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태국의 공식 화폐 단위는 밧(Baht, B)이고, ISO 4217 코드는 THB다. 밧은 지폐와 동전으로 나뉜다. 1밧은 100사땅(Satang, St)이다. 동전은 보통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간혹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지폐는 연한 갈색인 10B, 녹색인 20B, 푸른색인 50B, 붉은색인 100B, 보라색의 500B, 갈색의 1,000B(밧) 등 6가지 종류가 있다. 동전은 25St, 50St, 1B, 5B, 10B 등 5가지 종류가 있으며, 모든 지폐에는 현재 태국 국왕인 라마 9세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태국에서는 국왕이나 왕실을 모독하는 불경죄를 범하면 형법에 따라 최저 3년에서 최고 15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에 처해지거나 감옥에 갈 수 있다. 따라서 지폐나 동전을 일부러 훼손하거나 지폐가 들어있는 지갑째로 밟지 않도록 주의하자.
(베이징=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의 60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탄생했다. 서하 황릉(Xixia Imperial Tombs)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UNESCO World Heritage Committee)는 서하 황릉을 다문화 융합의 뛰어난 증거로 인정했다. 서하 황릉은 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 인촨시 시샤구(西夏区)에 위치한 서하의 고분군이다. 다른 이름은 '서하제릉(西夏帝陵)', '서하왕릉(西夏王陵)'. 이 문화유산은 황릉 9기, 부속 무덤 271기, 북단의 건축 군락 1곳, 홍수 방지 시설 32개로 구성된다. 약 반세기에 걸친 발굴 작업을 통해 금도금 청동 황소와 유약을 바른 치문 등 7100점 이상의 정교한 유물이 발굴됐다. 이러한 유물은 서하 문명의 특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서하 황릉의 공간 배치, 설계 철학 및 건축 양식은 당(618-907)과 송(960-1279) 왕조의 황실 묘 시스템을 계승하는 동시에 불교 신앙과 고대 지역 소수민족의 풍습을 통합했다. 이것이 독특한 장례 전통을 만들었고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 및 상업 교류에 있어 서하 왕조(103
(하이퐁=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베트남 하롱만에서 가장 큰 섬인 깟바섬은 란하베이(Lan Ha Bay) 투어의 출발지다. 이 섬에는 1만3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면적은 285km²다. 특히 섬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깟바 국립공원에는 멸종 위기종인 깟바 랑구르(구세계원숭이)가 살고 있다. 이 섬은 석회석 카르스트 지형, 열대 석회암 숲, 산호초, 석호 등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로, 아름다운 해변과 캐논 포트(Cannon Fort), 병원 동굴(Hospital Cave) 등 역사적 유적지가 있다. ‘깟바(CacBa)’에서 Cac은 모두를 의미하고 Ba는 여성을 의미한다. 수세기 전 짠 왕조의 세 여성이 살해 당했다. 그 시체가 깟바 섬으로 흘러들었다. 세 사람 모두 현지 어부들에게 발견됐고, 깟바의 주민들은 그 여성들을 위한 사원을 지었다. 그 섬이 곧 깟바로 알려지게 됐다.
(서울=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캄보디아 항공이 프놈펜에서 페낭까지 직항편을 지난달 26일 취항했다. 이는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간의 지역 항공 연결성을 높이고 양국 간 관광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말레이시아관광청에 따르면, 이 새로운 노선은 15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19로 운항되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된다. 이러한 신규 노선은 상호 여행 기회 확대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반영했다. 강화된 연결 노선은 방문객 수를 늘리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하며,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간의 문화 교류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만7342명의 캄보디아 여행객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으며, 이로인해 말레이시아는 관광 수입이 1억 6420만 링깃에서 2억 4080만 링깃으로 47%나 급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여행객의 신뢰도 상승과 구매력 향상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해외 관광 산업의 회복력도 보여준다. 현재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간 직항편은 매주 41편 운항돼 7200석 이상의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26년은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6)다.
(청두=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쓰촨성의 성도는 청두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상주인구 1000만 명 이상의 초대도시 중 하나이자 중국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다. 우리에게는 삼국지의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로 더 잘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푸바오 때문에 더 친숙해진 도시다. 중국 문학을 좋아하는 여행가는 청두에 가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두보초당(杜甫草堂)이다. 시성(詩聖) 두보는 759년부터 4년 동안 이곳 초당에 머물며 240여 편의 시를 지었다. 이 시들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고, 이 때문에 두보초당은 중국 문학사의 성지로 통한다. 두보초당은 정원이나 녹음이 너무 예뻐서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잘 가꾸어진 분재와 다양한 식물들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남해=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새로운 프리미엄 리조트 '쏠비치 남해'가 오는 7월 5일 그랜드 오픈한다. 남해 천혜 자연환경과 지중해풍 건축이 어우러진 이 리조트는 개장 전부터 여행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쏠비치 남해는 남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다. 오랜 세월이 빚어낸 다랭이 논 풍경 위로 지중해풍 건축물들이 층층이 배치되어 마치 이탈리아 남부 포시타노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쏠비치 남해의 가장 큰 자랑은 지중해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컬러풀한 인피니티풀이다. 또한 국내 리조트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스비치' 야외 스케이트장은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하다. 절벽과 구릉 사이 다랭이 논 위에 자리한 비스트로 '게미'에서는 청록빛 바다와 붉게 물드는 남해 석양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안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쏠비치 남해는 호텔과 빌라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 스타일과 인원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호텔은 슈페리어(2인)부터 프레지덴셜 스위트(6인 이상)까지 6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빌라는 마레, 쏠레, 스텔라, 루나 등 4개 타입으로 각각 다른 테마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빌라는 모두 독
(남해=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남해군이 여름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원스톱관광플랫폼 '낭만남해'를 통해 '2025 국민고향 남해 여름휴가 맞이 숙박대전'을 실시한다. 올해는 '2025 남해 고향사랑 방문의 해'다. 이번 숙박대전은 낭만남해 플랫폼에 입점한 남해군 관내 숙박, 레져, 체험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해주는 이벤트다. 아 이벤트는 6월 한 달간 진행된다. 7만원 초과결제시 7만원, 5만원 초과결제시 5만원의 숙박비 할인쿠폰이 발급되는 파격적인 이벤트다. 아울러 이벤트를 통해 레저 2만 원, 체험 5천 원 쿠폰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20회 남해 마늘한우 축제를 맞이해 '이번 생은 완벽한 마늘왕자로 살겠습니다.'를 통해 남해마늘로 영화제목짓기 이벤트를 '좋아요' 수로 선정해 숙박권 10만원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낭만남해'는 남해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숙박, 레져, 체험, 캠핑 예약과 음식, 관광 정보를 한 곳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원스톱관광 플랫폼이며, '낭만남해' 플랫폼 관련문의는 관광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의 어느 밤, 명동 한복판의 편의점 안에서는 낯선 언어가 뒤섞인다. 여행객들은 컵라면을 고르고, 계산대 앞에서는 바나나우유와 김밥이 쌓인다. 그들에게 편의점은 단순한 상점이 아니다. 한국인의 하루를 그대로 따라 해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미식 체험의 무대다.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를 보면 그 현상이 숫자로 확인된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의 편의점 결제 건수는 약 1300만 건으로, K-푸드 업종 중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무려 79.2%. 아이스크림, 즉석식, 음료 등 ‘작은 소비’들이 모여 외국인 미식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편의점의 인기 이유는 단순하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한 이 공간이 외국인에게는 ‘현지인의 하루를 맛보는’ 장소가 된다. SNS에는 ‘K-convenience store’ 해시태그가 붙은 영상이 수없이 올라온다. 라면을 끓이는 모습, 삼각김밥을 고르는 순간, 그리고 포켓몬 빵을 찾는 웃음까지. 일상의 장면이 그대로 관광 콘텐츠가 된다. 소셜 분석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23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외국인 게시물 중 편의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025 동인천 낭만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송현시장·중앙시장·배다리공예상가 상인들이 참여하는 ‘낭만 2일장’,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공연이 이어지는 ‘낭만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악기 경연대회와 원미연·금산·심신·천록담이 출연하는 개막 ‘낭만콘서트’가 열리고, 19일에는 ‘우리동네 운동회&퀴즈쇼’,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낭만시네마’, 써니·김세환·윤형주가 출연하는 포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행사장과 인근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으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앙골라는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석유와 다이아몬드 자원 덕분에 ‘아프리카의 신흥 부국’으로 불린다. 수도 루안다는 최근 개발 열기로 고층 건물과 국제 호텔이 들어서며 급격히 변모했지만, 여전히 빈부격차와 치안 불안, 부패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한다. 앙골라는 한국보다 8시간 늦다. 통화는 콴자(KZ)로, 환전은 은행이나 공식 환전소를 통해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은 대형 호텔이나 일부 상점에서만 가능하며, 현금이 필수적이다. 전압은 220V, 주파수 50Hz를 사용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앙골라는 과거 내전의 상흔이 남아 있으며, 정부군과 반군 간 무기 회수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 총기의 불법 유통은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낮에도 청소년 무리가 강·절도를 저지르는 사례가 보고되며, 외국인을 노린 범죄도 빈번하다. 실제로 대사관 앞 도로에서 외국 경제사절단이 강도를 당한 사례가 있으며, 경찰관에 의한 탈취 범죄도 보고된다. 특히 야간에는 경찰을 사칭한 인물이 여권이나 귀중품을 빼앗고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문화와 규범앙골라의 공용어는 포르투갈어다. 길거리에서는 구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