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2026년 크루즈 여행 대중화에 맞춰 상품 구성과 노선을 다양화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크루즈 수요가 증가하며, 하나투어의 2025년 크루즈 송출객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40%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 확대되고 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2030 세대를 위한 ‘크루즈 티켓 온리’ 상품과 호주 시드니 밍글링 투어, 가족 대상 디즈니 크루즈, 국내 출·도착 아시아 노선 등이 주목받고 있다. 노선도 기존 장거리 중심에서 단거리·중거리로 확대됐다. 국내 출발 아시아 노선으로는 후쿠오카·사세보 5일, 싱가포르 6일, 사세보 3일 상품이 있으며, 중거리로는 호주 카니발 어드벤처와 스플랜더 크루즈가 운영 중이다. 장거리 노선으로는 북유럽 MSC 프리지오사(14일/18일), 다뉴브강 아발론 리버(12일), 카리브해 MSC(11일), 중남미 셀러브리티 이쿼녹스(26일) 등이 있다. 알래스카 10일 상품은 하와이안 항공과 연계해 300만 원대 가격으로 구성됐다. 하나투어는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되는 흐름에 맞춰 다양한 고객층이 크루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7년간의 기후 및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기후변화가 관광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공사는 2018~2021년과 2022~2024년을 비교해 관광지 유형별 방문객 수 변화를 분석했다. 자연 관광지는 기온 1도 상승 시 6월 기준 방문객이 9.6% 감소했으며, 휴양 관광지는 10월 기준 13.5% 증가해 따뜻한 가을을 즐기려는 수요가 높았다. 반면 문화 관광지는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반응을 보였다. 기후변화로 관광 성수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벚꽃 개화 시기가 평균 3일 앞당겨지며 3~4월이 봄 성수기로 부상했고, 여름은 8월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됐다. 가을은 기온 상승에도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됐으며, 겨울은 스키장 운영 기간 단축 등으로 성수기 기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이번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가 관광산업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주를 중심으로 관광인프라와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외국인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상권 2만여 개소에 모바일 간편결제 QR과 NFC 기반 결제 인프라를 보급하고, 선불카드사와 협업해 캐시백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경주 지역 주요 업소 124곳의 정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하며, VISITKOREA 플랫폼에 APEC 특집 페이지를 개설해 관광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수도권~경북 간 고속버스·렌터카 할인과 외국인 전용 ‘경북 투어패스’ 상품을 운영하며, 네이버 다국어 서비스로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숙박시설과 관광지에 대한 안전·위생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했으며, ‘경주 특별 누리살핌단’을 통해 관광지 사전 점검과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공사는 팸투어와 관광 상품화를 통해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고의 K-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11월 가을 시즌을 맞아 서울의 대표 패션 거리인 성수, 이태원, 홍대를 중심으로 패션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 코스를 발표했다. 이번 코스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패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감각적인 패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수동은 과거 수제화 공장과 자동차 정비소가 밀집했던 산업지대에서 창의적인 팝업스토어와 전시공간이 어우러진 패션 거리로 탈바꿈했다. 대림창고, 자그마치, 디올 성수 등은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연무장길과 뚝섬역 인근에는 로컬 브랜드 매장과 포토스팟이 밀집해 있다. 특히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존사업을 통해 성수 특유의 미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신사 스토어, 뉴발란스 성수, 젠틀몬스터 등 국내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다수 입점해 있다. 이태원은 다양한 문화와 패션이 교차하는 거리로, 녹사평역~이태원역 일대에는 글로벌 브랜드와 빈티지숍, 앤틱가구 상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비이커, PDF 서울 등 감각적인 편집숍과 복합문화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수선소 ‘고치미’ 앞 거울 골목은 인기 포토존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는 ‘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의 어학연수를 고민하는 가족을 위한 ‘세부 ESL 어학 체험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필리핀 세부의 우수 어학원에서 수업과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5일 일정의 체험형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EV, 셀라, CIEC 등 현지 검증된 어학원에서 1:1 수업, 그룹 수업, 레벨 테스트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학원 투어와 상담을 통해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체험 후 해당 어학원에 2주 이상 등록 시 수강료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숙소는 4성급 ‘솔레아 막탄 리조트’로, 워터파크와 가족형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교육과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마사지, 호핑투어, 시내 관광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이번 상품은 단기 체험을 통해 장기 연수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향후 ‘세부 한달살기 어학캠프’ 등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하와이 제도의 주요 5개 섬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가 발표한 ‘2025 미국 최고의 섬(Best Islands in the U.S.)’ 순위에서 모두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지난 23일(현지 기준) 발표됐으며, 선정된 섬은 마우이, 오아후, 라나이, 카우아이, 하와이 아일랜드 등이다. 하와이 제도 중 두 번째로 큰 섬인 마우이는 해발 3,000미터의 화산 할레아칼라와 103km에 달하는 절경의 해안도로 ‘하나 로드’ 등 장엄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12월은 혹등고래가 북태평양에서 하와이 바다로 돌아오는 시기로, 마우이 인근 해역에서 고래 관측이 가능하다. 마우이 태평양 고래 재단은 11월부터 관측 투어를 운영하며, 11월 7일과 8일에는 마우이 아트 앤 컬처 센터에서 ‘메이드 인 마우이 카운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아후는 하와이의 주도 호놀룰루가 위치한 섬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관광지다. 최근에는 호놀룰루 도심의 카카아코 지역과 차이나타운이 예술과 미식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아코의 워드 웨어하우스에서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디지털 노마드의 천국’이라는 수식은 태국을 가장 잘 설명한다. 방콕과 치앙마이, 푸껫을 중심으로 원격근무자와 장기 체류자가 몰리며, 동남아 한 달 살기 시장의 핵심국가로 부상했다. 저렴한 생활비, 안정된 인터넷 인프라, 정부의 장기 체류 비자 제도까지 더해져 체류 환경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태국관광청(TAT)은 2025년 한 달 이상 체류 외국인 방문객 수가 2023년 대비 약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워케이션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태국은 단기 여행지에서 ‘생활형 체류지’로 변모하고 있다. 방콕은 체류자의 첫 선택지다. Numbeo(2025년 기준)에 따르면 방콕의 생활비는 서울보다 약 35% 저렴하며, 중심가 원룸 임대료는 월평균 25,000~40,000바트(USD 680~1100) 수준이다. BTS·MRT 등 교통망이 촘촘하고, 카페·코워킹 스페이스·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이 뛰어나 프리랜서·IT 직군의 체류 비중이 높다. 치앙마이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로우코스트·하이퀄리티’ 생활이 가능하다. 님만해민 지역은 아시아 노마드 거점 중 하나로 꼽히며, 월 15,000바트(USD 410) 이하로 장기 숙소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공항 안내 로봇이 여행객의 표정을 읽고, 숙소 예약 시스템이 개인의 취향을 예측한다. 관광산업은 지금 거대한 변곡점 위에 있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서비스 보조 수단을 넘어, 여행의 기획·소비·경험 방식을 다시 쓰고 있다. 전 세계가 ‘AI 관광’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한국 역시 산업 재편의 방향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기술의 확산 뒤에는 인력·데이터·정책의 불균형이라는 오래된 과제가 놓여 있다. AI가 관광산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팬데믹 이후다.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해진 시점에서, 여행 수요 예측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됐다.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이전 여행 기록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일정과 숙소를 자동 제안한다. 오사카 관광청은 다국어 AI 챗봇으로 여행자 상담을 자동화했으며, 빈 관광청은 관광객의 SNS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트렌드를 파악한다. AI는 더 이상 ‘보조 기술’이 아니라 관광의 핵심 언어가 됐다. 한국에서도 변화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한국 2035’ 전략을 통해 관광·공연·콘텐츠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시흥시는 제1회 ‘대야로 페스티벌-다시, 대야로’를 오는 11월 1일 대야동 미관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추억과 지역 상권의 활력을 잇는 복고 감성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철권대회 △Y2K 퍼레이드 △시맘수 플리마켓 △피크닉 영화제 △무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가수 조째즈와 지역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세계관이 중동 최초로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실감 나게 구현된다. 오는 11월 14일 개장하는 ‘기묘한 이야기: 체험’은 인디애나주 호킨스 마을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 전개에 참여하는 몰입형 콘텐츠다. 뉴욕, 런던, 파리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한 이 체험전은 실제 배우, 특수 효과, 무대장치 등을 통해 드라마 속 상징적인 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관람객은 호킨스 연구소, 뒤집힌 세계의 터널 등을 지나며 초자연적 모험을 경험하고, 테마 음식, 포토존, 한정판 상품 등으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기묘한 이야기’ 최종 시즌 방영 시점과 맞물려 진행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야스 아일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매 대기자 등록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