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해양수산부가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지로 경남 통영시 봉암몽돌마을과 전북 군산시 신시도마을을 선정했다. 경남 통영 봉암몽돌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 거리의 한산도에 위치하며 차량으로 추봉교를 건너 방문할 수 있다. 몽돌 깔린 해변이 시원한 소리를 자아내는 이 마을은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남아있다. 아울러 바다조망이 가능한 신축 숙박시설과 카페, 식당은 관광을 즐기며 머무르기에도 좋다. 전북 군산시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고군산대교를 건너 차량으로 방문이 가능한 곳으로 군산 앞바다의 대표적인 연도교 섬 관광지 중 하나다. 고군산군도 가운데 가장 크고 높은 산봉우리를 가진 신시도는 섬과 바다,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마을 앞 드넓은 갯벌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장이 활발히 운영된다.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또 6월의 등대로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의 구조라항 남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 이 등대는 지난 2014년 설치되어 5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구조라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기후와 문화가 공존한다. 해발 900미터의 야운데는 온화한 기후를, 대서양 연안의 두알라는 고온다습한 적도성 날씨를 보여주며, 여행자에게는 사파리와 열대의 매혹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러나 매혹적인 자연 풍광과 달리 불안정한 치안과 낙후된 인프라는 여행자에게 늘 긴장을 요구한다. 카메룬은 한국보다 8시간 늦다. 통화는 중앙아프리카 CFA 프랑(XAF)으로, 주변국과 통용되는 지역 화폐다. 공식 환전소 이용이 권장되며, 일상적인 생활비는 현지 화폐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카메룬은 과거 물가 상승으로 폭동이 발생한 바 있으며, 현재도 외국인을 노린 살인·강도 사건이 가끔 보고된다. 야간에는 주거 침입 범죄가 빈번해 많은 가정이 경비견을 두고 있다. 특히 시내 중심가나 이슬람 주민 밀집 지역은 주간에도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교부는 여행자에게 야간 단독 이동을 자제하고, 정치 집회나 군중이 몰린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문화와 규범카메룬에서는 관공서나 군사시설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어기면 구금이나 벌금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 북부가 겨울을 맞아 꽃의 정원으로 변신한다. 치앙마이 로얄 파크 라차프륵에서는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플로라 페스티벌 2025가 열리고 있다. “Bloom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수백만 송이의 꽃과 함께 학술 강연, 워크숍, 농산물 시장,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내년 1월 15~18일에는 친환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위크가 진행된다. 한편 치앙라이 도이뚱 공원에서는 2026년 1월 25일까지 컬러 오브 도이뚱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축제는 “괴물들의 여정: 피어나는 영감”을 주제로 다채로운 꽃밭과 고산족 문화 체험, 워킹 스트리트, 새해 재즈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도이뚱은 라마 9세 국왕의 어머니를 기리는 로열 프로젝트로 조성된 곳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AI는 이미 관광산업의 표준 언어가 됐다. 세계 주요 도시와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여행 경험을 재설계하고,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을 운영한다. 그러나 한국의 관광산업은 여전히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의 문제, 이제는 ‘어떻게’가 아니라 ‘어디로’ 나아갈지를 정해야 할 때다. 해외 주요 관광도시들은 이미 인공지능을 관광의 핵심 도구로 삼고 있다. 일본 오사카는 2023년부터 ‘스마트 관광도시 오사카 프로젝트’를 추진해, AI 기반 다국어 안내 챗봇과 실시간 관광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축제나 이벤트 기간에는 AI가 방문객의 이동 패턴을 예측해 교통 혼잡을 사전에 분산시키고, 상점의 영업시간과 재고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관광객은 모바일 앱 하나로 음식점, 교통, 문화행사를 모두 예약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빈은 도시 전체를 하나의 ‘데이터 생태계’로 묶었다. 빈 관광청은 2020년부터 AI를 활용한 ‘관광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도입해, 숙박률·방문객 국적·SNS 활동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특정 시즌의 방문객 흐름을 예측하고, 도시 계획과 문화정책에 반영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도시의 이름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다. 그것은 시대의 이상과 가치, 그리고 인간이 꿈꾸는 미래를 담은 상징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코펜하겐, 두 도시는 서로 다른 대륙에 자리하고 있지만, 기술과 자연, 창조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의 상상 속에 살아 있다. 여행자가 그 이름의 기원을 알고 도시를 걷는다면, 금문교의 철골과 니하운의 물결 속에서, 미래와 일상이 교차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서부 개척의 끝에서 혁신의 출발점으로, 코펜하겐은 북유럽의 항구에서 삶의 철학을 품은 도시로 변모했다. 두 도시의 이름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시대의 이상을 반영한 정체성의 진화다. 오늘 우리는 그 이름의 흔적을 따라, 샌프란시스코와 코펜하겐으로 향한다. 샌프란시스코. /픽사베이 ◇ 샌프란시스코, ‘성 프란체스코’에서 ‘아이디어의 수도’로…창조의 이름을 품다 태평양을 마주한 언덕 위 도시를 바라보면, ‘성 프란체스코’를 기리는 종교적 이름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1776년, 스페인 선교사들이 이곳에 미션을 세우며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골드러시와 철도 개통, 지진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의 관문’으로 불리며, 다카르의 활기찬 음악과 고레섬의 역사적 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과 아프리카 특유의 문화가 어우러져 여행자에게 다채로운 인상을 준다. 세네갈은 한국보다 9시간 늦다. 통화는 세파프랑(XOF)이며, 현금 사용이 일반적이다. 신용카드 사용은 제한적이므로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대한민국 외교부는 세네갈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를 발령하고 있다. 절도·소매치기 피해가 빈번하며, 정치적 시위가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야간 이동은 피하고, 다카르 외곽이나 국경지대는 치안이 취약하다. ◇ 문화와 종교 규범세네갈은 이슬람 문화가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개방적이다. 전통 음악 ‘음발락스’와 춤은 일상의 일부이며, 여행자는 공연에 참여해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복장은 단정해야 하며,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표현은 금기다. ◇ 여행자 행동 지침세네갈에서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으므로, 차량 이동 시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모기 매개 질병(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대비해 예방약과 모기 퇴치제를 준비해야 한다. 물은
[뉴스트래블=관리자 ] 하나투어가 최근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하이(H-AI)’를 전면 도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상담부터 예약, 일정 설계까지 AI가 함께하는 서비스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문의 처리 속도를 높였다는 성과를 회사 발표 기준으로 내세운다. 항공권 환불 문의가 감소했다는 수치와 이용자 증가율은 언뜻 혁신의 증거처럼 보인다. 전통 여행사가 스스로 디지털 OTA로 환골탈태하는 듯한 모습은 매혹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그림자가 남아 있다. 대표적인 그림자는 2017년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다. 하나투어는 외주업체 직원의 PC를 통한 해킹으로 3만 건 이상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암호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추가 인증 절차가 없었다는 사실이 판결문을 통해 확인된다. 법원은 이를 ‘관리 소홀’로 판단하며 회사와 책임자에게 벌금형을 확정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불안과 신뢰 붕괴는 단순한 벌금형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AI가 아무리 진보해도 소비자의 눈앞에 떠오르는 질문은 단순하다. “내 정보는 안전한가?” 최근 하나투어는 이러한 과거 사건을 의식한 듯 정보보호 체계 강화와 보안 인증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부산 수영구는 오는 9월 27일과 28일 광안리해변 만남의광장에서 ‘2025 광안리 웹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웹툰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문화 행사로, 웹툰 작가의 드로잉쇼와 토크쇼, OST 공연, 초청가수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7일에는 배민기 작가의 토크쇼와 가수 순순희의 ‘광안대교’ 라이브 무대가, 28일에는 구은민 작가의 토크쇼와 가수 정상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수영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광안리해변을 웹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의 위스키 제조업체 카발란(Kavalan)이 지난 10년간 세계 주요 위스키 대회에서 9개의 ‘세계 최고’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위스키 챔피언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카발란은 WWA(World Whiskies Awards), TWSC(Tokyo Whisky & Spirits Competition), IWC(International Whisky Competition)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 부문 최고상을 꾸준히 수상해왔다. 2015년 WWA에서 ‘세계 최고의 싱글 몰트 위스키’로 선정된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TWSC에서 ‘란(LÁN)’과 ‘솔리스트 PX 셰리’가 동시에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오르며 2관왕을 기록했다. 올해 IWC에서는 솔리스트 비노 셰리가 ‘올해의 위스키’로 선정되며, 카발란은 총 9회의 세계 최고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카발란은 대만 이란현의 아열대 기후와 청정수, 독창적인 숙성 환경을 바탕으로 위스키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카발란 증류소는 2005년 설립 이후 900개 이상의 국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대만 위스키 산업의 선구자로 평가받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외래객의 여행 방식이 급변하고 있다. 패키지 투어가 당연했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고, 목적지에 도착해 현지에서 모든 소비가 이뤄지는 착지형 관광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인바운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착지형 체계 구축”이라고 지적했다. 착지형 관광은 ‘현지에서 직접 경험을 구매하는 여행’으로 정의된다. 이는 기존 발지형 관광(출발지에서 모든 상품을 구입하는 방식)과 정반대의 구조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환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여행 수요의 결정적 변화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외래객의 상당수가 자유일정 중심의 FIT로 이동했고, 이들은 정보 탐색·예약·결제를 모두 모바일로 처리하며 현지에서 즉시 소비할 수 있는 체험형 상품을 선호한다. 문제는 한국이 이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한국 지역관광은 콘텐츠는 많지만 연결이 없다”고 지적한다. 체험 사업자, 숙박, 로컬 브랜드, 교통, 여행사가 하나의 상품으로 묶이지 못하고, 해외 수요로 연결되는 유통망도 부재하다. 외래객이 지방으로 가지 않는 이유가 홍보 부족이 아니라 상품화·