날 일정까지 다양한 매력을 만끽했다. 신혼여행을 전담한 팜투어는 “맞춤형 일정으로 두 부부의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훈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걱정 없이 완벽한 여정이었다”고, 남유빈은 “파리 올림픽 결승 슛오프에서 10점을 맞춘 것처럼, 발리 신혼여행도 10점 만점이었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인센티브 관광 시장이 한국 관광업계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MICE 참가자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쇼핑비는 2019년 805달러에서 2024년 1321달러로 64.1% 증가했다. 그러나 총 지출 내 쇼핑비 비중은 43.6%에서 42.7%로 오히려 줄었고, 만족도 역시 4.54점에서 4.30점으로 하락했다. 이른바 ‘성장의 역설’이다. 지출 규모는 커졌지만 쇼핑 경험이 ‘프리미엄 리워드’로서의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참가자들의 심리적 만족도가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면세점과 쇼핑센터 중심의 대량 구매 모델이 더 이상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의 높아진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보고서는 해결책으로 VIP 프리미엄 전략을 제시한다. 인센티브 단체만을 위한 프라이빗 쇼핑 라운지 운영,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제공하는 VIP 스타일링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개인화된 대우는 참가자들에게 ‘최고 등급의 포상’을 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고가 소비의 문턱을 낮춘다. 또한 K-디자이너 브랜드와의 단독 콜라보레이션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크루즈 전문 B2B 홀세일사 크루즈야가 오는 23일 부산, 24일 서울에서 여행사 대표 및 핵심 실무자를 대상으로 미국·멕시코 크루즈 상품 설명회를 연다. AI 확산으로 여행업계가 구조적 변화를 맞으며 중소 여행사들이 생존 위기에 놓인 가운데, 크루즈야는 300만원대 합리적 가격과 높은 수익 구조를 갖춘 상품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핵심 판매 포인트 △상담 스크립트 △견적·수익 구조 △운영 체크리스트 △컴플레인 예방 가이드 등이 공개돼 크루즈 경험이 적은 여행사도 즉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 설명회는 23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서울 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5시, 서울관광재단 시민아카데미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크루즈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중국 음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유독 자주 소환되는 장면이 있다. 살아 있는 원숭이의 머리를 열어 뇌를 먹는다는 이야기. 듣는 순간 얼굴이 굳고, 질문은 뒤로 밀린다. 정말 그런 음식을 먹는 걸까. 중국 광둥의 ‘원숭이 뇌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음식 신화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음식의 실체라기보다, 타문화에 대한 공포와 상상이 결합해 만들어낸 괴담에 가깝다. 이 편은 그 ‘먹히지 않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다. 원숭이 뇌 요리는 중국 전통 요리서나 광둥 지역의 실제 식문화 기록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명·청대의 문헌, 근현대 미식 자료, 심지어 식문화 민속 조사에서도 이를 실제 음식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진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서구에서 중국을 ‘기이한 식문화를 가진 타자’로 소비해온 오랜 시선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중국에 대한 여행기와 식민지 보고서에는 과장과 왜곡이 빈번했다. 낯선 식재료, 내장 요리, 살아 있는 해산물을 조리하는 방식은 곧바로 ‘잔혹함’으로 번역됐다. 원숭이 뇌 이야기는 이런 맥락에서 증폭됐다. 실제로는 특정 문학 작품이나 풍문이 반복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고원 해발 1500m 지점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나무 구조물을 갖춘 가리야 무깡차이(Garrya Mu Cang Chai) 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반얀 그룹(Banyan Group)이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는 가리야 브랜드로, 올해 ‘세계 최고의 신축 웰니스 리조트(World’s Best New Wellness Retreat)’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리조트는 6.5헥타르의 계단식 논밭 경관 보호 구역에 자리해 북부 산맥과 청정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110개의 객실과 빌라, 8엘리먼츠 스파, 리차지 짐 등에서 전통 치유법과 현대적 웰빙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몽족(Hmong) 마을과 인접해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사파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베트남의 수공예와 몽족의 유산이 어우러진 특별한 웰빙 여행을 선사한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는 12월 현지 동향 보고를 통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이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출입관리시스템(VAMS)을 전면 시행한다고 전했다. 시범 운영 결과, 제한 시간을 초과해 머무는 차량이 50%에서 21%로 급감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앞으로 공항 제1터미널에서 제한 시간을 초과하는 차량에는 위반 정도에 따라 10링깃에서 최대 100링깃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 여행객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스마트한 여행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가 인용한 아고다(Agoda)의 ‘2026 여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의 40%가 여행지 추천 및 식당 선택 등 여행 계획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한 조사 대상 9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말레이시아 여행객의 59%가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며, 주요 여행 동기로는 휴식과 쇼핑, 요리 체험을 꼽았다고 분석했다. 항공업계 역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2026년 3월부터 페낭-푸켓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중국 스프링 항공은 내년 1월부터 상하이-페낭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아시아와의 연결성도 강화돼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관광객이 2025년 1만3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가 사상 유례없는 관광 호황기를 맞이하며 '관광 강국'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의 12월 현지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전체 인구인 3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자 면제 혜택과 항공 노선 확대로 중국 본토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20% 증가했으며, 직항 노선은 50%나 늘어난 상태다. 주요 타깃 시장인 인도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10월까지 130만 명의 인도 관광객이 입국했으며, 내년에는 2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광 수요에 발맞춰 테마파크인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는 시설 업그레이드에 착수했으며, 레고랜드가 위치한 조호르(Johor)주는 2026년까지 방문객 1200만 명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의료관광 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파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의 ‘12월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올해 의료관광객 250만 명을 유치해 총 30억 링깃(약 1조 500억 원)의 수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거둔 160만 명 유치 및 27억2000만 링깃의 수익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 보고서는 보건부 장관의 언급을 인용하며, 오는 2026년 ‘말레이시아 의료관광의 해’를 앞두고 서비스 역량과 품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말레이시아의 다변화된 수출 기반과 견조한 내수, 특히 최근 급증한 데이터 센터 투자로 인한 건설 활동 증가가 국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말레이시아 재무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 상단인 4.8%에 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UAE 여행객들이 2026년을 앞두고 기존 인기 관광지를 벗어나 새로운 목적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짧고 밀도 높은 일정 대신 체류와 경험을 중시하는 ‘슬로우 트래블’ 성향이 확산되면서, 개성과 이야기를 갖춘 신흥 여행지가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유력 일간지 ‘더 내셔널(The National)’은 2026년을 앞두고 UAE 여행객이 주목할 유망 여행지 10곳을 선정해 보도했다. 항공 접근성, 신규 노선, 합리적인 여행 비용, 차별화된 경험 요소가 주요 선정 기준으로 작용했다. 선정된 지역은 불가리아의 휴양 도시 바르나, 스페인의 문화·건축 도시 빌바오,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필리핀의 마닐라, 태국의 크라비, 미국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라트비아의 리가,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 등이다. 대도시 중심의 전통적 인기 여행지보다 자연, 지역 문화,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다수 포함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UAE 여행객들의 여행 가치관 변화를 꼽았다. 단기간에 많은 장소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 머물며 휴식과 재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