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독일 루프트한자 연쇄 파업 여파로 한국행 항공 공급이 급감하며 관광과 비즈니스 이동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독일권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와 KOTRA EU 경제통상 브리핑에 따르면 4월 부활절 연휴 복귀 시기와 맞물린 파업으로 프랑크푸르트·뮌헨발 인천 노선에서 총 7편이 결항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뮌헨-인천 노선 4편, 프랑크푸르트-인천 노선 3편이 취소됐으며 기종 좌석 수를 기준으로 약 2051석 공급이 단기간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 귀국 수요와 비즈니스 이동뿐 아니라 독일발 방한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공급 차질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항공유 공급 부담과 맞물리며 운임 상승 압력도 키우고 있다. 업계는 단기적 결항 사태를 넘어 공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독일발 한국행 관광 수요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사태가 유럽발 방한 시장 회복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독일 여름 휴가철 항공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며 유럽 관광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독일권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항공협회(BDL)는 올여름 독일 공항 단거리·중거리 노선 좌석 공급이 약 1억1,500만석으로 2019년의 99%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은 유럽 주요국 대비 회복 속도가 다소 더뎠지만 이번 여름 시즌 들어 정상화 흐름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여름 휴가 수요와 역내 이동 확대가 회복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높은 공항 이용료와 세금 부담으로 저비용항공사들의 독일 시장 확대는 제한적이라는 점은 과제로 지적된다. 공급 회복과 비용 경쟁력 확보가 향후 시장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독일 항공 수요 회복이 유럽 관광시장 전반의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며 방한 시장에도 중장기적으로 우호적 영향을 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유럽 항공유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관광 항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독일권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역내 항공유 재고 공동 활용과 재분배 등 공급 안정화 방안 검토에 나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 항공유 재고는 약 6주분 수준으로 파악되며, 루프트한자와 KLM 등 주요 항공사들은 운항 일정 조정에 나선 상태다. EU는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을 위한 연료 관측기구 신설과 대체 조달처 확보 등 대응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항공유 공급 차질 장기화 시 항공권 가격 상승뿐 아니라 방한객 감소와 항공 화물 물류비 부담까지 연쇄 파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 수요 회복 흐름에도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에너지 리스크가 관광시장에도 직접 연결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향후 공급 안정 여부가 유럽발 관광 수요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세계음식여행협회(WFTA)가 매년 4월 18일을 '세계 미식 유산의 날(World Culinary Heritage Day)’로 제정하고 전 세계적인 음식 전통 보존에 나섰다. 이번 기념일은 지난 8년간 이어온 ‘세계 음식 여행의 날’을 확대한 것으로, 여행을 넘어 음식 유산 자체의 가치와 보호에 에 역점을 뒀다. 급격한 세계화와 산업화로 인해 전 세계 전통 미식 관습의 약 13%가 이미 사라졌거나 소멸 위기에 처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에릭 울프 WFTA 사무총장은 “미식 유산은 할머니의 조리법부터 고유의 농사 기술까지 포함하는 문화적 정체성”이라며 “기록보다 빠른 소멸 속도를 늦추기 위해 전 세계적인 인식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누구나 SNS에 전통 음식의 사진과 사연을 해시태그(#CulinaryHeritageDay)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식 유산을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프랑스에서 K-콘텐츠의 인기가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지는 ‘세트제팅(Set-jetting, 영화 촬영지 방문 여행)’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프랑스 내에서 큰 흥행을 거두면서, 영화의 배경이 된 서울을 직접 방문하려는 프랑스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콘텐츠 효과에 힘입어 서울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 분쟁 여파로 전반적인 장거리 여행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특정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목적형 관광은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변화는 프랑스인의 한국 여행 패턴도 바꾸고 있다. 과거 전통적인 명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영화 속 장소를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고 관련 문화를 체험하는 젊은 층 위주의 역동적인 관광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의 확산이 프랑스 시장 내 한국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프랑스인들의 아시아 및 장거리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파리지사가 발표한 3월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주요 여행사의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바이나 도하 등 중동 허브 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에 의존해온 아시아 목적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국가별로는 이집트가 67.3%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인도네시아(-63.6%)와 태국(-51.6%), 베트남(-39.5%) 등 주요 휴양지들의 예약률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환승 노선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여행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거나 무기한 지연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결과다. 항공 요금 인상도 여행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영공 폐쇄와 유가 급등으로 인해 에어프랑스 등 주요 항공사들은 장거리 노선 기준 인당 30~50유로 수준의 연료 할증료를 추가로 부과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중동 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2만 7,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프랑스인의 아시아 여행 시장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천 일대에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맑은 봄 날씨를 맞은 시민들이 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5일 낮 기온이 오르며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자, 하천 산책로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이날 불광천은 연분홍 벚꽃이 양옆으로 길게 이어지며 장관을 이뤘다. 벚나무 가지가 산책로 위로 드리워지며 ‘벚꽃 터널’을 형성했고, 시민들은 꽃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하천변에 머물며 사진을 찍거나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은평구 일대에서 열렸던 불광천 벚꽃축제는 전날까지 진행되며 막을 내렸지만, 벚꽃은 여전히 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인파는 줄지 않고 이어지며, 오히려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봄 풍경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불광천 벚꽃은 이번 주 초까지 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 속 대표 봄 명소로 자리 잡은 불광천은 이날도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차며 ‘봄의 한가운데’를 실감케 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관광은 이제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공간의 서사를 소비하는 행위'로 진화하고 있다. 올봄 이탈리아 관광청(ENIT SpA)이 내놓은 카드는 명확하다. 미디어가 발굴한 감성적 배경지에 수백 년을 이어온 로컬의 전통을 덧입히는 전략이다. 그 중심에는 로마 근교의 작은 소도시들이 있다. 미디어가 숨을 불어넣은 ‘박제된 도시’의 부활 최근 한국 드라마의 배경지로 알려지며 젊은 여행객들의 성지로 떠오른 치비타 디 바뇨레조(Civita di Bagnoregio)는 한때 ‘죽어가는 마을’로 불렸다. 응회암 절벽 위 고립된 이 마을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 영감을 주었을 만큼 비현실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주목할 점은 이 인근 비테르보(Viterbo) 역사 지구가 보여주는 변주다. 4월 말 열리는 ‘산 펠레그리노 인 피오레’는 중세의 차가운 석조 건축물 위로 화려한 꽃의 생명력을 덧입힌다. 미디어가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지역 축제는 그 공간에 머물러야 할 이유를 제공하며 박제됐던 중세 도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48년의 집념, 2000m²의 꽃 카펫이 증명하는 로컬의 힘 공간의 서사를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중동 지역의 안보 위협이 장기화되면서 유럽 관광 시장의 항공 및 크루즈 노선 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3월 현재, 이란 전쟁 등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해 해당 지역을 잇는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관광 전문지에 따르면, 루프트한자(Lufthansa)를 비롯한 유로윙스, 오스트리아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중동행 노선 중단으로 생긴 여유 좌석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노선에 추가 배치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에델바이스 항공은 독일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인도양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했다. 크루즈 산업 역시 정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걸프 지역 크루즈를 예약했던 고객들의 취소 및 재예약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 크루즈사인 NCL과 TUI-크루즈는 대체 목적지로 인기가 높은 카리브해와 아시아 노선에 추가 선박을 투입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오스트리아 관광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월 오스트리아 통계청이 발표한 잠정 수치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숙박일수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억 5,727만 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광객 입국자 수 또한 2024년보다 3.1% 늘어난 4,817만 명에 달해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러한 성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도했다. 전체 숙박일수의 74.3%가 외국인 방문객에 의해 발생했으며, 국가별로는 독일(5,855만 건), 네덜란드(1,116만 건), 스위스·리히텐슈타인(434만 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 비엔나가 6.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오스트리아 관광업계는 이번 겨울 시즌에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5년 11월과 12월 숙박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는 등 연중 내내 활발한 관광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산악 휴가와 도시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록 경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