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해녀 문화와 미식을 테마로 제주 관광 홍보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오슝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보얼예술특구에서 진행됐다. 행사 이틀 만에 약 3만 3천여 명의 현지 시민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제주 부스는 해녀 문화를 활용한 콘셉트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 공사는 ‘제주 해녀 카페’를 운영하며 제주 여행 설문조사, 비짓제주 SNS 팔로우 이벤트 등을 통해 현지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참여자에게는 감귤 슬러시·감귤 과즐·드립커피, 삼다수 등 제주 특산품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해녀복 착용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도 운영,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선 대만의 주요 매체인 RTI(Radio Taiwan International)가 제주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등 제주 홍보 부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대만에서는 해녀 문화를 비롯한 드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Malaysia Airlines는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 박람회인 MATTA Fair에서 랑카위, 사라왁, 페낭 등 주요 주 관광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26년 ‘Visit Malaysia Year’를 앞두고 글로벌 관광 전략을 본격화했다. Malaysia Airlines는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 박람회인 MATTA Fair에서 랑카위, 사라왁, 페낭 등 주요 주 관광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26년 ‘Visit Malaysia Year’를 앞두고 글로벌 관광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호주, 유럽, 인도, 중국 등에서 진행 중인 ‘Time For’ 캠페인과 Bonus Side Trip(BST)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제 여행객이 관문 도시를 넘어 말레이시아 전역을 탐방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Malaysia Airlines는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목적지를 세계 시장에 선명히 각인시키고, 아시아의 프리미어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사 측은 “Malaysia Airlines는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닌, 말레이시아의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러”라며, “디지털 혁신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세계적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22025년 8월, 베트남 하롱베이와 란하베이를 운항하는 신규 럭셔리 유람선 Lyra Grandeur가 첫 출항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Lyra Cruise Collection이 선보인 이 선박은 인도차이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몰입형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객실은 전망 창과 전용 발코니, 욕조를 갖추고 있으며, 라운지와 레스토랑에서는 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워터 슬라이드, 인피니티 풀, 자쿠지, 사우나 등 수상 레저 시설과 함께 카약, 패들보드 등 액티비티도 마련됐다. 선상에서는 태극권, 요리 클래스, 일몰 칵테일, 오징어 낚시, 야외 영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밤에는 소극장이 노래방으로 변신한다. 프라이빗 다이닝룸, 스파룸, 전담 버틀러 서비스 등 맞춤형 고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Lyra Grandeur는 2025년 한정 기간 동안만 운항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에서 품격 있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오는 10월 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만다린 오리엔탈 비엔나’를 개관한다. 이 호텔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 인네레슈타트 중심 리머가세에 위치하며, 주요 관광 명소와 도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호텔은 1908년 알프레드 켈러가 설계한 옛 법원 건물을 아르누보 양식으로 복원해 현대적 디자인과 조화를 이뤘다. 총 86개 객실과 52개 스위트룸은 자연광과 곡선 디자인, 은은한 색감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미식 공간은 총괄 셰프 토마스 자이프리트가 이끄는 ‘아틀리에 세븐’ 콘셉트로 구성된다. 프렌치와 아시아 요리를 결합한 ‘르 셉’, 아시아·오스트리아 요리를 제공하는 브라세리, 전통 커피하우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페, 일본적 요소를 더한 이자카야 & 바가 운영된다.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은 오스트리아 전통 트리트먼트와 시그니처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VIP 공간도 갖췄다. 140㎡ 규모의 그랜드 볼룸과 7개의 회의실도 마련돼 다양한 행사에 대응한다. 호텔 측은 “비엔나 중심에서 여행객과 현지인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아시아의 연방국가로,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포함한 7개의 에미리트로 구성돼 있다. 초고층 빌딩과 세계적 쇼핑몰, 사막의 전통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은 중동에서 가장 세련된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이슬람 문화와 법률이 강하게 작동하는 나라답게, 여행자는 자유로움 속에서도 경계심을 갖고 이 땅을 마주해야 한다. 아랍에미리트를 여행하려면 기본적인 정보부터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의 시차는 −5시간으로, 일광절약시간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도착 후 일정 조율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시차 적응을 하는 것이 좋다. 현지 화폐는 디르함(Dirham)이며, 대형 상점과 교통수단 대부분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작은 상점이나 전통시장은 현금이 더 편리할 수 있다. 환전은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에서 실시간 환율을 확인한 뒤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 여행 경보 현황 2025년 9월 현재 대한민국 외교부는 아랍에미리트에 대해 별도의 여행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인 국가지만,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서는 일반적인 테러 위험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쇼핑몰
[뉴스트래블=변준성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가을철 여행 트렌드와 관광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 관광 콘텐츠로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제주의 가을’을 발표했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 봄, 여름에 선보인 ‘제주, 당신의 취향을 담다’에 이어 ‘가을,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여행’ 테마를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가을을 경험할 수 있게 제안한다. 올 가을 7가지의 제주 취향 여행 두 번째는 웰니스선호자 ‘모두가 함께 하는 힐링 여행, 펫 웰니스 여행’이다. 가을의 제주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깊은 쉼을 선물한다.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속에서 함께 걷는 순간, 일상의 피로가 서서히 풀린다. 제주의 오름과 숲길, 들판은 반려와 함께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온전히 느끼기에 제격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숙소에서는 넓은 정원과 산책 코스를 갖춰 함께 머물기 좋고, 각종 반려용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함덕해변에는 제주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이 마련돼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좋다. 이용하기 위해서는 관리동에서 이용 수칙에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는 서약서를 작성한 뒤 이용이 가능하다.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웰니스의 계절, 가장 소중한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는 11일 가을 시즌을 맞아 중국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구성한 기획전 ‘가을엔 중국 어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장가계, 황산, 구채구, 몽골 등 대표 풍경구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홍콩 등 도시 여행지를 포함해 폭넓게 구성됐다. ‘모두시그니처’, ‘ONLY우리만’, ‘NEW트렌드’, 지방 출발 상품 등 다양한 테마와 출발지 옵션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장가계 5일’은 사천항공 직항편과 VIP 리무진 버스, 노팁·노옵션 구성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천문산, 천자산, 원가계 등 핵심 관광지와 VIP 패스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모두시그니처] 천저우 5일’은 대한항공과 고속열차 연계, 5성급 호텔 숙박, 체험형 일정으로 구성돼 프리미엄 여행을 지향한다. 두솔 동굴, 비천산 유람선, 현지 미식 체험 등이 포함된다. 모두투어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중국 여행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 김응대 칼럼니스트 = 2024년 대한민국 정부는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유치와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K-팝, K-드라마, K-푸드 등 세계적 콘텐츠를 보유한 한국이 관광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러나 정작 전략의 내용은 구호에 비해 빈약했고, 경쟁국들과의 비교에서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 관광은 단순한 유치 경쟁이 아니라, 국가 브랜드와 산업 혁신의 축이 돼야 한다. 지금 한국의 전략은 그 이상을 담지 못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외래관광객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활용 제고 방안'(2024)에 따르면, 한국은 외래관광객의 이동경로, 소비패턴, 체류행태 등 세부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관광정책은 여전히 단체관광 중심이며, 서울·부산·제주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된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신시대 인바운드 확대 액션 플랜’을 통해 지방 관광지로의 분산을 유도하고, 모바일 위치정보와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를 결합해 실시간 관광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은 관광을 통해 지방 경제를 살리고,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캐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2025년 2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들은 여행 중 가장 많이 참여한 활동으로 쇼핑, 음식 관광(미식 체험), 자연경관 감상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외래관광객조사 2분기 잠정치'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의 도시·전통시장에서의 쇼핑과 다양한 한식 체험, 그리고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 풍경을 즐기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 만족도 조사에서는 한국 음식 체험이 1위를 차지했다. 관광객들은 한식의 맛과 다양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에 큰 만족을 나타냈으며, 특히 김치, 불고기, 비빔밥, 치킨 등은 방한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자연·풍경 감상, 전통문화·역사 체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일부 관광객들은 교통 혼잡과 언어 장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만족도는 긍정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여행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관광 업계 관계자는 “쇼핑과 미식은 여전히 한국 관광의 핵심 축이지만, 자연과 역사·문화 체험의 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더 깊이 있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북촌 ‘코너 갤러리’에서 서울 공식 기념품 브랜드 ‘서울굿즈’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 작품이 되다(My Art Pieces, Seoul)’를 주제로 기획됐다. 아티스트 강준영, 그라플렉스, 김지희와 협업한 아트콜라보 굿즈를 비롯해 티셔츠, 에코백, 텀블러, 스카프, 문진 등 3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풍경마그넷 7종’과 해시계·측우기 모티프의 인센스·디퓨저로 구성된 시그니처 라인 신상품 ‘서울방향’도 전시·판매된다. 이번 팝업은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와 연계해 운영된다. 북촌 야간 문화예술 축제 ‘삼청나잇’ 인근에서 열려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서울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함께 알린다. 현장에는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케이팝 아티스트 제니의 포스터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된다. 방문객이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전통 매듭끈을 증정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6만 원 상당의 랜덤 기프트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