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일상에 지친 청각을 깨우고, 소리에 집중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울의 청각 여행지를 소개한다. 시각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실내외 공간에서 귀로 느끼고 경험하는 이색적인 여름 여행지다. ◇ 오디움 지난해 5월, 한국 박물관 최초로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2025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 박물관 부문에 선정된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오디오의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이다. 오디움은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을 만든 일본의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한 건축물로, 알루미늄 파이프와 나무를 주제로 해 자연의 빛, 바람, 향기, 소리를 감각적으로 섬세하게 담아낸 공간이다. 건물의 외관은 최장 40m에 이르는 2만여 개의 파이프가 수직으로 감싸고 있어 마치 빛과 그림자가 숲에 스며드는 효과를 내며 도심 속 자연을 느끼게 한다. 박물관의 전시물과 건축이 한 몸을 이루듯 대형 스피커가 뿜어내는 음향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층고를 9m로 높게 설계했고, 목재를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와 흡음재, 음향판 등의 역할이 잘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지하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의 전시실에서
(푸꾸옥=뉴스트래블) 박주연 기자 = JW 메리어트 푸꾸옥(JW Marriott Phu Quoc)은 올여름 가족 여행객과 미식가, 색다른 휴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전용 패키지 '서머 리트리트(Summer Retreat)'를 선보이며 섬 남부의 고요한 해안으로 여행객을 초대한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용한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켐 비치에 위치하고 있다. 발코니 너머로 잔잔히 부서지는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터콰이즈 스위트(Turquoise Suite)'는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바다 거품과 진줏빛을 닮은 차분한 색감으로 꾸며진 이곳은 침실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넓은 발코니를 통해 탁 트인 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출을 바라보며 모닝커피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전용 수영장과 정원 업그레이드 옵션도 제공된다. 리조트는 특별한 '서머 리트리트' 혜택을 통해 매일 제공되는 무료 중식 또는 석식,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패밀리 바이 JW(Family by JW) 키트' 등 다양한 혜택으로 투숙객을 맞이한다. 핑크빛 외관 속에 벨 에포크 시대의 우아
(제주 =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포럼의 대주제는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포럼 중심에서 종합 해양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 전시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크루즈 산업뿐만 아니라 해양 바이오, 로컬 관광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박람회형 행사로 기획했다. 이번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선 서귀포시 강정항에서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를 거쳐 기항하는 ‘제주 준모항 크루즈 상품’이 본격 홍보된다. 또한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해당 크루즈 상품의 탑승권이 포함된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되는 현장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럼은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도라, 로얄캐리비안, MSC, MOL 등 글로벌 크루즈 선사 CEO를 비
(완도 =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해양치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완도에서 걷기축제가 열린다. 전남 완도군이 오는 12일, 신지 명사십리에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완도군은 자연 속 치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완도의 해양치유 자원 및 맨발 걷기를 결합하여 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이 같은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해양치유 완도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지정 선포식, 다채로운 해양치유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맨발 걷기 대회 참가는 지난 6월 1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받았으며, 당일 현장(명사십리 제1주차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걷기 동호인, 관광객, 주민 등 1천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변 필라테스와 엑서사이즈, 머드 팩, 꽃차 시음 등 완도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체험 존을 운영하며, 맨발 걷기 효능 및 기본 동작 설명 등 전국맨발걷기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의 강
(서울=뉴스트래블) 관리자 기자 = 모두투어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2025 썸머 브랜드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여름 시즌 인기 지역를 비롯해 동계 시즌까지 국내외 전 지역 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의 핵심은 최대 79만 원 상당의 'BIG 5' 혜택이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최대 20만 원 즉시 할인 △지역별 중복 할인(최대 10만 원) △카드사 청구 할인(최대 18만 원) △카드사 캐시백(최대 30만 원) 등 총 5가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동안 진행되는 ‘출석 체크’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100마일리지가 지급되며, 전 세계 인기 호텔 숙박권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숙박권 이벤트의 경품으로는 △방콕 로얄 오키드 쉐라톤 3박 △힐튼 후쿠오카 2박 △쉐라톤 롱비치 푸꾸옥 리조트 3박 등 다양한 숙박권이 준비돼 있다. 당첨자는 오는 8월 18일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서울=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산시성문화관광청이 7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천춘장 산시성 인민정부 부성장,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등 중국 측 주요 인사와 조태숙 서울관광협회장, 여행업계 종사자, 언론인 등 한국 측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산시 문화 및 관광 자원 △산시 관광그룹회사 관광 자원 △화산 관광지 △산시 관광 노선에 대해 소개했다. 산시는 중화민족과 황하문화의 중요한 발상지 중 하나로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병마용의 고향으로 '천연역사박물관'으로 불린다. 이곳에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진시황의 병마용, 당나라 고승 현장법사가 경서를 번역하던 대안탑, 중국 시조 헌원 황제릉 등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과 관광자원이 있다. 현재 산시성과 한국 간에는 서울·부산에서 출발하는 직항 노선이 있으며, 매주 20여 편의 항공편이 있다.
(제주 =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감동을 관광 현장에서 재현하고자 드라마 속 주요 콘텐츠를 활용한 포토존과 체험형 관광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제주도 내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이번 사업은 ‘폭싹 속았수다’로 재조명된 제주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드라마 팬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사는 주요 촬영 스팟인 제주목 관아, 김녕 해변, 성읍민속마을, 성산일출봉 등 4곳에 ‘폭싹 속았수다’를 모티브로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에 거주하시는 할머니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선흘 할머니 그림 전시회는 드라마 주인공인 연예인 아이유가 지난 6월 직접 방문하면서 화제가 됨에 따라, 해당 포토존 역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또 오는 8월 31일까지 ‘폭싹 속았수다’포토존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포토존에서 직접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특정 해시태그(#제주폭싹이벤트, #제주와의약속)를 기재해서 업로드를 진행하면 완료된다. 공사는 이벤트가 종료된 후 추첨을
(인도네시아=뉴스트래블) 유지연 기자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사원은 미얀마 바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다. 이 사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불교 석조사원으로, 자바섬의 족자카르타에서 북서쪽 40km 떨어져 있다. 보로부드르사원은 약 8세기경 샤일렌드라 왕조 때 세워졌으며, 9층 구조(6층 사각형+3층 원형 테라스) 스투파 72개와 500여개의 부처상, 벽면에는 부처의 생애를 묘사한 2600여개의 부조 패널로 돼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는 1991년 등재됐다. 보로부드루 사원의 그 거대함과 웅장함, 아름다움은 직접 보기 전에는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이 곳에서 맞는 일출과 일몰! 특히 일출의 아름다움은 놓치면 안된다. 일출 때 태양이 부처의 머리위로 비추면 그 황홀함과 몽환적 느낌은 아름답고 신비로움의 극치다. 아무리 비싼 카메라도 사람의 두눈을 능가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직접 가서 보고 확인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보로부드르사원 입장권은 230.400IDR(루피아)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하나투어가 올여름 국내 섬 여행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도(島)란도(島)란 국내 섬 축제’ 기획전을 열었다. 이번 기획전은 홍도/흑산도, 울릉도, 백령도/대청도, 남해안 섬 등 국내 주요 섬 여행지와 더불어 대표 섬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약 40여 개 이상의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구성했다. 기획전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예약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CU 기프티콘(10,000원)을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홍도 원추리 꽃 축제(7월 4일~13일), 거문도/백도 바다체험 행사(8월 1일~2일), 울릉도 오징어 축제(8월 4일~6일), 한산도 한산대첩 축제(8월 9일~14일),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10월 3일~12일), 홍도 불볼락 축제(10월 중)에 맞춰 섬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시흥=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경기도 시흥에 있는 오이도는 서해안 바다를 면하고 있는 규모 46만7788㎡ 규모의 작은 섬마을이다. 1922년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됐고 1980년 시화지구 개발사업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됐다. 오이도는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다. 수인선을 따라 당일치기로 훌쩍 떠나볼 수 있다. 빽빽하게 자리 잡은 조개구이 등 맛집을 탐방하기 좋다. 바닷가를 마주보고 우뚝 서 있는 빨강등대, 오이도의 상징이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황새바위섬이나 밤이면 조명을 받아 빛나는 생명의 나무도 볼거리다. 더욱이 바다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 조성한 황새바위길은 바다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이도가 유명한 것은 시간에 따라 변하는 바다의 모습이다. 만조에 물로 덮여 있던 바다는 물때가 지나면 그 속살을 드러낸다. 이때가 바로 오이도의 매력을 맛보기 가장 좋은 때다. 특히 오이도 휴양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갯벌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해양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등 다양한 단위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장화를 신고 갯벌을 철벅거리다 보면 그 안에서 소생하는 생명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