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 테마 여행 상품을 모두투어가 내놨다. 이번 상품은 상하이, 하얼빈, 대련(다롄)·여순(뤼순)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과 연관 있는 도시들을 여행한다. 광복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콘텐츠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노팁·노쇼핑 정책과 월드 체인호텔 숙박 등으로 여행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상하이 상품은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비롯해 △타이캉루 △장원 △신천지 등 최근 떠오르는 감성 핫플레이스를 방문한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상하이 디즈니랜드 자유일정이 포함돼 있으며 △동북요리 △사천요리 △딤섬 등 현지 4대 미식도 특전으로 제공된다. 대련과 여순 지역 상품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불공정한 재판을 받았던 여순 관동법원과 △여순 감옥 △여순 기차역 등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성해 광장 △동방수성 △러시아 거리 △서안로 야시장 등 대련의 대표적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본다. 하얼빈 상품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731부대 유적지 등을 포함해 △소피아 성당 △바로크 거리 △송화강 철교 등을 둘러본다. 12월 중순부터는 세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의 전통시장은 여전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공간이다. 광장시장과 남대문시장은 ‘먹고 보고 사는’ 경험을 한 번에 제공하는 대표적인 시장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활기와 인기에 비례해, 관광객이 남긴 불만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온라인 리뷰를 분석한 결과는 이 불만이 단순한 개인의 불평이 아니라, 시장 관광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관광객은 시장을 좋아하지만, 그 경험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다. 리뷰 데이터가 보여준 시장 관광의 얼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간한 ‘온라인 리뷰 기반 국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체감 인식 분석’ 보고서는 광장시장과 남대문시장을 포함한 주요 관광지의 온라인 리뷰 약 16만 건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시장 관광지는 긍정과 부정 감성이 동시에 두드러지는 공간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분위기, 접근성 같은 긍정 키워드가 반복되는 동시에, 혼잡, 가격, 불친절, 바가지와 관련된 부정 표현도 적지 않게 등장했다. 만족과 불만이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는 셈이다. 광장시장,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커진다 광장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 시장’이라는 이미지로 관광객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쿠알라룸푸르의 마천루 위로 이슬람 사원의 첨탑이 겹쳐 보이고, 중국식 상점과 인도 사원이 한 블록 안에 공존하는 나라.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다문화 사회 중 하나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 환경과 잘 정비된 도시 인프라는 여행자를 안심시키지만, 그 일상적인 평온함 뒤에는 여행자가 스스로 경계를 유지해야 할 치안의 빈틈도 분명히 존재한다.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린 시간을 사용하며, 통화는 말레이시아 링깃(MYR)이다. 쿠알라룸푸르와 주요 관광지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액 결제와 야시장, 지방 도시에서는 여전히 현금 의존도가 높다.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에 한해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치안과 안전 상황말레이시아의 전반적인 치안 수준은 동남아 국가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는 강력 범죄가 적다는 의미이지, 여행자가 범죄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은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오토바이 날치기, 차량 내 절도 사건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특히 야간 시간대 단독 외출은 위험 요소를 크게 높인다. 값싼 숙소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는 강도나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항공사들이 한국 노선을 잇따라 확대하며 양국 간 항공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2월 베트남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푸꾸옥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국 노선 신규 취항과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꾸옥을 거점으로 한 썬푸꾸옥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을 허용하는 항공운항증명서(AOC)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국제선 취항 요건을 갖추게 되면서 내년부터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한국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썬푸꾸옥항공은 한국 노선 외에도 대만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며, 기단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푸꾸옥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지역으로, 항공 노선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1월 말 기준 푸꾸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최장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다. 하노이 노선도 재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주 4회 일정으로 부산–하노이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2020년 운항 중단 이후 약 6년 만에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괌 여행에서 남부는 늘 ‘한 번쯤 들러보는 코스’로 분류된다. 하지만 투몬(Tumon)의 네온사인이 멀어질수록, 여행자는 점점 다른 속도의 괌을 만나게 된다. 리조트와 쇼핑몰이 사라지고, 섬을 관통하는 4번 국도를 따라 남동쪽 해안을 달리다 보면 바람의 결이 달라지고, 창밖으로 보이는 태평양의 색도 한층 짙어진다. 그 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붙드는 곳이 있다. 붉은 해적 깃발이 펄럭이는 제프 파이러츠 코브(Jeff’s Pirates Cove)다. 남부 투어를 다녀온 여행자들 사이에서 이곳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이유는, 단순히 ‘유명한 식당’이어서라기보다 이곳이 여행의 리듬을 한 박자 늦추는 지점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남부 투어의 출발선이 되는 풍경제프 파이러츠 코브의 첫인상은 식당 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완성된다. 식당에 들어서기 전 앞뜰에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돌고래 조형물과 푸른색 부표가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의 햇빛과 바닷바람에 색이 바랜 표면은 이곳이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켜왔음을 말해준다. 이 조형물 앞에서 여행자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추며, 본격적인 남부 여정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른다. 바람이 드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유니온페이(UnionPay)가 지난 19일 중국 국제관광박람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에서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원스톱 디지털 플랫폼 ‘Nihao China’ 앱을 공식 선보였다. 이 앱은 해외 발급 카드 등록만으로 160여 개 통화 환율 정보와 함께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교통, 숙박, 쇼핑, 음식 배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2306 기차표 예매, 메이퇀·어러머 음식 배달, 씨트립 호텔 예약, JD닷컴 쇼핑 등 300여 개 플랫폼과 연동되며, 오프라인에서는 유니온페이·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망을 통합해 QR 코드 하나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세금 환급 서비스를 지원하고,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43개 도시 지하철과 1760여 개 지역 버스 노선 결제망을 갖춰 별도 교통카드 없이 태그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앱에는 실시간 번역·스마트 어시스턴트 기능이 포함돼 언어 장벽을 낮추고, 명소·교통·식사 정보를 제공하며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향후 비자 신청 서비스, 가상 유심 개통, 인기 명소 원터치 예약 등 기능도 추가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호텔 매니지먼트 재팬이 운영하는 오키나와 하버뷰 호텔(Okinawa Harborview Hotel)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객실, 클럽 라운지, 레스토랑 전면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나하 중심부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공항에서 차로 10분, 국제거리와 인접해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된다. 리노베이션의 주요 포인트는 △장기 숙박에 적합한 새 객실 △나하 최대 규모의 클럽 라운지 △신규 철판구이 레스토랑 ‘이즈미자키’ △관광·비즈니스 접근성 강화다. 클럽 라운지는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호텔 전통 로스트비프와 오키나와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새롭게 문을 연 ‘철판구이 이즈미자키’는 류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간에서 셰프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시가키·모토부·고베 소고기와 신선한 해산물, 제철 채소를 중심으로 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호텔 매니지먼트 재팬은 일본 전역에서 24개 호텔을 운영하며, 오리엔탈 호텔·호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외에도 힐튼, 쉐라톤, 호텔 닛코 등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관리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표적인 그리스도교 국가인 이탈리아는 연말마다 크고 작은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마켓, 구유 설치 등 다채로운 성탄맞이 행사를 진행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소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들이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부 움브리아 주의 중세 도시 굽비오(Gubbio)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하다. 1981년 자원봉사자들로 시작된 이 트리는 매년 12월 8일 인지노 산(Monte Ingino) 경사면에 점등되며, 높이 750m, 폭 450m에 달한다. 트리의 윗부분에는 성 우발도 대성당이 자리해 그 의미와 아름다움을 더한다. 방문객들은 최대 2인이 탑승 가능한 철장형 오픈 케이블카를 통해 도시와 산 정상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북서부 리구리아 주의 친퀘테레(Cinque Terre) 마나롤라(Manarola) 마을에서는 성탄 구유 조명 행사가 열린다. 1976년부터 이어진 이 전통은 4,000㎡의 언덕 위에 15,000개의 전구와 7km의 전선을 사용해 장식되며, 매년 12월 7일 불꽃놀이와 함께 점등된다. 올해는 2026년 1월 18일까지 매일 일몰부터 밤 10시까지 불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CR8TOUR)’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클투는 국내외 런투어 상품과 커뮤니티, 콘텐츠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러닝 전문 플랫폼으로, 파리 국제 마라톤 국내 독점 판매권과 시드니 마라톤 상품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관광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860조 원 규모로 평가되며, 2032년에는 약 2,900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스포츠 관광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하고, 고성장이 기대되는 런투어 중심의 테마여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상품 기획과 판매를 통해 수익 극대화와 고관여 고객 유입을 도모하며, 하나투어의 글로벌 인프라와 클투의 러닝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2026년부터 테마여행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하며, 2040세대의 취미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도 지속할 방침이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안데스 산맥과 열대우림, 카리브 바다의 해안선이 공존하는 땅, 콜롬비아. 보고타의 안개 자욱한 거리, 카르타헤나의 색채, 파촐차나 커피계곡의 숨소리까지 - 여행자의 감각을 자극하는 모든 것이 이곳에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선 폭력, 마약 조직, 사회 불안이라는 음울한 현실이 속삭인다. 콜롬비아는 경계 없는 여행자에게 그 풍경보다 상처를 먼저 보여줄 수 있는 나라다. 콜롬비아는 한국보다 14시간 느리며, 통화는 콜롬비아 페소(COP)를 사용한다. 스페인어 사용이 일반적이고, 영어는 일부 관광지에서 통할 수 있다. 전력은 대부분 지역에서 110V 또는 120V / 60Hz 체계를 사용하며, 고지대나 외진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이 가끔 불안정할 수 있다. ◇ 치안과 안전 상황콜롬비아 전역에 걸쳐 ‘높은 수준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상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여러 국가의 여행경보가 ‘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북부 및 동부 국경지대, 코카, 카우), 누에베 데 산탄데르의 Catatumbo 지역 등은 여행 자제로 권고되는 구역이다. 2024년 콜롬비아의 살인률은 인구 10만 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