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요리 경연 프로그램 등 미식 콘텐츠 열풍에 맞춰 음식과 여행을 결합한 ‘미식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여행객 사이에서 현지 음식 체험을 특별한 경험으로 여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하나투어는 미슐랭 맛집 방문부터 야시장 탐방까지 미식 일정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대만의 ‘[야미(夜味)] 대만/야류/지우펀/샤오우라이 4일’이 있다. 딘타이펑, 서문객잔 등 유명 맛집과 우육면·철판구이·훠궈 등 로컬 음식, 라오허제 야시장 길거리 음식, 다다오청 푸드트럭과 맥주까지 즐길 수 있다. 2030세대를 겨냥한 ‘밍글링 투어’에서도 미식 테마가 주목받고 있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싱가포르 5일 상품은 바쿠테, 딤섬, 칠리 크랩 등 대표 음식을 포함하며, 자유일정 속 또래들과의 미식 체험이 특징이다. 3월에는 대만편이 새롭게 출발한다. 유럽 상품으로는 ‘스페인/포르투갈 10일 #맛10’이 있다. 빠에야, 감바스, 하몽, 샹그리아 등 10가지 현지 음식과 포르투 와인 시음, 바르셀로나 전망대 루프탑 레스토랑 특식이 포함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분야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의 AI·디지털 전환 관련 과업 수행 비용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심화’와 ‘일반’ 유형으로 총 78개 기업을 선정한다. 심화유형은 자부담금 포함 최대 1억3천만 원, 일반유형은 최대 7천만 원 규모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 분야는 ▲앱·웹 개발 및 고도화 ▲AI·빅데이터·로봇 등 신기술 도입 ▲ICT 솔루션 ▲디지털 전환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등이다. 또한 IT·AI·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과업 전반을 밀착 지원하고,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관광사업을 영위하거나 관련 사업을 계획 중인 기업이다. 단, 기존 혁신바우처 사업 등 공사 지원사업을 1회 이상 수혜한 기업은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혁신바우처 누리집과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해외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맞춰 일본·중국·태국·베트남 등 단거리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휴양을 결합한 해외 테마 여행 기획전을 선보였다. 파크골프는 낮은 체력 부담과 짧은 일정 운영이 가능해 중장년층과 동호회, 가족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해외 파크골프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으며, 여름에는 홋카이도·웨이하이 등 선선한 지역, 겨울에는 치앙마이·파타야·나트랑 등 동남아 휴양지가 선호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평택항에서 훼리로 이동하는 ‘웨이하이 파크골프 5일’과 후쿠오카 시내 호텔을 기반으로 한 ‘후쿠오카 파크골프 3일’이 있다. 라운드와 함께 온천·미식·관광을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일정으로 구성해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 모두투어는 앞으로 중국 대도시형과 동남아 휴양형 상품을 순차 확대해 시니어 중심 수요를 동호회·가족 여행객까지 넓히고, 관광·휴양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베트남 푸꾸옥 켐 비치에 자리한 ‘프리미어 레지던스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가 음력 설날(뗏)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리조트는 투숙객들이 말의 해를 평온하게 맞이하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들을 위한 등불·부적 만들기, 사자춤 공연, 서예 체험, 민속 게임, 폼 풀 파티 등이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섬 축제를 연출한다. 식사 또한 설날 분위기를 더한다. 전통 설날 세트 메뉴와 ‘봄 재회 뷔페’가 가족 모임에 어울리며, 연인들은 해변에서 낭만적인 촛불 저녁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내 헤링 바에서는 베트남식 요리와 열대 칵테일을 곁들여 바닷바람과 함께 설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 밖에서는 선셋 타운의 ‘트로피카 페스트’가 인터랙티브 설치 미술과 공연으로 활기를 더해, 푸꾸옥에서 보내는 설날을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만든다. 프리미어 레지던스 측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베트남 전통, 현대적인 섬 생활이 어우러진 설날 축제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명절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LG전자와 손잡고 오는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박람회 ‘ISE 2026’에서 한국 관광 기념품을 선보인다. 공사는 LG전자 전시관 내에 ‘K-컬처 스토어’를 마련해 △조선왕실 와인마개 △이리오너라 갓 풍경 △단청 키캡·키보드 등 관광공모전 수상작 9종을 전시한다. LG전자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영상도 함께 상영해 글로벌 바이어와 현지 관람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LG전자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4개국 975개 LG전자 매장과 LG Travel+ 앱을 통해 한국 관광 콘텐츠를 송출하는 등 해외 홍보를 강화해왔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7일까지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VK)’와 협업할 ‘2026 VK 얼라이언스’ 회원사 15개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VK는 8개 국어로 운영되며 연간 방문자 3,300만 명, SNS 팔로워 370만 명을 보유한 대표 글로벌 관광 플랫폼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VK 얼라이언스는 회원사의 콘텐츠·상품·서비스를 외래 관광객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협업 마케팅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 △8개 국어 번역·감수 △VK 웹·앱·SNS 및 해외지사 활용 홍보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오는 10일 서울센터에서 ‘VK 얼라이언스 설명회’를 열고, 6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겨울 도심에서 열린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에 총 740만 명이 방문, 서울 겨울 축제 사상 최다 관람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356만 명), 일본 ‘삿포로 눈축제’(232만 명)를 넘어서는 수치로, 서울의 겨울 축제가 아시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 한지 등과 미디어아트, 오로라 연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37일간 383만 명을 끌어모았다.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I LOVE 잉어킹> 전시는 특히 큰 화제를 모았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마켓’은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 감성과 체험형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며 20일간 357만 명이 방문,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대형 트리와 산타 포토존은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았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웰링턴 도심 언덕 아래에는 독특한 원형 건물이 자리한다. 고딕 양식의 웅장한 의사당과 달리 낮고 둥근 형태가 먼저 눈길을 끈다. 뉴질랜드 국회의사당 ‘비하이브’는 위압감보다 친근함을 택한 건축이다. 이 나라가 권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외관에서 드러난다. 뉴질랜드는 크지 않은 국가다. 인구도, 영토도, 군사력도 세계 질서를 좌우할 규모는 아니다. 대신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는 방식으로 국가 경쟁력을 만들어왔다. 비하이브는 그 선택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비하이브는 뉴질랜드 행정부의 중심이다. 총리실과 내각, 각 부처 핵심 기능이 이 건물에 모여 있다. 국가의 주요 결정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권력의 실제 작동 현장이다. 건물은 의도적으로 낮고 둥글게 설계됐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권위를 거부하는 형태다.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정치 문화가 공간에 반영됐다. 주변에는 담장이나 높은 장벽이 거의 없다. 시민은 비교적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권력과 일상의 거리가 가깝다. 국가는 스스로를 숨기지 않는다. 그래서 비하이브는 상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행정 청사가 아니다. 정치 철학을 드러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태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생각보다 느리게 시작된다. 유명 관광지를 먼저 찍기보다, 숙소 근처 카페에 앉아 동네 분위기부터 살핀다. 골목을 걷고 작은 상점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시간이 일정의 앞부분을 채운다. 여행의 출발점이 ‘명소’가 아니라 ‘공간의 기분’이라는 점에서 태국인의 한국 여행은 결이 다르다. 동남아 시장이라고 해서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누군가는 쇼핑에 집중하고, 누군가는 한류를 좇는다. 그중 태국 관광객은 비교적 자유롭고 일상적인 여행을 택하는 편이다. 한국관광공사의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태국은 자유여행 비중이 높은 대표 시장으로 분류된다. 여행에 익숙한 시장, 태국 관광객의 안정적 수요 태국은 오래전부터 한국과 관광 교류가 이어져 온 국가다. 항공편이 촘촘하고 비행시간 부담도 크지 않다. 주말을 끼워 짧게 다녀오는 여행도 가능하다. 한국이 ‘큰맘 먹고 가는 해외’라기보다,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여행지에 가깝다. 그래서 방문 흐름도 안정적이다. 갑자기 늘거나 급격히 줄기보다, 일정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다. 특정 시즌이나 이슈에 덜 흔들리는 편이다. 한국을 여러 번 다녀온 경험자도
[뉴스트래블=편집국] 해외에서 국민이 집단폭행을 당했다. 앞니가 부러지고 신경이 손상됐다. 피투성이가 된 채 도움을 청했다. 그런데 정작 그 순간, 가장 믿어야 할 국가가 없었다. 이번 삿포로 사건은 범죄보다 더 참담한 질문을 남겼다. ‘국가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가.’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삿포로를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현지인 5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금품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였다. 피해자는 일본어를 하지 못했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통역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주삿포로 총영사관의 답은 냉담했다. 사건 개입은 어렵고, 통역 제공도 의무가 아니라는 취지였다. 대신 콜센터 번호를 안내했다는 게 전부였다. 콜센터 번호. 국민이 피를 흘리며 맞고 있는데 국가가 건넨 것이 고작 그것이었다. 재외국민 보호는 외교부의 핵심 임무다. 위험에 처한 국민을 돕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존재 이유다. 그런데 통역 한 명조차 보내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대체 왜 존재하는가. ‘의무가 아니다’라는 말은 행정적 해명이 아니라 책임 회피 선언에 가깝다. 외교부는 “지인을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했다”고 해명했지만, 보도에 따르면 그 지인은 일본어가 서툴렀고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