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37일간 총 383만 명(일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로, 서울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400여 점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특히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아이러브잉어킹> 작품과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삼일교 하단의 <빛의 오로라> 연출 등 참여형 콘텐츠가 관람객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총 8개 협업 파트너사와 함께 전시·이벤트 및 데이터 분석을 진행, 민관 협력형 도심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2025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경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역사 도시 시안에서 ‘천 개의 등불이 장안을 비추고, 말과 함께 봄을 맞이하다’를 주제로 한 ‘2026 장안 등불 축제’가 성대히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신년·춘절·정월대보름을 아우르는 96일간 진행되며, 대당부용원과 시안 성벽을 주요 무대로 당나라 시대의 장관을 현대적 조명과 함께 재현한다. 시안 성벽 행사장은 △부활한 국보 △시적 매력의 장안 △질주하는 십이지 말 등 세 가지 테마로 꾸며지며, 50여 점의 국보급 유물이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해 전시된다. 영녕문에서는 ‘백가천시’ 장터가 열려 시안의 문화적 매력을 선보인다. 대당부용원에서는 당나라 시를 주제로 한 39개의 등불이 300여 편의 고전 시를 빛과 그림자로 풀어내며, 수주 자수·대나무 공예·경극 분장 등 30여 종의 무형문화유산이 등불 디자인으로 소개된다. 낮에는 전통 놀이와 공연, 밤에는 수중 화로·레이저·분수 쇼 등 화려한 야간 콘텐츠가 펼쳐진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태국·라오스·베트남 등 동남아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오전 자유시간과 오후 핵심 관광을 결합한 ‘늦잠 가능 패키지’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고객 만족도 조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휴식과 관광의 균형을 강화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호텔 부대시설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방식이다. 상품은 태국(방콕·푸껫·치앙마이), 라오스, 베트남(다낭·나트랑·하노이·푸꾸옥) 등 3개 카테고리로 운영되며, 부산·청주·대구 등 지방 출발 노선도 확대됐다. 기획전 전용 혜택으로 최대 10만 원 즉시 할인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푸꾸옥 5일 패키지’는 예약 비중 36%로 1위를 기록했다. 월드체인 5성급 풀만 푸꾸옥 비치 리조트 숙박과 함께 야경 투어, 마사지, 특식, ‘키스 오브 더 씨’ 티켓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호캉스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뉴스트래블=편집국] 땅 위의 풍경은 평범하다.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고원의 작은 마을, 카파도키아 지역의 데린쿠유. 관광객이 오가기 전까지 이곳은 오랫동안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한 농촌이었다. 그러나 마을 바닥 아래, 일상의 표면을 몇 미터만 벗어나면 전혀 다른 세계가 시작된다. 햇빛이 닿지 않는 깊이에서, 사람들은 한때 도시를 이루며 살아갔다.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단순한 은신처가 아니다. 확인된 깊이만 약 60미터, 층수는 최소 8층 이상이다. 일부 학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하부 공간이 더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이곳은 일시적으로 숨기 위해 만든 공간이 아니라, 수천 명이 장기간 거주하도록 설계된 완전한 지하 생활 구조였다. 도시의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히타이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가장 신뢰받는 견해는 기원전 이후 형성된 지하 공간이 비잔틴 시대에 대규모로 확장됐다는 것이다. 특히 7~10세기, 외부 침입과 종교적 박해가 반복되던 시기, 이 도시는 생존을 위한 최후의 선택지였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통로는 급격히 좁아진다. 이는 불편함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 의도적 설계다. 한 사람이 겨우 몸을 숙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비자 면제 합의, 카타르의 ‘하야(Hayya)’ 비자 제도 개선 등 GCC 국가들이 잇따라 입국 규제를 완화하며 관광객과 국제 행사를 둘러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자 제도를 관광·MICE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관광 및 경제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 것으로, 직항 노선 증편 논의와 맞물리며 러시아발 사우디 방문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우디의 비자 완화는 대형 이벤트와 레저 관광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종교 관광 중심이던 기존 방문 구조에서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문화 행사로 외국인 방문 목적을 다변화하기 위한 정책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비자 절차 간소화는 단기 체류 관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및 전시·회의 참가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 역시 비자 제도 개선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
(김포=뉴스트래블) 차우선 기자 =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오는 16일 제2회 '클라운 & 벌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클라운 & 벌룬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라운(광대)과 벌룬(풍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버스킹 행사다. 이번 행사는 김포아트빌리지에서 15~16일 진행되는 2025 한옥마을 야간관광활성화 사업 '한옥, 별빛 마실'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마임, 마술, 저글링, 벌룬쇼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 공연이 시간대별로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클라운 페이스페인팅, 저글링 체험 등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능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클라운 & 벌룬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김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경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영국 정부가 전자입국허가(ETA) 수수료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비자 면제국 여행객들의 영국 방문 비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의 1월 현지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16(약 3만 2천 원)인 ETA 요금을 £20(약 4만 원)로 2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안은 현재 의회 승인 단계에 있으며, 승인 시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TA는 85개 비자 면제국 국민이 영국 입국 전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디지털 허가 제도다. 영국 인바운드여행협회(UKInbound) 등 현지 관광업계는 이번 인상이 영국의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의 경우 4인 기준 총 £80(약 16만 원)의 비용이 발생해 여행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월 25일부터 모든 운송수단에서 '허가 없으면 탑승 불가' 원칙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어서 입국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경복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장소다. 수많은 여행 일정이 이곳에서 시작되고, 외국인 방문객의 시선도 이 궁궐에서 한국을 처음 만난다. 그러나 경복궁은 단순히 사진을 찍고 둘러보는 명소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공간에는 한 나라가 형성되고 무너지고 다시 선택해온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의 법궁이었고, 동시에 국가 권력이 작동하던 중심 무대였다. 전쟁과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파괴되고 훼손됐으며, 해방 이후에는 복원의 대상이 됐다. 그 과정에서 이 궁궐은 단일한 과거가 아니라 복합적인 역사 공간으로 남았다. 그래서 경복궁은 관광지를 넘어 한국이라는 국가의 성격을 설명하는 장소로 읽힌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경복궁은 조선이라는 국가가 공식적으로 자신을 드러낸 공간이었다. 왕이 집무하고 국가 의례가 거행되던 장소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은 분명했다. 정치는 이곳에서 결정됐고, 권력은 이 공간을 통해 시각화됐다. 국가의 중심이 어디인지를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장소였다. 궁궐의 구조는 단순한 건축이 아니었다. 근정전을 중심으로 한 위계적 배치는 통치 질서를 그대로 드러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괌 여행에서 남부는 늘 ‘한 번쯤 들러보는 코스’로 분류된다. 하지만 투몬(Tumon)의 네온사인이 멀어질수록, 여행자는 점점 다른 속도의 괌을 만나게 된다. 리조트와 쇼핑몰이 사라지고, 섬을 관통하는 4번 국도를 따라 남동쪽 해안을 달리다 보면 바람의 결이 달라지고, 창밖으로 보이는 태평양의 색도 한층 짙어진다. 그 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붙드는 곳이 있다. 붉은 해적 깃발이 펄럭이는 제프 파이러츠 코브(Jeff’s Pirates Cove)다. 남부 투어를 다녀온 여행자들 사이에서 이곳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이유는, 단순히 ‘유명한 식당’이어서라기보다 이곳이 여행의 리듬을 한 박자 늦추는 지점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남부 투어의 출발선이 되는 풍경제프 파이러츠 코브의 첫인상은 식당 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완성된다. 식당에 들어서기 전 앞뜰에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돌고래 조형물과 푸른색 부표가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의 햇빛과 바닷바람에 색이 바랜 표면은 이곳이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켜왔음을 말해준다. 이 조형물 앞에서 여행자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추며, 본격적인 남부 여정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른다. 바람이 드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겨울에도 포근한 하와이는 연말연시가 되면 축제와 환대로 물든다. 호놀룰루 시티 라이트, 대학 미식축구 경기 ‘2025 하와이 볼’, 마우이 거리 축제 ‘와일루쿠 퍼스트 프라이데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여행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호놀룰루 시청 일대는 12월 한 달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샤카 산타’로 빛나며, 카우아이에서는 ‘와이메아 라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는 24일에는 NCAA 공식 경기인 ‘하와이 볼’이 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든다. 새해 첫 주에는 마우이 와일루쿠 타운에서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기는 거리 축제가 이어진다. 하와이 관광청은 “연말연시 하와이는 단순한 휴양이 아닌 특별한 체험의 시간”이라며 “알로하 정신과 빛의 축제가 여행객에게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호놀룰루 직항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가 운항 중이며, 증편으로 한국 여행객의 접근성도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