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역대급 혜택을 담은 괌 가족 여행 패키지가 선보였다. 괌정부관광청과 협업해 모두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괌 대표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PIC 괌(Pacific Islands Club Guam)을 이용하며,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단 10일간 진행된다. PIC 괌은 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777개 객실, 8개의 식음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다. 숙박과 전 일정 식사, 워터파크와 70여 가지 액티비티, 스포츠 강습·장비 대여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골드 패스’를 제공하며, 어린이 양궁장·키즈카페·전용 수영장 등 아동 친화 시설과 만 4~12세 대상 키즈 프로그램으로 가족 여행객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기존 골드패스에 5가지 혜택이 더해진 슈퍼골드패스를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슈퍼골드패스는 △돌핀 크루즈 △선셋 BBQ 1회 무료 이용 △키즈 전용 어메니티 △레스토랑 음료 무제한 △스페셜 기프트 △샌디냠냠쉑 △로얄클럽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리미엄 특전이 더해진다. 또한 괌 최초의 풀스케일 리조트형 디너쇼 '태평양의 해적(Pirates of the Pacific)'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
(헝가리= 뉴스트래블) 차우선 기자 = 어둠이 내려앉은 도나우강! 잔잔한 물결에 도시의 불빛이 흔들린다. 강을 따라 우뚝 솟은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밤을 맞아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입는 순간, 도시 전체는 거대한 보석함으로 변모한다. 이곳은 바로 '동유럽의 파리', '도나우강의 진주'라 불리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다. 사진 속 웅장한 건축물은 부다페스트의 심장이자 상징인 국회의사당(Országház)이다. 네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축물은 낮에도 그 위용을 자랑하지만, 밤이 되면 수천 개의 조명이 켜지며 감탄을 자아내는 찬란한 야경을 연출한다. 도나우강 유람선 위에서 바라보는 국회의사당의 모습은 부다페스트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만든다. 강 건너편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또 다른 주인공은 부다 왕궁(Buda Castle)이다. 오랜 세월 헝가리 왕들의 거처였던 이곳은 현재 헝가리 국립 미술관과 역사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회의사당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중세 시대의 견고함과 웅장함을 뽐내며 밤하늘을 밝힌다. 도나우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국회의사당과 부다 왕궁의 야경은 부다페스트가 왜 세계 3대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고물가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 여름 미국인의 여행 지도는 더 이상 하늘 위가 아닌 아스팔트 위에 그려지고 있다. 신용카드 데이터는 항공권 소비 감소를 명확히 보여주지만, 여행에 대한 욕구는 꺾이지 않고 오히려 ‘로드트립’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비용 절감은 물론, ‘짧고 잦은’ 일정과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을 탐색하려는 욕구까지 충족시키는 자동차 중심의 근거리 여행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미국 관광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 한국관광공사 “미국 여행, 하늘보다 도로 위로 이동”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최근 보고서 '미국 내 로드트립 수요 증가, 가까운 여행 대세'(2025.10.30) 를 통해 “올해 미국 여행 트렌드는 명확히 ‘비행기에서 자동차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사에 따르면, Bank of America의 Vacation Nation 보고서(2025)는 상반기 항공권 소비가 전년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63%가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며, 여행자 70%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2024년보다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양의 피라미드가 솟은 테오티우아칸, 마야의 신전이 잠든 치첸이사, 그리고 카리브 해의 푸른 리비에라 마야. 멕시코는 고대 문명과 현대의 열정이 공존하는 대륙의 교차점이다. 그러나 화려한 색채 뒤에는 범죄와 불안정한 사회 현실이 도사리고 있다. 낭만적인 여행지로 알려졌지만, 그만큼의 경계심이 필요한 나라다. 멕시코는 한국보다 15시간 늦은 시간을 사용하며, 4월 첫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는 서머타임을 적용해 시차가 14시간으로 줄어든다. 통화는 멕시코 페소(MXN)며, 대도시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현금 사용이 여전히 많다. 환전은 공항·은행·호텔에서 가능하며, 길거리 환전소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치안과 안전 상황멕시코는 중남미에서 범죄율이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 외교부는 멕시코시티와 인근 지역, 북부 국경지대 일부에 대해 ‘여행자제(2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치안 불안 지역은 ‘철수권고(3단계)’에 해당한다. 납치·강도·절도 사건이 빈번하며, 특히 관광객을 노린 범죄가 많다. 대도시에서는 마약 카르텔 간의 충돌과 경찰의 부패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 멕시코시티, 티후아나, 시우다드후아레스 등은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부산이 부산국제영화제(9월 17일~9월 26일) )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9월 26일~9월 28일) 등 문화 행사를 앞두고 아시아 대표 ‘컬처케이션(Culture+Vacation)’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의 부산 숙소 검색량은 행사 시작 이틀 전 기준 각각 6%, 42% 증가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 및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신진 감독을 발굴하는 국제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우승팀에게 상금과 해외 페스티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여행객들의 부산 숙소 검색량도 행사 전 31% 증가했으며, 베트남,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등에서 수요가 높았다. 특히 베트남은 두 행사 기간 모두 부산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부산의 관광 명소도 주목받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벽화와 길거리 음식, 포토존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안 절경과 색다른 체험으로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태국은 ‘미소의 나라’로 불릴 만큼 따뜻한 국민성과 여유로운 삶의 태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지의 생활문화를 존중할 때 비로소 진정한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태국에서 가장 기본적인 인사는 ‘와이(Wai)’다. 두 손바닥을 합쳐 가슴이나 턱 부근에 대고 머리를 숙이는 방식으로, 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 여행객이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존중의 태도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호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또한 태국에서는 머리와 발에 대한 인식이 독특하다. 머리는 신성하게 여겨 다른 사람의 머리를 만지는 행위는 무례로 간주된다. 반대로 발은 가장 낮은 부위로 여겨지기 때문에 발로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키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감정 표현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태국 사회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화를 내거나 큰소리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꺼린다. 미소와 유머로 상황을 풀어가는 것이 오히려 태국식 문제 해결법으로 받아들여진다. 사람을 부를 때는 이름 앞에 존칭인 ‘쿤(Khun)’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름이 길거나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 태국인들은 스스로 짧은 애칭을 사용
(푸꾸옥=뉴스트래블) 박주연 기자 = JW 메리어트 푸꾸옥(JW Marriott Phu Quoc)은 올여름 가족 여행객과 미식가, 색다른 휴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전용 패키지 '서머 리트리트(Summer Retreat)'를 선보이며 섬 남부의 고요한 해안으로 여행객을 초대한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용한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켐 비치에 위치하고 있다. 발코니 너머로 잔잔히 부서지는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터콰이즈 스위트(Turquoise Suite)'는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바다 거품과 진줏빛을 닮은 차분한 색감으로 꾸며진 이곳은 침실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넓은 발코니를 통해 탁 트인 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출을 바라보며 모닝커피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전용 수영장과 정원 업그레이드 옵션도 제공된다. 리조트는 특별한 '서머 리트리트' 혜택을 통해 매일 제공되는 무료 중식 또는 석식,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패밀리 바이 JW(Family by JW) 키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투숙객을 맞이한다. 핑크빛 외관 속에 벨 에포크 시대의 우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인공지능이 문화의 언어를 다시 쓰고 있다. 정부는 ‘문화한국 2035’를 통해 AI를 콘텐츠 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관광·공연·전시 등 문화 전 분야에서 AI 활용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기술 확산의 속도는 빠르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인프라와 인력, 데이터의 세 축이 여전히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지금의 과제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문화한국 2035’의 핵심 목표는 AI를 문화산업의 생산과 유통 구조 속에 내재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공급하고, 공연·영상·관광 등 산업별 AI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단기적 기술 지원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문화산업의 디지털 생태계를 자립적으로 구축하려는 구조적 실험으로 평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산업 분야 인공지능 도입 지원 방향 연구’에 따르면, 현재 국내 관광·문화 기업의 AI 도입은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챗봇, 번역, 맞춤형 추천, 수요 예측 등 고객 접점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며, 일부 호텔과 여행사는 생성
[뉴스트래블=김응대 칼럼니스트] MZ세대는 누구보다 여행을 사랑한다. 낯선 도시에서의 자유, 새로운 경험, 자기 표현의 확장 - 이 모든 것이 그들의 삶의 일부가 됐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토록 여행을 즐기는 세대가 정작 ‘여행을 업으로 삼는 일’에는 등을 돌리고 있다. WTTC(세계여행관광협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2035년까지 4천만 명이 넘는 일자리가 비어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새로운 세대는 그 자리를 선택하지 않는다. 일은 많지만,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 MZ세대의 가치관은 단순하다. ‘돈보다 의미, 안정보다 성장.’ 하지만 관광업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다. 낮은 임금, 불규칙한 근무, 수평적이지 못한 조직문화, 그리고 무엇보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하다. 한때 낭만의 상징이었던 호텔리어, 여행사 직원의 이미지는 이제 ‘과로와 감정노동의 대표직군’으로 바뀌었다. 이 세대는 일에서 ‘경험의 확장’을 원한다. 하지만 관광업은 여전히 ‘서비스 제공자’의 틀에 갇혀 있다. 타인의 여행을 돕는 동안, 자신의 삶은 멈춰 있는 느낌 - 그 불균형이 MZ세대를 이 산업에서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부천 도당공원 내 백만송이장미원이 가을 장미의 향연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2만㎡ 부지에 150여 종, 2만 5천 그루의 장미가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개방 장미원이다. 장미는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개화하며, 선명한 색감과 짙은 향기로 가을 정취를 더한다. 부천시는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관람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