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와이안항공이 오는 13일부터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을 처음으로 운항한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 산하인 하와이안항공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주 5회(월·목·금·토·일) 운항하며, 시애틀을 거점으로 알래스카항공의 연결편을 통해 북미 104개 도시로 이동이 가능하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9월 17일까지 하와이안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주요 여행사 채널을 통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인천-시애틀 및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주요 도시 연결 노선의 왕복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을 4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유류할증료 및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이번 노선 개설로 시애틀을 미 서부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고, 향후 2030년까지 12개 국제선 직항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인천=뉴스트래블) 차우선 기자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국내선 전용게이트 전체(3개소)가 앞으로 국제선 도착 전용 게이트로 전환돼 상시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제선 항공여객 수요를 대비한 인천공항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혼용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스윙게이트로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4일부터 국제선 도착 전용 게이트로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세관검사(Customs), 출입국심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등 CIQ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반면, 국내선 승객들은 이러한 절차가 불필요하므로 국내선과 국제선 승객의 동선 분리는 필수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과 국제선 게이트를 물리적으로 구분해 지정 운영해야 하지만, 인천공항은 지난 2018년 3월에 국내선 정기노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유휴 상태인 제1여객터미널 국내선 전용게이트에 국내선과 국제선 양방향 모두 개폐가 가능한 출입통제시설(벽체, 전용 출입문 등)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국제선 운항수요 및 지방공항 비정상(악기상) 등 제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국내선과
(서울=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대만의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Kavalan)이 한국의 골든블루 인터내셔널(Golden Blue International)과 '팀 카발란(Team Kavalan)' 두 번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카발란은 이번 캠페인을 창의성, 장인 정신, 세계적 수준의 위스키를 기념하는 전국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캠페인의 메인 테마는 '하나의 위스키, 두 가지 관점(One Whisky, Two Perspectives)'으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바텐더 8명이 팀을 이뤄 카발란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특별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각각 선보인다. 각 업장에서 선보인 칵테일은 각 바에서 3개월 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각 2팀씩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이라 할 수 있는 첫 번째 협업은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바인 참과 숙희의 바텐더들이 참여했다. 두 바는 현재 국내 주류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팀 카발란' 캠페인은 향후 팀 조합 및 테마, 콘셉트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는 "올해도 대한민국
(샤먼=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푸젠성 샤먼의 명동은 중산로다. 샤먼 최고의 번화가로 다양한 상점, 식당, 백화점, 호텔 등이 모여 있어 쇼핑과 먹방을 위한 젊은 층의 핫플레이스다. 특히 중국과 유럽풍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건물들이 줄지어 있어 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밤이 되면 화려한 불빛으로 이 거리는 또 다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작은 어촌마을이었던 증조안(曾厝垵)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샤먼시가 예술촌으로 리모델링한 후 이곳은 미식 거리의 성지가 됐다. 골목길을 빽빽이 채운 독특한 상점들과 먹거리들이 끊임없이 여행객들을 끌어들인다. 다양한 해산물을 비롯해 열대과일, 주스, 꼬치, 디저트류 등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푸꾸옥=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베트남 프리미어 레지던스,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Premier Residences Phu Quoc Emerald Bay)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인근 선셋 타운(Sunset Town)에서 열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키스 오브 더 씨(Kiss of The Sea)' 공연 무료 티켓이 포함돼 있다. 이 리조트는 단순히 휴가를 넘어 자연·문화·소중한 기억으로 가득 찬 여행을 약속한다.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대 해변에 선정된 켐 비치(Kem Beach)에 있다. 현대적인 편안함과 자연의 순수함을 모두 누리려는 가족 여행객에게 완벽한 휴양지다. 752개의 현대적 객실은 커플부터 다세대 가족까지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손님들은 숨이 멎을 듯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수영, 카약, 해변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나 요가와 필라테스 및 리조트 주변의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길을 따라 자전거 타기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식사는 여행의 백미로, 푸꾸옥의 해안과 숲의 맛을 담은 6가지 코스의 '바다의 정수(Essence of t
(서울=뉴스트래블) 박주연 기자 = 괌 노선 야간 항공편 공급이 크게 확대된다. 17일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인천-괌 야간편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각각 다음달 1일과 12일 야간편을 도입한다. 특히 진에어는 인천 외에도 부산발 괌 노선에 야간편을 지속 운항 중이며, 이 노선은 오는 23일부터 기존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한국-괌 노선에서 공급되는 야간 항공 좌석은 총 15만5000석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여름휴가 및 연말여행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조치로 괌 여행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괌정부관광청은 야간편 확대에 발맞춰 “밤 타고 굇 온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항공편 스케줄 안내, 야간 도착 여행객을 위한 호텔 얼리 체크인 혜택, SNS 연계 이벤트 등 야간편 이용객을 위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최근 일본 프리미엄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우선,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일본 주요 8개 여행사 부장단을 제주로 초청해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제주에 머무르며, 자연·웰니스·로컬문화·액티비티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제주형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 가운데 이번 팸투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이호 어촌계가 공동 기획한 ‘해녀 모녀와 함께하는 가문잔치 다이닝’ 프로그램은 제주 고유의 스토리를 담은 미식 체험으로 참가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사는 일본 고소득층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발 럭셔리 크루즈의 제주 기항에 따른 대응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4일 일본발 중형급 럭셔리 크루즈인 ‘바이킹 에덴(Viking Yi Dun)’이 제주항에 기항한 가운데 제주관광공사는 기항 승객을 대상으로 제주 전통 과자인 감귤 과즐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편, 퓨전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 크루즈는 전 객실에 발코니가 구비된 프리미엄 선박으로 일본 고소득층 여행객을 핵심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AI는 여행자의 이동을 예측하고, 관광지의 혼잡도를 분석하며, 개인 맞춤형 일정을 제안한다. 기술은 편리함을 약속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우리의 동선과 취향, 감정까지 담고 있다. 관광산업이 인공지능으로 재편되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신뢰’다. 관광객이 데이터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없다면, 아무리 정교한 AI도 오래 지속될 수 없다. AI 관광의 핵심은 데이터다. 여행자의 위치 정보, 숙박 기록, 소비 패턴이 실시간으로 수집되고 분석되어야만 개인 맞춤형 관광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로 이 데이터가 프라이버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산업 분야 인공지능 도입 지원 방향 연구’에 따르면, 관광기업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간의 경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치 기반 데이터나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에서는 법적 기준이 불명확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기술 도입을 주저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일부 해외 도시에서는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혼잡 지역을 회피하거나,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싱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평양의 남단, 미지의 정글이 숨 쉬는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초록빛 밀림과 부족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은 인류학자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지만, 여행자에게는 위험과 경이의 경계에 선 낯선 땅이다. 이곳의 아름다움은 원시의 순수로 남았지만, 그만큼의 경계심 없이는 쉽게 발을 디딜 수 없다. ◇ 치안과 안전 상황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는 대양주 지역에서도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실업률이 높고, 빈곤층이 급증하면서 무장 강도, 절도,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래스칼(Rascal)’이라 불리는 조직 범죄 집단은 총기와 칼로 무장해 도심은 물론 관광지·골프장에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는다. 낮 시간에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며, 현지 경찰의 부패와 대응 지연으로 신고가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단순 절도에서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형 범죄로 발전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현지 가이드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운전기사와 동행해야 하며, 야간 이동은 절대 피해야 한다. 특히 일요일에는 경찰 순찰이 줄어드는 만큼 관광·쇼핑·외출을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2025년 11월 한 달간 자바섬의 수라카르타와 욕야카르타에서 ‘원더풀 인도네시아 웰니스 페스티벌 2025(Wonderful Indonesia Wellness Festival 2025)’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웰니스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치유와 평온, 재충전의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다. 수라카르타에서는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왕립 수라카르타 웰니스 페스티벌(RSWF)’이 열린다. 하디닝그라트 왕궁을 중심으로 자바 예절 워크숍, 가믈란 음악 치유, 궁중 무용, 명상 산책, 전통 허브 요리 강좌 등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욕야카르타에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조그자 컬처럴 웰니스 페스티벌(JCWF)’이 개최된다. 지역 공동체 중심의 행사로, 무료 요가, 저널링, 자무 교육, 건강식 체험, 영적 스파, 유적지 명상, 나무 심기,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라카르타와 욕야카르타는 자카르타에서 항공편으로 연결되며, 두 도시는 차량으로 약 한 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