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2030 세대를 위한 ‘밍글링 루프탑 파티 X 별빛 크루즈’ 상품을 9월 22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1987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예약 가능하며, 1인당 29,000원에 100명 한정으로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10월 25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 이크루즈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여의도 1터미널에서 명단 확인 후 입장하며, 1부 루프탑 파티와 2부 별빛 크루즈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아이스브레이킹과 레크리에이션 후 루프탑 파티가 열리며, 주류와 핑거푸드가 제공된다. 2부에서는 약 50분간 크루즈를 타고 서울 야경을 감상하며 라이브 공연, 인생샷 촬영,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하나투어는 이번 상품을 통해 도심 속에서 가볍게 밍글링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K-공연관광 대표 축제 ‘2025 웰컴대학로’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국립중앙박물관, 명동 등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넌버벌 공연, 뮤지컬, 연극, 전통극 등 총 47개 작품을 선보이는 ‘웰컴씨어터’를 비롯해, 무료 야외 공연 ‘웰컴프린지’, 외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스마트씨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웰컴프린지는 국립중앙박물관(9.27~28), 명동(10.8~10),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10.11~12)에서 열리며, 임실필봉농악, 영월 장릉 낮도깨비, 강릉 관노가면극 등 전통 공연과 태권도, 뮤지컬 등이 진행된다. 스마트씨어터는 AI 자막안경을 통해 외국어 자막을 제공하며,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9월 26일에는 롯데호텔에서 공연관광 상품화를 위한 ‘공연관광 마켓’이 열려 국내외 여행업계와 공연제작사 등이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가을철 특별 여행상품 19종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힐링, 레포츠, 예술, 지역축제, 로컬리즘, 미식 등 6개 테마로 구성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영월 템플스테이와 와인 족욕, 울진 성류굴 탐험과 요트투어, 경주 아트투어, 구미라면축제, 하동·산청 녹차 여행, 해남 별미 투어 등이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가능하다. 대표 이벤트인 ‘로컬로 가을여행’은 서울·부산 출발 당일 기차여행으로, 1인 39,000원에 교통·식사·체험이 포함된다. 2차(10월 22일), 3차(10월 27일) 여행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가을’ 공식 누리집(visit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기자] 하늘을 향한 인간의 도전은 상상에서 시작해 현실을 넘어 우주로 이어지고 있다. 연과 천등으로 하늘을 가늠하던 시절부터, 라이트 형제의 동력 비행, 초음속 여객기, 그리고 친환경·자동화 항공기와 우주 발사까지, 인류는 끊임없이 중력을 극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이 특집에서는 하늘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도전과 그 실험이 현실이 되어 온 과정,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가능성을 조망한다. ◇ 신화에서 과학으로, 하늘을 향한 첫걸음 인류는 오래전부터 하늘을 향한 욕망을 품어왔다. 고대 그리스의 이카로스는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려 했고, 동양에서는 연과 천등을 띄워 하늘과 소통하고자 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비행은 인간 존재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전이었다. 중세까지는 공기역학적 이해가 없었기에, 인간은 직관과 상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9세기 코르도바의 학자 압바스 이븐 피르나스는 날개를 달고 절벽에서 뛰어내렸으며,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오니소프터와 나선형 비행 장치를 설계해 공기 흐름을 예견했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 시도들은 과학적 비행의 초석이 됐다. ◇ 열기구와 비행선, 하늘에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지연’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많은 승객은 불만부터 터뜨린다. 하지만 그 지연 뒤에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결정과 복잡한 항공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Simple Flying'의 파일럿 인터뷰와 국내외 보고서를 바탕으로 항공편 지연 및 우회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을 심층 분석한다. ◇ 안전을 위한 선택, 파일럿의 시선 Simple Flying의 파일럿들은 지연과 우회를 “승객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한다. 하늘 위에서는 날씨, 항공기 상태, 승무원의 피로 등 수많은 변수들이 얽혀 있다. 강풍과 안개, 낙뢰 같은 기상 악화는 항공기의 이착륙을 어렵게 만들며, 도착지의 기상이 나쁘다면 우회하거나 대기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기상은 국내외 항공편 결항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항공기 정비 역시 지연의 큰 이유다. 사소해 보이는 조명 이상, 센서 오류, 기계적 결함도 규정상 출발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는 공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승무원의 근무시간 제한 또한 중요한 변수다. 국제 항공 규정에 따라 승무원은 일정 시간 이상 근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아라비아 반도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예멘은 고대 사바 왕국의 유산과 붉은 해협의 해상 풍경, 그리고 이슬람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땅이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내전과 무력 충돌, 테러, 의료 및 치안 불안 등 복합적인 위험 요소가 상존해 여행자에게 극도의 주의와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관광 목적의 방문은 사실상 권장되지 않으며, 부득이한 경우라도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예멘은 아라비아 표준시(AST, UTC+3)를 사용하며, 한국과는 6시간의 시차가 있다. 예멘이 한국보다 6시간 늦으므로 일정 조율 시 시차 적응을 고려해야 한다. 통화는 예멘 리알(YER)이며, 내전으로 인해 은행과 환전소 운영이 제한적이다. 신용카드 사용은 거의 불가능해 달러 현금을 충분히 준비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금은 분산 보관하며 외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 여행 경보와 내전 상황대한민국 외교부는 2025년 9월 기준, 예멘 전역에 대해 ‘여행금지’(4단계)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도 예멘 전역에 대해 ‘즉각 철수’ 또는 ‘여행금지’를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내전, 테러, 납치, 무장 충돌, 지뢰 위험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북아프리카의 중심에 자리한 알제리는 지중해의 푸른 해안과 사하라 사막의 광활함 사이에서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발산하는 나라다. 이슬람 전통과 프랑스 식민지 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풍경, 고대 유적과 현대적 인프라가 뒤섞인 거리, 그리고 사막의 고요함은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 뒤에는 테러 위협과 치안 불안, 복잡한 출입국 절차 등 현실적인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여행자는 철저한 준비와 최신 안전 정보 확인 없이는 안심할 수 없다. 알제리는 중앙유럽표준시(CET, UTC+1)를 사용해 한국과는 8시간의 시차가 있다. 서머타임은 적용되지 않아 일정 계획 시 시차 적응을 고려해야 한다. 현지 통화인 알제리 디나르(DZD)는 출국 전 반드시 환전해 둬야 하며, 외화 반입 시에는 신고가 필요하다. 대부분 거래가 현금으로 이루어지고, 신용카드 사용은 제한적이므로 필요한 금액을 안전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전은 공인 환전소에서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여행 경보와 고위험 지역2025년 현재 대한민국 외교부는 알제리 전역에 대해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하고 있으며, 동부 산악지대와 사하라 남부 일부 지역은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의 발상지이자 메카와 메디나 등 성지를 품은 나라로, 중동에서 독보적인 종교적 위상을 지닌다. 최근 몇 년간 개방 정책과 관광 산업 육성으로 외국인 방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엄격한 종교 규율과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여행자는 그 장엄한 풍경과 신성함을 경험하는 동시에, 규율과 안전에 대한 주의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 표준시(AST, UTC+3)를 사용해 한국과는 6시간 시차가 난다. 대도시에서는 카드 결제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소규모 상점이나 전통시장은 현금 사용이 필요할 수 있다. 공항이나 호텔, 은행에서의 환전이 안전하며, 여행자는 여행 일정 초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시차 적응을 하는 것이 좋다. ◇ 여행 경보 현황2025년 9월 기준, 대한민국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대해 ‘여행자제’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불필요한 여행을 삼가고 신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예멘 국경 인근 180km 지역, 지잔 주와 아브하, 카미스 무샤이트 등은 ‘출국권고’ 혹은 ‘여행금지’ 단계로 분류되어 접근을 피해야 한다. 이 지역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비행기를 조종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계를 다루는 일이 아니다. 수백 명의 생명을 책임지고, 시간과 시차를 넘나드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자리다. 그래서 조종사는 늘 ‘꿈의 직업’으로 불렸고, 많은 이들이 그 보수와 사회적 지위에 주목해 왔다. 그러나 같은 조종사라 해도 국적에 따라 현실은 크게 달라진다. 미국과 한국의 하늘은 그만큼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 미국, 억대 연봉을 넘어서는 하늘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항공사 조종사·부기장·비행기술자의 중간 연봉은 22만 6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 원에 이른다. 특히 대형 항공사의 시니어 기장, 즉 수만 시간의 비행 경력을 쌓은 베테랑은 기본급과 초과근무 수당, 장거리 운항 보너스까지 더하면 연간 수억 원대, 많게는 7억 원 이상을 손에 쥔다. 국제선을 오가는 일부 기장은 ‘억대 연봉자’가 아니라 ‘수십억 원대 소득자’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강력한 조종사 노조가 협상력을 발휘해 초과근무와 대기 시간까지 세밀하게 계약에 반영하는 것도 이 같은 보수 체계를 뒷받침한다. ◇ 한국, 안정적이지만 낮은 수익 구조반면 한국의 현실은 안정적이지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티웨이항공은 이탈리아 국영항공사 ITA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항공사 간 노선을 연계해 다구간 항공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제휴 방식으로, 승객은 환승 시 체크인과 수하물 수취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티웨이항공 인천-로마 노선은 ITA항공의 국내·국제선과 연결돼 밀라노, 피렌체, 베네치아, 나폴리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와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런던 등 유럽 핵심 도시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이용객도 ITA항공을 통해 밀라노로 환승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에어프레미아와의 협력을 통해 오세아니아·미주 노선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