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1.5℃
  • 맑음대전 12.5℃
  • 맑음대구 16.6℃
  • 맑음울산 14.3℃
  • 맑음광주 13.4℃
  • 맑음부산 14.4℃
  • 맑음고창 9.4℃
  • 맑음제주 14.1℃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13.5℃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7℃
  • 맑음거제 14.5℃
기상청 제공

4분기 국내 여행 지출액 9조 원 돌파… 내수 활성화 ‘견인차’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지난해 4분기 국내 관광 시장이 내수 경제의 핵심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여행 관련 지출액이 전년 대비 15% 이상 급증하며 지역 경제에 상당한 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여행조사 4분기 결과(잠정치)’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우리 국민의 국내 관광여행 지출액은 총 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나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지출 규모의 성장은 여행 횟수(13.3% 증가)와 여행 일수(19.4% 증가)가 동반 상승하며 소비 접점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부 지출 항목 중에서는 ‘음식점비’가 전체의 36.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교통비나 숙박비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로, 여행객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식도락 체험에 가장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음을 입증한다. 식도락 중심의 여행 패턴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직결되고 있는 셈이다.

 

관광객들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 또한 길어지는 추세다. 4분기 관광여행 1회 평균 여행 일수는 1.56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여행 수요가 몰린 10월의 경우 평균 1.63일을 기록해 숙박 및 부가 소비가 함께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 결과에 대해 “여행 소비의 양적·질적 성장이 동시에 확인된 고무적인 결과”라며, “국민들이 음식과 휴양에 높은 가치를 두는 만큼, 지역별로 특화된 식음료 콘텐츠를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면 관광 산업의 내수 진작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포토·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