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관광공사, 라인페이 대만, 부산 소재 17개 관광기업과 19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찾는 대만 관광객의 간편결제 편의를 증대하고, 부산의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인페이 가맹점 확대를 통한 대만관광객 편의 제고 △라인페이 플랫폼 활용, 부산 관광콘텐츠 홍보 △부산 소재 관광기업 홍보 및 상품 판촉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라인페이 가맹기업들은 21일부터 5주간 김해국제공항에서 각종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만 관광객의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한 라인페이 포인트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될 예정이다.
(톈타이=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톈타이현의 이우 국제 엑스포 센터(Yiwu International Expo Center )에서 '톈타이에서의 조화, 세계와 함께하는 여행 - 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톈타이산 첫 여행(Harmony in Tiantai, Travel with the World — First Tour of Ten Thousand International Friends to Tiantai Mountain)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외국인 참가자들은 1박 2일 일정의 톈타이산(Tiantai Mountain) 문화 체험 투어를 시작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9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는 톈타이 우야오(Tiantai Wuyao, 약초), 지궁 가주(Jigong Family Liquor), 네이처하이크(Naturehike)의 아웃도어 장비, 화딩 차(Huading Tea) 등 현지 문화 관광 상품이 선보였다. 톈타이는 불교 철학, 압도적인 자연 경관, 독특한 현지 생활 방식을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불교 천태종의 발상지인 톈타이는 궈칭사(Guoqing Temple)를 중심으로 일본, 한국, 동
(인천=뉴스트래블) 차우선 기자 =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오는 14일~15일, 9월 20일~21일, 총 2회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으로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에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대표사업’으로도 선정돼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특히 야행 10주년을 기념해‘최초의 국제도시, 개항장’을 콘셉트로 서구의 근대문물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인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개막식에는 근대 시대의 서구식 의상을 입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마칭(Marching)밴드와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 최초의 국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야행 프린지(자율 참여형 공연․전시)’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푸드라운지(야시장)와 포트마켓(지역공방시장)이 운영된다. 더불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콘텐츠도 확대
[뉴스트래블=편집국] 강화도의 바람은 유난히 느리다. 그 바람이 스쳐가는 오래된 교정 위엔, 시간의 먼지가 겹겹이 쌓여 있다. 벽에는 낡은 교훈 문구가 희미하게 남아 있고, 운동장은 잡초로 뒤덮였다. 철제 미끄럼틀은 녹슬어 내려앉았고, 창문 너머로는 오래전 떠난 아이들의 흔적만 남았다. 이곳은 더 이상 학교가 아니다. 인천 강화군에는 현재 20곳이 넘는 폐교가 있다. 인구 감소와 도시 이주가 가속화되면서 1990년대 이후로 교문이 굳게 닫힌 학교가 늘었다. 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강화 지역 초등학생 수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학교는 사라졌고, 마을의 중심이던 공간은 이제 기억 속 풍경으로 남았다. 삼산면의 석모초등학교 삼산분교장은 2012년 마지막 학생이 졸업한 뒤 문을 닫았다. 그 후 10여 년, 교실 안엔 여전히 낡은 칠판과 의자가 남아 있다. 창문 사이로 들어온 해무가 분필 자국 위를 흘러내린다. 이곳은 잠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됐지만, 방문객이 줄며 다시 폐쇄됐다. 이제 마을 주민들만 가끔 운동장을 지나칠 뿐이다. 교동도의 교동초등학교 대룡분교장은 폐교 이후 마을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쓰였다. 교실 벽엔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낙서가 아직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10월 기준, 필리핀인의 한국 방문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발표한 '2025년 10월 필리핀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국적자는 총 438,6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0.7%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9월 한 달 동안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은 47,625명으로, 중국, 일본, 미국, 대만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특히 필리핀의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4분기(10~12월)를 앞두고 방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10월 초 한국의 연휴 기간(개천절~한글날) 동안 항공 좌석 부족과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필리핀 관광객의 방한이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이후 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이 급증하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0월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수는 9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1월에는 대형 단체까지 포함해 더 큰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필리핀 내 정치적 이슈인 홍수방지 사업 관련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선선한 날씨와 화려한 단풍으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가을, 트립닷컴이 국내와 일본의 대표적인 가을 여행지를 추천했다. 국내에서는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오대산 등 전국의 명산과 화담숲, 순천만,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등이 단풍 명소로 꼽혔다. 서울의 경복궁, 남산공원, 신사동 가로수길, 제주 산굼부리 억새밭도 가을 감성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은 400여 종의 단풍나무가 조성된 테마 정원으로, 다양한 색감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속초의 설악산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되는 곳으로, 케이블카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경주의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는 역사와 단풍이 어우러진 명소로, 2박 3일 코스로 추천된다. 서울에서는 경복궁 담장길, 남산공원 산책로, 신사동 가로수길이 도심 속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제주도 산굼부리 억새밭은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절정기다. 일본은 지역별로 단풍 시기가 달라 9월 말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12월 초 규슈까지 이어진다. 교토는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기요미즈데라, 에이칸도 등이 대표 명소이며, 야간 조명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파라타항공이 오는 11월 17일부터 일본 나리타와 베트남 다낭·푸꾸옥 노선에 국제선 첫 취항을 시작한다. 나리타는 주 12회, 다낭은 주 7회, 푸꾸옥은 주 4회 운항 예정이다. 지난 9월 30일 양양∼제주 노선으로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파라타항공은 한 달 만에 국제선 진출에 나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기 A330-200을 투입하고도 평균 90%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 중이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연 없이 운항을 이어갔다. 넓은 좌석 간격과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음료 ‘피치 온 보드’, 고급 기내식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11월 중 4호기 도입을 추진 중이며, 오사카·나트랑 등 추가 노선과 장거리 노선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업계 최초 수상으로, 2030세대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나투어는 밈(meme) 콘텐츠와 B급 감성, 공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기존 여행지 중심 마케팅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표 콘텐츠 ‘무해한 여행’ 쿼카편은 유튜브 조회수 160만 회를 기록했으며, 인스타그램 릴스 ‘발리 통닭’ 영상은 650만 회 이상 조회됐다. 방송인 조나단과 협업한 ‘밍글링 투어’ 래플 이벤트는 38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SNS 채널 성장도 두드러져, 유튜브 구독자 수는 2월 대비 136%, 인스타그램은 33% 증가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 제도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The World’s 50 Best Hotels’가 사상 최초로 호텔 순위를 51위부터 100위까지 확장해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24개 지역, 40개 도시에 걸쳐 선정됐으며, 독립 호텔 13곳도 포함됐다. 방콕의 Aman Nai Lert가 No.51로 확장 순위 최상위에 올랐으며, 홍콩과 교토에서는 각각 2개 호텔이 순위에 진입했다. 인도에서는 The Johri(No.93), Amanbagh(No.100) 등 3개 호텔이 포함됐다. 뉴질랜드의 Huka Lodge(No.88)는 해당 국가 최초로 순위에 올랐다. 유럽은 17개 호텔이 포함돼 지역별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는 Hotel Cipriani(No.72), Casa Maria Luigia(No.82), Portrait Milano(No.99) 등 9곳이 이름을 올렸다. 북미에서는 뉴욕의 4개 호텔을 포함해 총 7개 호텔이 선정됐고, 멕시코는 3곳이 포함됐다.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페루의 벨몬드 호텔 2곳이 순위에 들었다. ‘The World’s 50 Best Hotels 2025’ 전체 순위는 오는 30일 오후 8시(영국 시간) 50 Best YouTube 채널을 통해 공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평양의 해안과 정글, 산호초와 화산이 어우러진 코스타리카. '푸라 비다(Pura Vida)'라 불리는 삶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여행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이 나라에도 미소 뒤 그림자가 있다. 산호해풍 속 환상만 믿다간 소매치기·폭력 범죄·마약 조직의 교두보라는 현실을 만나게 된다. 코스타리카는 한국보다 14시간 느리며, 통화는 코스타리카 콜론(CRC)을 사용한다. 전력은 대부분 지역에서 120V / 60Hz를 사용하며, 콘센트는 미국식 A/B형이다. 스페인어가 주요 언어이고, 영어는 관광지 중심으로 통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 오랫동안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안정적인 국가로 여겨졌지만, 최근 코스타리카는 폭력 범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사상 최고 수준의 살인 건수(약 900건)를 기록했고, 2024년에도 높은 수준 유지됐다. 전체 범죄의 상당수가 갱단과 마약 밀매와 연관돼 있으며, 지역 조직 간 세력 다툼과 운송 통로 확보가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관광지와 대중 교통 이용 지역에서도 범죄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산호세 중심지, 해변 휴양지 자코, 타마린도, 리몬 지역 등이 특히 주의 대상이며, 밤 시간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