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크루즈 전문 플랫폼 폴리트립스가 6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2025 월드 크루즈 어워즈(World Cruise Awards)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아시아 최고 크루즈 여행사(Asia's Best Cruise Travel Agency)’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 전역의 업계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투표로 결정된 것으로, 폴리트립스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가 인정한 1위 크루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시상식은 바레인 전시관 및 무역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으며, 폴리트립스는 싱가포르·베트남·홍콩 등 주요 경쟁사를 제치고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폴리트립스는 단순 예약을 넘어 ‘크루즈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기업으로, 유튜브 채널 크루즈 알려주는 남자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크루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40여 글로벌 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약 4만 개 일정을 실시간 제공하며, 다국어 서비스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앞서 폴리트립스는 2025 월드 트래블 테크 어워즈 ‘세계 최고의 크루즈 예약 플랫폼’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홍콩·필리핀·대만·인도네시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아프리카 동남부 말라위. 곡창지대가 펼쳐진 평원에 해가 질 무렵, 아이들은 들판으로 달려 나가 작은 생명체를 쫓는다. 포획 도구는 화려하지 않다. 플라스틱 병이나 간단한 덫이면 충분하다. 목표는? 흔한 스낵이자 귀한 단백질, 바로 생쥐다. 다 잡으면 꼬챙이에 꿰어 통째로 구운 뒤 시장에 내놓는다. 깔끔한 도시 여행자에게는 충격 그 자체. 그러나 말라위 사람들에겐 사바나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이자 어린 시절의 추억이다. 익숙함과 혐오감이 공존하는 음식, 생쥐 꼬치는 오늘도 누군가의 저녁 밥상을 지킨다. 생쥐 꼬치(Mouse Skewers)는 말라위를 비롯해 잠비아, 짐바브웨 등 남부 아프리카에서 흔히 발견되는 거리 음식이다. 주 재료는 ‘필드 마우스’라고 불리는 들쥐. 농경지 주변에서 곡물을 파먹으며 번식하기 때문에, 잡아먹는 일은 식량 보호이자 일종의 해충 방제 역할도 한다. 비유하자면, 농작물의 천적을 직접 식탁에 올리는 ‘순환식 미식’인 셈이다. 잡는 시기는 대체로 수확기와 맞물린다. 곡식 곳간을 노리는 들쥐가 가장 활발한 때, 아이들과 어른들은 함께 사냥을 나선다. 말라위의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불을 피워 들판을 태워가며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관광산업 특성에 맞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생결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로 자금 유동성을 확대하고, 해외관광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을 도왔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썼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대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 박람회 ‘IBTM World 2025’에 참가해 서울의 MICE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IBTM World’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1만 2천여 명의 바이어와 전시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MICE 박람회로, 최신 산업 트렌드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 홍보관 내 공동 참가기관으로 참여해 상담테이블과 설명회를 운영하며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은 국제회의 개최 역량, 지원제도, 접근성, 관광 인프라, 신규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과 기업회의 유치 지원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MEX America 2025’와 싱가포르 ‘2025 ITB 아시아’에 참가해 글로벌 MICE 시장에서 서울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IMEX America에서는 335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이 중 20건의 국제회의를 서울 개최 가능성이 높은 행사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제8회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광둥성 헝친 치멜롱 카카 극장에서 개최됐다. 광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헝친 광둥-마카오 심층협력구 집행위원회와 치멜롱 그룹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18개 서커스단과 500여 명의 예술가가 참가했다. ‘세계의 서커스, 헝친에 모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러시아, 미국, 멕시코, 몽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곡예, 춤, 마술, 광대극 등이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감동을 전했다. 치멜롱은 지난 28년간 세계 정상급 서커스를 선보여 왔으며, TEA 어워드 수상작 ‘키멜롱 쇼’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로 서커스 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은 앞으로도 헝친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커스 문화 확산과 항만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1일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가족(어린이)친화, 친환경, 교통약자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전국 14개 시도 및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가족(어린이)친화 분야에는 총 11개소가 이름을 올렸으며, 경기 군포의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은 생태체험과 전동카트 운영으로 교통약자배려 분야에도 동시 선정됐다. 경남 남해의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은 폐교를 활용한 친환경 콘텐츠로 두 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통약자배려 부문에서는 무장애 카라반과 편의시설을 갖춘 전북 정읍 ‘내장산 내장호야영장’이, 반려동물 친화 부문에서는 전 구역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경기 여주의 ‘강천섬캠핑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고캠핑 누리집(gocamping)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우수 야영장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 9월 누계 기준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수가 119만1813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8월부터 크루즈, 한중 카페리, 연안여객 전 분야에서 당월 및 누계 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코로나19 이후 인천항 해양관광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루즈 부문은 올해 9월까지 26항차가 입항하며 6만7367명을 기록, 전년 대비 303.7% 증가했다. 인천 모항 확대로 대형 크루즈 유치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중 카페리 부문은 4월 단동항로 재개로 항로가 기존 6개에서 7개로 확대되며 여객 증가세가 본격화했다. 마케팅 강화와 단체관광 재개 효과로 8월 이후 실적이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연안여객 부문은 신규 항로 개설과 섬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0% 증가한 81만5341명을 기록했다. 특히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10월 2~12일) 동안 총 6만8433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일평균 22.85% 증가하며 명절 수송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항만공사는 연말까지 해양관광 여객이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커피비평가협회와 세계커피콩축제위원회가 운영하고,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하며 시흥시가 후원한다. 올해 축제는 세계 각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 국내 로컬카페가 참여해 수십 종의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커피콩을 중심으로 커피문화와 국제교류를 강조하며,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저녁에는 공연이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세계 커피농장 시연·시음, 로컬카페 시음회, 커피 굿즈 플리마켓 ‘콩콩마켓’, 커피찌꺼기 재활용 체험 ‘커피ESG 프로그램’ 등이다. 무대에서는 세계커피대회(WCC) 우승자 시연, 커피 역사 도슨트,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머니, 커피 퀴즈대회 등이 펼쳐지며, 경기문화재단 후원 ‘세계커피뮤직페스타’와 ‘시흥뮤직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행사로는 지난 10월 11일 거북섬에서 열린 ‘세계커피포럼’과 10월 한 달간 진행 중인 ‘세계커피대회(WCC)’가 있으며, 커피인문학교, 커피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샤르자 공항청(SAA)은 e& UAE와 협력해 샤르자 공항 도착 입국자에게 무료 방문자용 SIM 카드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SIM 카드는 10GB의 무료 데이터를 포함하며, 이용객은 도착 즉시 인터넷에 접속해 지도, 택시 예약, 디지털 결제 등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여행객 편의 증진과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샤르자 공항청장 알리 살림 알 미드파는 “도착 즉시 인터넷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 UAE CEO 마수드 M. 샤리프 마무드는 “여행객은 짐을 찾기 전에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샤르자 공항은 2025년 상반기 910만 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서비스는 UAE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민간 협력 확대를 위한 사례로 평가된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인도네시아 타만 사파리 그룹이 최근 발리에 조성한 ‘마린 사파리 발리(Marine Safari Bali)’가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테마 공원은 공연, 모험, 자연 보호가 결합된 복합 해양 관광지로, 기존 자연 탐험형 공원과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한다. 공원은 열대 우림, 강, 하구, 해안, 심해 등 6개 해양 생태 지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존에서는 이구아나, 민물 포식어, 카피바라, 가오리, 바다사자, 펭귄, 상어 등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다. 특히 ‘바루나 쇼(Varuna Show)’는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수중 공연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곡예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해양 판타지 공연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