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호텔 매니지먼트 재팬이 운영하는 오키나와 하버뷰 호텔(Okinawa Harborview Hotel)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객실, 클럽 라운지, 레스토랑 전면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나하 중심부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공항에서 차로 10분, 국제거리와 인접해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된다. 리노베이션의 주요 포인트는 △장기 숙박에 적합한 새 객실 △나하 최대 규모의 클럽 라운지 △신규 철판구이 레스토랑 ‘이즈미자키’ △관광·비즈니스 접근성 강화다. 클럽 라운지는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호텔 전통 로스트비프와 오키나와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새롭게 문을 연 ‘철판구이 이즈미자키’는 류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간에서 셰프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시가키·모토부·고베 소고기와 신선한 해산물, 제철 채소를 중심으로 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호텔 매니지먼트 재팬은 일본 전역에서 24개 호텔을 운영하며, 오리엔탈 호텔·호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외에도 힐튼, 쉐라톤, 호텔 닛코 등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관리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미시간호가 펼치는 끝없는 수평선, 고층 건물이 만들어내는 견고한 스카이라인, 그리고 재즈와 건축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시카고는 미국 중서부의 문화적 중심지이자,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도시다. 그러나 이 빛나는 풍경 뒤에는 오래된 범죄 문제, 지역별 치안 격차, 그리고 도시가 해결하지 못한 구조적 불안정이 공존한다. 시카고의 매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이 양면성을 이해한 채 도시를 걸어야 한다. 치안과 안전 상황시카고는 미국에서 범죄율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는 도시 가운데 하나다. 1990년대에 비해 전체 범죄율은 장기적으로 감소했지만, 지역에 따라 강·절도·총기 사건이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다운타운·루프(Loop)·노스사이드와 같은 관광 중심지는 비교적 안전하게 관리되지만, 남부(South Side)·웨스트사이드(West Side)는 지금도 폭력·마약 거래·총기 사건이 반복되는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시카고는 미국 내에서도 총기 관련 사건 비율이 높은 도시 중 하나로, 현지 경찰은 도시 전역에 설치된 2,000대 이상의 감시 카메라와 통합 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치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언제나 안정과 질서를 상징해왔다. 도시의 분위기는 점잖고 조용하며, 행정 수도다운 정제된 공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최근의 오타와는 더 이상 “전형적인 안전 도시”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곳이 됐다. 이민자 증가, 사회 구조 변화, 대도시권 범죄 양상 확대 같은 변수가 서서히 이 도시의 표면을 흔들고 있다. 그럼에도 오타와는 여전히 캐나다 특유의 절제된 안정감을 유지하며, 여행자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하는 조용한 매력을 품고 있다. 여행자는 이 도시를 ‘안정과 균열 사이’에서 바라보게 된다. 치안과 안전상황…안정적이지만 방심은 금물오타와는 캐나다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힌다. 밤 시간대에도 중심부는 비교적 이동이 자유롭고, 심각한 폭력 범죄도 드물다. 그러나 이는 ‘위험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캐나다라는 나라 전체가 공유하는 치안 특성 안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에 가깝다. 최근 몇 년 동안 오타와의 범죄 양상은 조금씩 변했다. 이민·난민 유입이 늘며 도시의 사회 구조가 빠르게 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소매치기·차량 침입·편의점 강도 같은 생활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차량 안에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도시의 이름은 시대의 마음을 닮는다. 한때 도시가 성장과 경쟁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회복과 공존의 언어로 다시 불리고 있다. 자연을 밀어내던 도시가 자연을 품기 시작했고, 인간은 더 늦기 전에 도시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밴쿠버와 멜버른, 두 도시는 그러한 변화를 상징한다. 북미와 남반구, 서로 다른 대륙 위에 있지만 두 이름은 하나의 방향을 향한다. ‘자연 속의 도시’,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 그 균형의 이름을 두 도시는 각자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있다. ◇ 밴쿠버, 바다와 숲이 만난 회복의 도시 ‘밴쿠버(Vancouver)’라는 이름은 18세기 영국 탐험가 조지 밴쿠버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오늘날의 밴쿠버는 단순한 탐험의 흔적을 넘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상징이 됐다. 태평양과 해안산맥이 맞닿은 도시, 유리 건물 뒤로 펼쳐진 숲과 바다의 풍경은 인간이 자연 안에서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밴쿠버는 북미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도시의 절반 가까이가 공원과 녹지로 이뤄져 있으며, 자전거 도로와 대중교통 중심의 시스템이 일상 속에 녹아 있다. ‘그린시티 액션 플랜’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를 목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남미 대륙 남단, 대서양 바다를 마주한 우루과이는 ‘가장 조용한 남미’로 불린다. 몬테비데오의 해안도로 람블라와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의 돌길 골목은 여유와 평화의 상징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고요함 속에서도 외국인을 노린 소매치기와 절도 사건은 여전히 존재한다. 남미의 열정이 잦아든 듯한 이 땅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우루과이는 한국보다 12시간 느리며, 10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3월 둘째 주 일요일까지는 서머타임을 적용해 11시간 차이가 난다. 통화는 우루과이 페소(UYU)이며, 신용카드 사용이 널리 보급돼 있지만 소액 현금도 필요하다. 전력은 220V / 50Hz, 콘센트는 C형 또는 F형으로 한국 전자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치안과 안전 상황우루과이는 남미에서 비교적 안정된 국가로 평가받는다. 전쟁, 내란, 테러 위험은 낮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외국인을 노린 절도, 날치기, 가택 침입 사건이 늘고 있다. 특히 수도 몬테비데오 구시가지(Ciudad Vieja)와 항구 인근은 범죄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밤늦은 시간이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혼자 다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차량 강탈도 발생한다. 정차 중 오토바이 강도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리우의 삼바, 상파울루의 빌딩숲, 아마존의 거대한 숨결. 브라질은 축제와 자연, 그리고 끝없는 생명력으로 상징되는 나라다. 그러나 환호와 음악의 리듬 속에서도 총성과 불안의 그림자가 교차한다. 세계인이 동경하는 카니발의 나라, 브라질은 지금 열정과 위험이 맞닿아 있는 공간이다. 브라질은 한국보다 12시간 늦으며, 통화는 헤알(Real, BRL)을 사용한다. 남미 최대의 영토를 가진 대국답게 지역마다 문화와 기후, 치안 상황이 다르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지만, 동시에 범죄 발생률도 높은 도시로 꼽힌다. ◇ 치안과 안전 상황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범죄율이 높은 국가로 분류된다. 빈부격차와 마약 조직의 세력 다툼, 경찰 부패가 얽히며 도시 전체가 긴장감 속에 있다. 리우와 상파울루에서는 파벨라(빈민가)를 근거지로 한 범죄 조직과 경찰 간 총격전이 잦고, 유탄에 휘말려 시민이 사망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쇼핑센터나 공항, 번화가에서는 소매치기와 날치기가 흔하며, 관광객에게 초콜릿을 묻힌 뒤 닦아주는 척하며 가방을 빼앗는 수법도 자주 사용된다. 강도를 만났을 때는 저항하지 말고 요구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영화 ‘퍼스트 라이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두 가지다. 모두투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영화 예고편을 감상한 뒤 기대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1인 2매)에게 예매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3일 발표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태국 여행 상품을 신규 예약한 고객 중 150명(1인 1매)에게도 예매권이 제공된다. 대표 상품은 푸껫 파통 비치 인근 5성급 리조트 ‘안다만 엠브레이스 파통’이 포함된 5일 일정으로, 산호섬 자유시간, 푸껫 올드타운, 팡아만 국립공원 보트 투어 등 다양한 관광과 특전이 포함돼 있다. 한편, 모두투어는 12월 31일까지 신규 회원에게 패키지·항공·호텔 쿠폰으로 구성된 ‘웰컴 3종 쿠폰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팬데믹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관광산업은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복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다. 여행의 기획부터 체험까지, 산업의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AI는 이제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여행자의 취향을 읽고 일정을 설계하며, 현지 체험까지 안내하는 디지털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여행·호스피탈리티 산업 내 AI 시장 규모는 약 29억 5천만 달러에 달하며, 2030년에는 133억 8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8.7%에 이른다. 이는 관광업계가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Skift 조사에서도 글로벌 관광 기업 경영진의 83%가 AI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89%는 향후 3년 내 AI가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다. 국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서울관광재단은 AI 기반 다국어 챗봇을 통해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역시 최근 관광 트렌드 전망에서 AI 기술을 핵심 요소로 강조했다. 특히 초개인화, 디지털
(인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글로벌 음악축제 ‘2025 I♥FEsta 송도’가 6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I♥FEsta’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축제(Festa)의 합성어로, K-POP과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송도·영종·청라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음악 페스티벌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K-culture 축제 브랜드다. 행사 당일에는 세계 문화 체험, 아트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푸드존, 피크닉존, 포토존이 운영된다. 저녁에는 센트럴파크 야경을 배경으로 재즈·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 재즈 힙합 아티스트 ‘현진영’, ESG 연주단체 ‘모두스 챔버 오케스트라’ 등 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우천 시에는 행사 장소가 G타워로 변경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 정인기 칼럼니스트 = 한국은 K-팝과 드라마, 음식 덕분에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가 됐다. 그러나 막상 한국을 경험한 외국인들은 “비싸고 불편하다”는 인상을 남긴다. 문제는 일시적 불만이 아니라 정책의 구조적 한계다. 첫째, 가격 문제다. 서울의 중저가 호텔은 도쿄보다 비싸고, 관광지 식당의 바가지 요금은 여전히 외신 기사에 오르내린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쇼핑은 싸지만 여행은 비싸다”는 인식이 굳어졌다. 일본·태국이 합리적 가격으로 관광객을 늘린 것과 대조적이다. 따라서 한국은 숙박·식음료·교통 전반에 가격 공개제를 도입하고, 외국인 차별 요금을 근절해야 한다. 둘째, 편의 부족이다. 서울을 벗어나면 외국어 안내는 사실상 사라지고, 지방 교통 예약은 외국인에게 불가능에 가깝다. 친절은 많지만 시스템이 따라주지 않는다. 모든 교통·관광 인프라에 다국어 안내를 의무화하고, 국가 차원의 외국인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정책의 단편성이다. 정부는 여전히 드라마 세트장, K팝 공연 유치 같은 이벤트성 관광에 치중한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소비 패턴은 내국인과 90% 이상 유사하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한류 굿즈’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